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공모…3개 분야 30억원 규모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28일부터 공모
‘환자 중심 소통’ 관련 3개 분야에 30억원을 지원
지역기반 의료 네트워크 요소가 포함시 가점 부여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28일 한국판 디지털 뉴딜 과제인 ’2022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3차 년도)’ 수행기관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수술실 ▲스마트 입원환경 ▲환자·보호자 교육 등 3개 분야에 약 30억원을 지원한다. 공모 기간은 2월28일(월)부터 3월18일(금) 15시까지다.
이 사업은 환자 안전 강화, 의료 질 향상 등을 위하여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의료서비스를 개선한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확산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2020∼2025년 동안 매년 3개 분야(총 18개)의 선도모델을 지원한다. 2020년, 2021년에는 ‘감염병 대응’, ‘환자 체감형’ 분야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의료계·산업계 전문가 및 환자단체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환자 중심 소통’ 관련 3개 분야를 지원한다.
이번 스마트병원 지원 분야는 환자가 병원에 내원한 때부터 입원·수술 후 퇴원해 지역사회에 복귀하기까지 그 여정에 따른 모델이 기능적으로 하나로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보건복지부는 3개 지원 분야에 더해 병원과 집을 연결(Hospital to Home)하는 지역기반 의료 네트워크 요소가 포함되는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고 밝혔다.
신청한 의료기관(컨소시엄)에 대해서는 사업목표 및 계획의 타당성, 사업수행 내용의 적정성, 사업수행 역량 및 성과관리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4월경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한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최대 10억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아 올 12월까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구축 및 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의료기관은 지원 분야 예시에 국한되지 않고 의료기관 상황 및 의료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선도모델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의료기관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해야 한다.
한편, 올해부터는 2020년, 2021에 개발된 선도모델이 국내·외 의료기관에 공유될 수 있도록 확산지원사업이 함께 진행된다.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도입을 원하는 의료기관의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컨설팅을 지원해 대형병원 뿐만 아니라 중소병원들의 디지털 전환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올해 스마트병원 사업은 환자의 눈높이에서 환자가 중심이 돼 소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스마트병원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디지털 전환을 넘어서 ‘환자 중심 의료’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순만 원장은 “올해부터는 병원 내·외부 자원 간의 연결성을 강조하기 시작했다”며 “환자 입장에서 정보통신기술(ICT)과 자원이 연결되고 활용돼 보다 편리한 관리체계를 확보할 수 있는 선도모델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제출서류 등은 보건복지부 누리집,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I타임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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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28일 한국판 디지털 뉴딜 과제인 ’2022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3차 년도)’ 수행기관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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