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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주간브리핑] AI 편향문제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

AI타임스 2022. 3. 8. 14:02
[편집자주] 한 주간 주요 인공지능(AI) 동향을 <AI타임스>가 정리해 드립니다. [AI 주간브리핑]을 보시며 주요 AI 이슈를 만나보세요. 본문 내 제목을 클릭하면 자세한 기사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이 공정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사람처럼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일관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 사실 아닙니다. 그동안 많은 사례가 있었죠. 안면인식에서 백인의 얼굴은 잘 인식하면서 흑인 얼굴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고요. 흑인 여성을 보고 고릴라라고 판단한 사례도 있습니다. 챗봇 역시 인종차별적이고 성차별적인 내용을 얘기해 문제가 된 경우가 몇 있지요. 이러한 AI의 편향성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카이스트 인공지능 공정성 연구센터는 이 문제를 기술적으로 풀었습니다.

 

AI 편향문제, '기술'로 극복하고 '변화'로 풀자


유창동 카이스트 교수가 센터장으로 있는 카이스트 인공지능 공정성 연구센터가 AI 공정성을 진단하고 편향성을 교정하는 진단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진=김동원 기자)

AI가 공정한지 진단하는 시스템, 국내서 개발

 

카이스트 인공지능 공정성 연구센터(센터장 유창동)는 AI 모델과 학습데이터의 편향성을 분석·탐지·완화·제거하는 프레임워크 'MSIT AI FAIR 2022(MAF 2022)'를 개발했습니다. AI 편향성 문제를 개발과정에서 방지하고 개발된 제품의 이상 여부는 없는지 판단하는 시스템입니다.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편향성 문제를 기술적으로 접근한 사례지요. 유창동 센터장은 "MAF 2022는 오픈소스로 공개된 AI 공정성 진단시스템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면서 "이 시스템에서 AI 공정성을 테스트하면 시스템이 제시하는 범위 안에서는 AI가 편향적이지 않고 공정한 결과를 내릴 수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AI티타임] 팀닛 게브루 박사 "AI 천천히 개발하자"...'왜?'

 

AI 편향성 문제를 세계적으로 알린 이가 있습니다. 팀닛 게브루 박사지요. <AI타임스>는 팀닛 게브루 박사를 단독으로 인터뷰했는데요. 주요 내용을 정리해 'AI티타임'이란 영상물로 제작했습니다. AI 편향성을 줄이기 위해 빅테크 기업의 구조적 환경이 변해야 하고 국가적으로도 AI 법안을 마련해 위험을 줄이자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질병과의 전쟁, 우리에겐 AI 지원군이 있다


코어라인소프트가 관상동맥 석회화 자동 진단솔루션 '에이뷰 씨에이씨(AVIEW CAC)'를 개발했다. (사진=코어라인소프트)

코어라인소프트, 심장 질환 원인 AI로 확인하는 기술 개발

 

코어라인소프트는 관상동맥 이상을 진단하는 영상분석 자동화 솔루션 '에이뷰 씨에이씨(AVIEW CAC)'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관상동맥 이상은 심장 질환의 원인이 되는 요소입니다. 에이뷰 씨에이씨는 관상동맥 석회화 자동 진단솔루션입니다. 딥러닝을 기반으로 대량의 심장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자동으로 관상동맥의 위치를 파악하고, 혈관 내 칼슘을 찾아서 4개의 관상동맥 내 관상동맥석회화를 2분 이내로 자동 분류해 위험도를 알려줍니다. 수동으로 했던 일이 완전 자동으로 되면서 더 빠르고 정확하게 관상동맥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정경중 볼츠만바이오 대표 "암도 맞춤형 치료 가능하게 할 것"

 

볼츠만바이오가 약물이 세포 내에서 어떻게 전파가 되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바이오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항암제를 투여했을 때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나 효과를 미리 알 수 있는 기술이라고 보면 됩니다. 환자 개인 맞춤형 정밀치료이 길을 여는 기술로도 볼 수 있는데요. 암처럼 복잡한 질병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공모…3개 분야 30억원 규모

 

