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021 탄소중립 EXPO'…"태양광·수소 등 혁신기술 선보여"
올해 처음 열리는 제1회 탄소중립 엑스포
오는 13~15일 사흘간 일산 킨텍스서 열려
정부 정책 홍보·기업 기술 전시에 주안점
신재생에너지 관련 대기업·중소기업 집결
한화·파루, 영농형 태양광 특화 모델 선봬
탄소중립 등 정부 에너지 주요 정책과 국내외 에너지 신제품·기술을 소개하는 '제1회 탄소중립 EXPO'가 13일 개막, 15일까지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과 함께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300여개사가 참여한다. 전시관 규모는 1,400개 부스로 신재생에너지관, 에너지효율관, 지자체관, 공공에너지관, 특별관으로 나눠져 공개된다.
이번 탄소중립 EXPO는 탄소중립 등 정부 정책성과를 홍보하고, 관련 산업별 기업들의 제품·비즈니스 모델을 전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 외 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과 연계한 비즈니스 상담회, 주한대사관 네트워킹, 지자체 상담회 등 시장 개척을 노리는 중소기업의 요구도 반영됐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에너지공단과 대한상공회의소 등은 탄소중립 특별관 운영, 에너지와 체험이 어우러진 참여형 행사 구성 등을 통해 대국민 공감대 형성 및 정책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일산 킨텍스 현장에서 펼쳐지는 오프라인 행사는 철저한 방역 조치, 안전한 관람 절차를 갖춰놓고 있다.
또한 태양광, 수소 분야의 각종 기업 부스가 참관객들의 즐거운 관람을 도울 예정이다. 삼성·LG·한화큐셀·유니슨·파루 등 참여 기업들의 화려한 면면 역시 국내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기술과 제품들, 13일 개막에 앞서 미리 살펴봤다.
◆ 삼성·LG 등 대기업 집결
제40회 대한민국 에너지대전과 공동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대기업들이 총집결한다. 기업들은 별도 부스를 마련해 시민들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9회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 카세트(천장형 실내기)'와 '에너지 위너상'을 받은 'DVM S 고온형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등을 전시했다.
LG전자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부스 중 하나이다. LG전자는 지난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토털 에너지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에너지 생산, 저장, 사용, 관리 등에 필요한 제품을 전시한 바 있다. LG전자는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전력변환 장치(PCS)와 전력관리시스템(PMS) 등 고효율 기술을 공개했다.
◆ 수상 태양광·해상 풍력 기술 등 전시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산업으로 손 꼽히는 수상 태양광, 해상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먼저 한화그룹은 태양광 사업을 담당하는 한화솔류션 큐셀 부문과 수소사업을 진행 중인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첨단소재 부문,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임팩트 등 에너지 부문 계열사를 총출동시킨다.
한화큐셀의 다양한 태양광 솔루션과 그린수소 생산 압축 운반 공급 등의 밸류체인에 대한 계열사들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한다. 특히 수상 태양광 전용 모듈도 전시한다. 고온·고습에 특화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부스를 방문한 참관객들은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실제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방문하는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
풍력발전 전문기업인 유니슨도 참가한다. 유니슨은 지난 에너지대전에서 풍력터빈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자체 풍력터빈 플랫폼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유니슨은 최근 코오롱글로벌이 추진하는 태백 가덕산풍력 2단계에 226억원 규모의 4㎿급 풍력터빈을 공급하기로 했다. 육상풍력뿐만 아니라 전남 영광 약수와 전북 군산 앞바다에 해상풍력터빈도 수주했다.
◆ '영농형 태양광에 최적'…파루, AI 양축 추적식 트래커 선봬
글로벌 태양광 전문기업 파루가 '제1회 탄소중립 EXPO'에 참가해, 제품과 기술 알리기에 나선다. 최첨단 고효율 기술로 알려진 인공지능(AI) 양축 추적식 트래커 이야기다. 파루의 AI 태양광 트래커는 고감도 광센서가 태양의 위치를 실시간 추적해 태양광 모듈의 발전량을 극대화시키는 장치다.
파루 태양광 모델은 일반 태양광과 비교해 발전효율이 30%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태풍 등 악천후 발생 시 수평 상태로 자동 전환돼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게 특징이다. AI 태양광 트래커는 중앙지지대 1개로 구성돼 있어, 트랙터 등 농기계 이동도 자유롭다. 하부는 주차 공간으로 활용을 하면서 상부에서는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파루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을 하면서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농기계가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해야 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려워지는 농촌 경제를 살리고, 침체된 농촌지역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제품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루는 태양광 추적장치 기술 관련 국내외 각종 기술 특허와 12개국에서 1GW 이상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IT 기업이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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