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도움 없이 스스로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 가능
일회용 마우스피스에 6초간 숨을 내쉬기만 하면 검사 끝
30초 안에 결과 나와 공항·기업·학교·경기장 등에서 유용
AI가 온도·습도·위치 등 데이터 분석해 감염 여부 확인
몰렉스(Molex) 계열사이자 약물 전달·진단·의료기술 기기 기업인 필립스-메디사이즈(Phillips-Medisize)가 인공지능(AI) 기반 코로나19 진단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의료진 도움 없이 스스로 30초 안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기술이다.
필립스-메디사이즈는 14일 미국 댈러스에 본사를 둔 의료 스타트업 SOTECH 헬스와 협력해 30초 안에 코로나19를 검사할 수 있는 호흡 센서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휴대용 호흡 분석기의 일회용 마우스피스에 6초 동안 숨을 내쉬기만 하면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고감도 전기화학 센서가 샘플에서 특정 화학물질의 흔적을 찾아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SARS-CoV-2에 노출됐는지 확인한다. 결과는 30초 안에 확인할 수 있다. 수검자가 셀프 테스트를 하고 와이파이·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원격으로 테스트를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의료 전문가가 직접 테스트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이번 호흡 분석기는 댈러스 텍사스대학교 샬리니 프라사드(Shalini Prasad) 박사가 개발한 전자화학 센서 기술 기반으로 개발된다. 센서가 수집한 위치, 온도, 습도, 통신 등의 관련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 AI 모델로 전송하면, 해당 정보를 토대로 AI가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전송된 정보는 SOTECH 헬스가 보유한 센서와 AI IP에 기반한 다양한 머신러닝(ML) 및 예측 분석 도구가 결과를 평가한다. 이후 감염 확률을 판단해 '히트 맵(heat maps)'이라는 지도로 결과를 알려준다.
크레이그 미클리크(Craig Micklich) SOTECH 헬스 최고경영자(CEO)는 "호흡 분석기는 공항, 기업, 크루즈, 학교, 경기장 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사람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함으로써 코로나19 방역에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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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메디사이즈, SOTECH 헬스와 AI 기반 코로나 검진 시스템 개발...30초 안에 결과 제공 - AI타임
몰렉스(Molex) 계열사이자 약물 전달·진단·의료기술 기기 기업인 필립스-메디사이즈(Phillips-Medisize)가 인공지능(AI) 기반 코로나19 진단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의료진 도움 없이 스스로 30초 안에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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