AI산업

"한국 AI 위상 보여줬다"...국내 개발자 및 학생, 인텔 첫 'AI 글로벌 임팩트 페스티벌'에서 대상 포함 5개상 수상

AI타임스 2021. 11. 2. 14:46

AI 혁신 아이디어, 프로젝트, 교수학습모델 등 3개 분야 수상
18세 이하 아이디어 대회서 대상...AI 미래 기술력 입증
AI 활용 화재 대피·자산관리 등 아이디어 돋보여
인텔 "개발자 위한 생태계 마련 적극 지원할 것"

 

'AI 글로벌 임팩트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준우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왼쪽)과 장병철 한양대 교수(오른쪽). (사진=인텔, 편집=김동원 기자)

한국 인공지능(AI) 개발 능력이 입증됐다. 인텔이 주최한 글로벌 AI 대회에서 한국 참가자들은 대상 포함 5개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130개국 이상에서 10만여 명이 참여했다. 본선에서는 20개국에서 230건 이상 AI 혁신 사례가 경합을 다퉜다. 이중 한국 참가자들은 5개 혁신사례를 수상 명단에 올리며 국내 AI 위상을 증명했단 평이다.

 

인텔은 최초로 개최한 AI 대회인 'AI 글로벌 임팩트 페스티벌'에서 한국 참가자들이 선보인 5건의 혁신사례가 대상과 금상 등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AI 글로벌 임팩트 페스티벌은 인텔이 최근 개최한 연례 개발자 회의인 '인텔 이노베이션(Intel Innovation)'에서 진행한 행사다. 'AI 혁신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AI 관련 ▲혁신 아이디어 ▲프로젝트 ▲교수학습모델 ▲AI 역량 강화▲ 정책 수립 사례 등 5가지 분야를 평가해 혁신 사례를 선정했다. 대회는 지난 10월 15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혁신적인 인공지능 아이디어, 프로젝트, 교수학습모델 등 3개 분야에서 총 5건의 대상 및 금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18세 이하 AI 아이디어 분야에 제출한 'AI 화재 대피 경로 시스템'과 혁신적인 교수학습모델 부문에 제출된 'AI for Youth 프로그램을 활용한 학생들의 AI 기술 및 소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수학습 모델'이다.

 

박준우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은 'AI 화재 대피 경로 시스템' 아이디어로 출전해 대상을 수상했다. 해당 시스템은,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시각적 영상을 분석하는데 사용되는 합성곱 신경망(CNN) 시스템과 인텔 오픈비노(Intel OpenVINO)가 화재 탐지 및 경보를 발령하며, 자연어 처리(NLP)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화재 대피 경로를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또 다른 대상 수상자는 AI 교수학습모델 분야의 장병철 한양대 교수 및 선린인터넷고등학교 교사다. 그는 인텔과 브레인에이아이(BrainAI)가 인증하는 'AI for Youth' 프로그램의 국내 수석 코치 중 한 명이다. 

 

장병철 교수는 ▲선린 인터넷 고등학교 AI for Youth 프로그램 도입 및 이를 위한 인공지능 랩 구축 ▲AI for Youth 프로그램을 벤치마크하여 국내 최초 인공지능교육을 위한 교과서 개발 참여 ▲교원 대상 인공지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및 직무연수를 3년간 300회 이상 실시해왔다. 또 AI for Youth 프로그램에서 제시된 ‘AI 프로젝트 사이클(AI Project Cycle)’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들이 개발한 머신러닝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모델을 개발하여 학생들의 AI 역량강화를 지원했다.

 

이 외에도 사용자의 개인 자산 지출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개인 자산 관리 AI 아이디어(이재응 부산 컴퓨터과학고등학교 졸업) ▲안면 인식 장애를 보유한 사람들의 안면 인식을 지원하기 위한 'AI 안경(AI Glass) 프로젝트'(김은동, 배정은, 전지성, 부산 컴퓨터과학고등학교) ▲안면 각도로 휠체어를 조종할 수 있는 '헤드 포즈 AI 휠체어(Head Pose AI Wheelchair) 프로젝트'(권오겸, 이원호, 서울 성남고등학교) 등 혁신 사례들이 금상을 수상했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AI 기술은 세계 각국의 차세대 혁신가들이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들과 사회에 혜택을 주고 있는 기술인만큼, 이번 AI 글로벌 임팩트 페스티벌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한국의 혁신 사례들이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인텔은 앞으로도 많은 개발자들과 혁신가들이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기술들을 적극 개발하고 생태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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