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2

[CES 2022] “혹시 나도 치매?”…AI가 진단하고 치료도 도와요

AI타임스 2022. 1. 10. 09:44

이모코그 디지털 치료제, 美 ‘CES 2022’서 관심 높아
인지 기능 개선 효과 확인…치매 모니터링 기록 가능
“글로벌 디지털 치유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

 

5~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마련된  ㈜이모코그(emocog)부스에서 선보인 '코크테라(Cogthera)' 디지털치료제에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이모코그 제공).

 

(미국 라스베이거스=AI타임스 구아현 기자) = ㈜이모코그(emocog)가 5~7일(현지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경도인지장애‧경도치매 환자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 '코크테라(Cogthera)'를 공개했다. 이는 인지 저하 정도를 경감시켜 치매 진행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다. 치매 질환 예방이 전 세계적 관심사로 부상한 만큼 이모코그의 디지털 치료제에 관람객들의 시선이 모아졌다. 

 

7일 방문한 라이베이거스컨벤션센터 테크 웨스트(WEST) 베니치안 엑스포홀 유레카관에 마련된 이모코그 부스에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외국인 관람객 부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의원들까지 부스를 찾아 이모코그의 디지털 치료제를 관람하고 갔다.  

 

CES 2022 마지막날인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 베네치안 엑스포  유레카관에서 이모코그가 선보인 디지털치료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이용빈 의원, 김영식 의원.

 

5~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마련된  ㈜이모코그(emocog)부스에서 선보인 '코크테라(Cogthera)' 디지털치료제에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구아현 기자).

대표적인 만성 노인 질환인 치매는 전 세계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인 동시에 암, 에이즈와 함께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3대 질병의 하나다. 치매 예방의 첫 관문은 자신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하지만 많은 의심 환자가 진단받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번 코크테라는 병원 현장에서만 시행되는 인지중재치료의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개발됐다.

 

특히 크크테라는 국내 의학전문대학 전공의 교수들이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실제 병원에서 십 수년간 경력을 쌓은 정신의학과 의사와 임상심리전문가가 인지 훈련을 설계했다. 디지털치료제에 탑재된 인지 훈련은 SCI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5편의 임상연구를 통해 효과성을 입증했다.  

 

이모코그 디지털 치료제는 PC와 더불어 스마트폰 앱으로도 서비스된다. (영상=이모코그 제공).

이모코그는 치매 예방 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크다는 점에 착안했고, 디지털 치매 치료제를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이모코그가 개발 중인 디지털 치료제는 경도 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치매를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모코그 디지털 치료제는 PC와 더불어 스마트폰 앱으로도 서비스된다. 기업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조작 버튼을 최소화하고 음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모코그에 따르면 디지털 치료제를 활용해 훈련을 지속한 노인의 경우 인지 기능 개선이 확인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MRI 결과에서도 해마를 중심으로 한 주변 신경망이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게 강화된 점도 관찰됐다. 디지털 치료제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개인별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고, 콘텐츠의 양도 방대하다. 더불어 사용자의 치매 모니터링 실시간 기록도 가능해 향후 산업과 연계될 가능성도 크다. 이를 통해 치매의 조기발견 및 예방관리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모코그 디지털 치료제는 PC와 더불어 스마트폰 앱으로도 서비스되며, 간단한 질문에 대한 음성 답변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사진=이모코그 제공).

코그테라의 강점은 환자 상태의 따라 훈련 나이도를 자동 설정해 맞춤형 훈련에 대한 인지중재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개인별 맞춤 훈련을 제공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쌍방향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용자 스스로 인지 과정 관찰·통제하는 메타인지 훈련이 가능하다.

 

이모코그 노유헌 공동대표는 “CES 2022를 통해 코그테라의 제품력과 효과성을 글로벌 기업에 알렸다”며 “치매 전주기 관리를 통해 세계 모든 노년층의 우아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이모코그는 네이버 D2SF, 스톤브릿지벤처스, 카카오벤처스, 녹십자, SV인베스트먼트로부터 대규 모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에 더해 지난 9월 이모코그는 세계적 디지털 치료제 무역협회인 Digital Therapeutics Alliance(DTA)에 가입한 바 있다.

 

5~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마련된  ㈜이모코그(emocog)부스가 관람객들로 가득찼다. (사진=이모코그 제공).

AI타임스 구아현 기자 ahyeon@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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