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2

[CES 2022 연속보도] "사각지대 NO! AI로 운전자와 보행자 안전 지킨다"…이륜차 관제 시스템 '라이더 로그'

AI타임스 2022. 2. 4. 11:12

별따러가자, CES 2022서 이륜차 관제 시스템 '라이더 로그' 선봬
AI로 주행 데이터 실시간 수집·분석…사고 예방·실시간 대응까지
미국·캐나다·유럽 등 외국 바이어들 '호평'…해외 진출 본격화 계획
"안전이 제일…이륜차 관제 솔루션 분야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

지난 1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 참가한 '별따러가자(Star Pickers, Inc)'. (사진=별따러가자 제공).
 
이륜차 모빌리티 안전을 위한 AI 기반 관제 솔루션 선도하겠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를 뜨겁게 달군 화두 가운데 하나는 바로 '모빌리티'였다. 특히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들이 총집결한 유레카파크 전시관에서는 한 국내 기업이 이륜차 모빌리티 분야의 인공지능(AI) 기반 관제 솔루션을 선보여 많은 국내외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AI 기술을 활용해 이륜차 관제 시스템인 '라이더 로그(RIDER LOG)'를 개발한 '별따러가자(Star Pickers, Inc)'가 그 주인공이다.

 

'별따러가자'는 'CES 2022'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이륜차 관제 시스템 '라이더 로그'를 선보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이용빈·김영식·황보승희 의원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향자 의원이 별따러가자 부스를 방문한 모습. (사진=별따러가자 제공).
박추진 별따러가자 대표가 CES 2022 현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이륜차 관제 시스템 '라이더 로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별따러가자 제공).

포스코 벤처기업 '별따러가자'는 이번 CES에 참가해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한 운행을 위한 관제 솔루션인 '라이더 로그'를 선보였다. 라이더 로그는 이륜차 운행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AI 기반 관제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이륜차의 운행 데이터를 수집해 가공하는 데 많은 시간과 강도 높은 기술이 요구돼 플랫폼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별따러가자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기반 관제 솔루션을 탄생시켰다.

 

라이더 로그는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사고 예방부터 사고 발생 시의 실시간 대응, 사후 분석까지 제공한다. 우선 개인별 운전습관과 개선점을 도출해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자동 응급 구조 알림 'E-Call'이 작동된다. 이후 운행·사고·충격 데이터를 AI 기반 자체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원하는 구간을 3D로 구현함으로써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이륜차 관제 시스템 '라이더 로그'는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사고 예방부터 사고 발생 시 실시간 대응, 사후 분석까지 제공한다. (사진=별따러가자 제공).
'라이더 로그'는 사고 발생 시 3D로 당시 상황을 재현해 라이더가 선택한 트립 구간의 정확한 경위를 알 수 있다. 또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카메라 기반 블랙박스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다. (영상=별따러가자 제공).

'라이더 로그' 시스템 소개 영상. (영상=별따러가자 유튜브).

별따러가자는 '안전'을 중요시하는 기업인 만큼 CES 행사 기간 동안 '당신의 안전을 바랍니다(Hope You’re Safe And Sound)'라는 문구가 새겨진 손소독제와 노란 명함 케이스를 부스 방문객에게 선물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포스코의 투자를 받아 이번 CES에 참가하게 된 별따러가자는 이를 기회로 삼아 대외적으로 신기술을 선보이고 해외 고객들과의 네트워킹을 쌓아 파트너사를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실제 별따러가자 부스에는 국내외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캐나다 투자청에서도 라이더 로그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근 캐나다에서 곰이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방치된 사람을 잡아먹은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이륜차 사고 발생 후 신속한 파악과 대응의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별따러가자의 라이더 로그가 이 같은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한 실마리를 제시해주고 있는 셈이다. 물론 라이더 로그는 오토바이 사용자가 많은 국가들 사이에서도 인기였다. 

 

박추진 별따러가자 대표는 "생각보다 많은 관람객이 부스를 찾아 우리 기술·제품에 관심을 보였다"며 "미국은 물론 유럽 국가들도 호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약 10곳과 비즈니스 관련 협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외국 바이어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좋아 올해 상반기 국내판과 더불어 앞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ES 2022 행사 기간 동안 별따러가자의 부스에는 국내외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진=별따러가자 제공).
포스코 벤처기업 '별따러가자'는 이번 CES 2022에 참가해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한 운행을 위한 관제 솔루션인 '라이더 로그'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사진=윤영주 기자).
CES 행사 기간 동안 별따러가자는 '안전'을 중요시하는 기업인 만큼 '당신의 안전을 바랍니다(Hope You’re Safe And Sound)'라는 문구가 새겨진 손소독제와 노란 명함 케이스를 부스 방문객들에게 선물했다. (사진=별따러가자 제공).

◆ '안전'을 지향하는 기업…"이륜차 관제 솔루션 분야 선두주자로"

 

'별따러가자' 로고. (사진=별따러가자 제공).

지난 2020년 2월 설립된 '별따러가자'는 2018년 LG 디스플레이 사내 벤처에서 출발했다. 움직이는 모든 모빌리티의 안전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모빌리티 분야 중에서도 특히 이륜차를 위한 AI 기반 관제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집중해왔다. 별을 형상화한 심볼 안에 도로의 차선을 의미하는 그래픽이 더해진 로고에는 별따러가자의 비전이 담겼다.

 

별따러가자의 주력 제품인 '라이더 로그'는 전력소비량이 적은 소형 모션센서를 모빌리티에 부착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큰 건설장비부터 작은 킥보드까지 크기에 상관 없이 정밀하고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이륜차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라이더의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사고 등의 위기 상황에서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GPS·자이로센서는 정밀성에 한계가 있고, 카메라 기반의 블랙박스는 촬영하는 시야각(FOV)의 한계로 인해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또 운행 데이터를 수집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애로사항이 있다. 그런데 라이더 로그는 국내 최초로 이륜차 운행 데이터를 수집해서 AI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통해 사각지대 없이 사고 예방부터 사고 발생 시 실시간 대응과 사후 분석까지 가능하다는 게 강점이다. 

 

박추진 별따러가자 대표. 그는 "한국의 도로 유형과 상황을 고려해 개발된 플랫폼을 론칭함으로써 이륜차 관제 솔루션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별따러가자 제공).

 

'별따러가자'는 지난해 12월 방송통신위원회의 2021년 위치정보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프로젝트 '대한민국 위치기반 서비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별따러가자 제공).

별따러가자는 '안전'을 지향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LG 디스플레이와 포스코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아울러 신한 스퀘어브릿지 HERO IR 대회 우승을 비롯해 방송통신위원회 위치정보 우수 비즈니스모델 최우수상과 전국 ICT 스마트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관제 기술 관련 특허 2건을 취득하는 등 기업의 비전과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박추진 대표는 "뉴노멀 사회에서 빠르고 다양해지는 기술들 가운데 '안전'을 도외시한 기술 지향은 인간의 삶을 더욱 고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별따러가자는 파트너사와 함께 공격적으로 시장을 점유할 프리A(Pre-A) 투자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에 국내에 최적화된 아웃도어 트래킹 앱 론칭을 앞두고 있다. 박 대표는 "현재 국내에서는 한국의 거리 유형과 맞지 않는 해외의 트래킹 앱이 사용되고 있다"며 "한국의 도로 유형과 상황을 고려해 개발된 플랫폼을 론칭함으로써 이륜차 관제 솔루션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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