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RPA 시장 열렸다"...오토메이션애니웨어, '오토메이션 360'으로 시장 선두 자신

클라우드 기반 RPA, 2025년까지 연평균 100% 이상 성장
배포 속도 향상 및 확장성·유연성 장점
오토메이션 360, 클라우드 RPA 시장 절반 선점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등 클라우드 공급사와 협력 이어가

 

박준용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 지사장. (사진=오토메이션애니웨어 행사 캡쳐)

"클라우드 기반 RPA는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0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클라우드 RPA는 경쟁사 온프레미스 RPA보다 5분의 1 수준의 가격과 3배 빠른 성능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박준용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 지사장의 말이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20일 온라인으로 '디지털 워크포스 서밋 2021(Digital Workforce Summit 2021)' 행사를 열고 클라우드 기반 RPA 필요성을 강조했다. RPA와 지능형 자동화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고, 쉽고 유용한 배포 옵션을 원하는 고객사가 많아진 만큼, 클라우드 전환이 빨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RPA는 사람이 PC 등 디지털 장비에서 처리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대신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다. 데이터 입력이나 추출, 이메일 전송 등 단순·반복 업무를 대신할 수 있다. PC 사용자가 하는 단순·반복 업무를 대신해주는 부지런한 비서 로봇이라고 보면 된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완전 자동화 방향으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RPA는 초기 온프레미스(자체 시스템) 방법으로 제공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클라우드 기술이 발달하며 클라우드 기반 RPA 시장이 커지는 추세다. 기존 온프레미스 방식에 비해 ▲배포 속도 향상 ▲혁신 속도 향상 ▲무한 확장성 ▲회복 탄력성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유연성 등에서 장점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지승헌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상무는 이날 행사에서 "RPA 전체 시장에서 36% 수준인 온프레미스 옵션은 1년 후 3분의 1 이하인 10%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라며 "이와 반대로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옵션은 90% 이상으로 성장하며, 클라우드로의 신속한 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오토메이션 360'으로 클라우드 기반 RPA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승헌 상무는 "RPA가 클라우드로 신속하게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오토메이션애니웨어 행사 캡쳐)

오토메이션 360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RPA 솔루션이다.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까지 고객사에 맞춰 사용이 가능하다. 엔터프라이즈 RPA 솔루션과 AI 기반 지능형 광학식문자판독(OCR), 스마트 분석기능을 제공하는 봇 인사이트(Bot Insight), RPA 확산을 지원하는 봇 스토어(Bot Store)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지승헌 상무는 오토메이션 360의 경우 현업 사용자와 전문 개발자, RPA 개발자 등 다양한 개발자들의 요구사항을 모두 반영한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RPA를 사용하며 자체 개발을 하는 사용자와 보다 전문성이 필요한 개발자, 투자비용을 줄여 투자수익률(ROI) 성과를 내야하는 RPA 개발자의 요구를 단일 플랫폼으로 녹여 내렸다는 것. 

 

그는 "많은 기업에서 RPA와 연관된 디지털 전환을 고려하고 있는데, 오토메이션 360은 기존 RPA 솔루션에 비해 유연한 확장성, 기술 지원 신속성, 총소유비용(TCO) 절감 등 많은 장점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해당 솔루션은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가 사용자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승헌 상무는 지난해 클라우드 RPA 시장에서 오토메이션애니웨어가 5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오토메이션애니웨어 행사 캡쳐)

지 상무는 해당 기술력을 토대로 클라우드 기반 RPA 시장에서의 위상도 자신했다. 지난해 클라우드 RPA 시장에서 5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유아이패스(8%), 블루프리즘(9%)보다 6배 이상 높은 수치다.

 

그는 "지난해 신규고객 67%가 클라우드 배포 옵션을 선택했다"면서 "클라우드 기반 RPA 시장이 본격화된 만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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