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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 "韓 AI 기술력 알린다"…솔트룩스·나무기술·세이프웨어, 출격 채비

AI타임스 2021. 12. 29. 11:36

솔트룩스, CES 2022서 메타 휴먼 '에린' 최초 공개
나무기술, 클라우드·AI 등 주제별 체험 부스 구성
세이프웨어, 인체보호 웨어러블 에어백 시스템 선봬
"CES 참가 계기로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창출할 것"

 
광주에 둥지를 튼 AI 기업들이 CES에 출격한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 따르면 솔트룩스와 나무기술, 세이프웨어 등 AI 기업들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참여해 혁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CES 공식 인스타그램).

솔트룩스와 나무기술, 세이프웨어 등 인공지능(AI) 전문기업들이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해외진출을 타진한다. 광주에 둥지를 튼 이들 기업은 CES 2022에서 AI·클라우드 등 SW 서비스부터 '메타휴먼', '웨어러블' 등 주력제품을 전시, 홍보하고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솔트룩스와 나무기술, 세이프웨어는 내년 1월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 참가를 확정했다. 나무기술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솔트룩스는 지난 CES 2020에 이어 두 번째 참가다. 세이프웨어는 지난 CES 2019에 참가해 전 세계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솔트룩스는 '테크 웨스트' 전시장 내 ‘베네치안 엑스포’ 홀에 전시관을 차린다. 솔트룩스는 ▲딥시그널 ▲메타휴먼 ▲톡봇 ▲AI컨택센터(AICC) 등 네 가지 주제로 부스를 구성, 국내외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제품 경쟁력 홍보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내년 미국, 한국에서 동시에 출시가 예정된 딥시그널은 초개인화 AI 서비스다. 딥시그널은 전세계 웹에서 실시간 심층 정보 수집과 인지검색을 통해 개인 맞춤형으로 데이터를 정리하고 실시간 추천 및 영향력 있는 인물, 기관에 대한 인맥 지도를 제공한다.

솔트룩스는 매회 CES에 참가해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신기술을 공개하고 있다. 솔트룩스 전시관 내 광주 AI 기업인 티쓰리큐의 부스도 마련된다. (사진=솔트룩스 제공).

솔트룩스는 이번 CES 2022에서 메타휴먼 ‘에린’을 새롭게 선보인다. 실사에 가까운 외형과 더욱 고도화된 얼굴인식 기능 등이 탑재된 에린은 이번 전시에서 솔트룩스 홍보와 딥시그널 소개를 담당한다. 특히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톡봇과 AI컨택센터 테마에서는 다수의 도입 사례를 통해 상담사의 업무 능률 향상과 센터 운영 비용 절감을 이끌어내고, 미국 현지 기업들에 공급된 솔트룩스 고객 상담 솔루션도 소개된다.

 

솔트룩스가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스타트업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음악 빅데이터 AI 스타트업 한터글로벌, AI 엔진 개발 기업 소이넷, 에듀테크 전문 기업 바이브온, AI 및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티쓰리큐 등 파트너사들도 솔트룩스 전시관 내 개별 부스로 만나볼 수 있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솔트룩스가 해외에서도 AI 기술 역량과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무기술은 3년 연속 CES에 참가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CES 2020에서 나무기술은 에지 컴퓨팅과 AI 기술을 집약한 디지털 전환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 4.0'을 공개한 바 있다. 나무기술은 올해 디지털 전환 솔루션 ‘스마트 DX 솔루션(Smart DX Solution)’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 DX 솔루션’을 통해 다변화되고 있는 IT서비스 시장에 맞춰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것이 나무기술 관계자의 설명이다. 

 

나무기술은 CES 2022에서 다양한 차세대 소프트웨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Smart DX 부스'를 마련한다. (사진=나무기술 제공).

나무기술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을 4개의 기술을 축으로 삼고 관람객들이 주제별로 체험할 수 있도록 '스마트 DX 부스'를 구성했다. 스마트 DX 솔루션은 개방성과 자동화를 기반으로 설계된 통합 솔루션이다.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미래 핵심 기술들이 집약돼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IaaS, PaaS, SaaS를 제공하며 SaaS 중에서 빅데이터 분석 및 데브옵스(DevOps) ML옵스(MLOps), 데이터옵스(DataOps) 서비스를 통합해 운영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운영 및 유지·보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선행 IT 인프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CI/CD로 보다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전달·배포도 가능하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전 세계 고객들이 통합된 솔루션을 통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운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그리고 다양한 솔루션을 운용할 수 있는 단일화된 UI/UX를 통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CMP 기술과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세이프웨어가 제작하고 있는 인체 보효용 웨어러블 에어백 시스템. (사진=세이프웨어 제공).

광주에 둥지를 튼 혁신 AI 기업 세이프웨어도 3년 만에 CES에 참가한다. 세이프웨어는 다양한 분야의 웨어러블 에어백 시스템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세이프웨어는 이번 CES에서 인체 보호용 웨어러블 에어백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제품에는 추락 보호용 웨어러블 에어백이 있으며, 그 외에 스포츠·레저 분야, 낙상보호 에어백 벨트, 영유아 질식방지 에어백 시스템 등의 안전 시스템을 개발, 상용화하고 있다.

 

세이프웨어의 산업용 추락보호 에어백의 경우 감지센서를 통해 추락이 감지되면 에어백을 팽창시켜 인체를 보호한다. 특히 연동된 IoT(사물인터넷) 모듈 통신망에서 사고 위치와 환자 생체정보를 전송, 응급출동과 긴급 이송으로 골든타임 확보에 용이하다. 세이프웨어 관계자는 "보호복 착용 시 인체를 보호함과 동시에 통신 모듈이 장착돼 있어 가족, 보호자에게 즉각적인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자사의 혁신기술력을 세계에 소개하고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기업은 CES 참가를 계기로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해외시장의 파트너를 확보하고 가격·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한편 솔트룩스와 나무기술, 세이프웨어는 'AI 중심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AI타임스 유형동 기자 yhd@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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