의료기술 발전에 정부도 나섰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한국판 디지털 뉴딜 과제인 '2022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3차 년도)' 수행기관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 수술실 ▲스마트 입원환경 ▲환자·보호자 교육 등 3개 분야에 약 30억원을 지원합니다. 공모 기간은 3월 18일(금) 15시까지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테크 기업은 이렇게 맞선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어지자 주요 빅테크 기업과 해커 그룹이 각자의 방식으로 러시아에 맞서기 시작했다. (사진=셔터스톡)

러시아-우크라이나, 총성 없는 ‘사이버 전쟁’ 돌입

 

익명의 해커 그룹인 '어나니머스(Anonymous)'가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정부에 사이버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이들은 사이버전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러시아 국방부 웹사이트를 마비시키고 데이터베이스(DB)를 탈취하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어나니머스의 사이버전은 러시아 군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전 세계 해커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후에 이뤄졌습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 "우크라이나 돕겠다" 지원 이어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주요 빅테크 기업이 우크라이나 돕기에 나섰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우크라이나 내 인터넷망을 지원했습니다. 구글은 자체 지도에서 우크라이나 현지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차단했습니다. 애플, 넷플릭스, 메타, 트위터 등은 러시아 내 부분적 서비스 제한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구글맵,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리 알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을 공식 발표하기 몇 시간 전에 수천 킬로미터(km) 떨어진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연구팀이 구글맵을 분석해 러시아의 침공을 감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글맵과 비슷하게 AI를 활용해 위성·항공 영상을 분석으로 군사시설 변화를 감지하는 기술이 많이 도입됐습니다. 이러한 기술 발전으로 전쟁을 사전에 방지하는 시대가 되길 바랍니다.

 

이번 주 AI 핫이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 설치된 SK텔레콤 부스 전경. (사진=SKT)

MWC2022에 '한국판 AI·메타버스' 떴다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판 인공지능(AI), 메타버스가 소개됐는데요. 삼성전자와 통신 3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보이며 그중 하나로 AI, 메타버스 관련 기술과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MWC 현장을 방문, AI와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의 혁신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AI 기업 소식 한 눈에


딥노이드가 의료AI에서 산업AI 분야로 매출 다변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셔터스톡, 편집=김동원 기자)

딥노이드, 의료에서 산업 분야로 매출 다변화 시동

 

의료 AI 기업 딥노이드가 매출 다변화에 나섰습니다. 의료AI에 집중됐던 핵심사업 영역을 산업AI 분야로 확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이드가 계획하고 있는 산업AI 분야는 ▲보안 ▲물류 ▲교육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입니다.

 

네이버 "AI가 써준 멘트와 함께 선물 보내세요“

 

네이버가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의 활용 가능성을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선물하기 서비스에 하이퍼클로바를 적용한 것인데요. 앞으로 'AI 추천메시지' 기능을 통해 상품 종류, 선물 의도에 맞는 멘트를 AI가 추천할 예정입니다.

 

그래프코어, TSMC 3D 패키징 기술 적용한 AI 반도체 출시

 

그래프코어가 3D 웨이퍼-온-웨이퍼(Wafer-on-Wafer; WoW) 반도체 '보우(Bow) IPU'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우 IPU는 주요 AI 애플리케이션에 걸쳐 기존 프로세서 대비 40% 향상된 성능과 16% 뛰어난 전력 효율을 제공합니다. 기업들은 보우 IPU 성능을 소프트웨어 변경없이 동일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SDS가 주목한 올해 4대 사이버 보안 위협은?

 

삼성SDS는 지난해 발생한 보안 이슈와 현장 사례를 분석해 올해 IT 환경에서 주목해야 할 4대 보안 위협을 선정했습니다. 회사가 발표한 4대 위협은 ▲클라우드 보안 취약점 공격 ▲원격 근무 환경에서의 기업 내부망 공격 ▲제조·기간 시설 대상 사이버 테러 ▲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입니다.

 

AI 중심도시 광주의 현 상황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2월 10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빛고을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투자협약 및 착수식에 참석해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형 AI-그린뉴딜 제1호' 빛고을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가동 '눈앞’

 

광주광역시가 1일 광주형 인공지능(AI)-그린뉴딜 민간유치 제1호 사업인 '빛고을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시운전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2월 착공한 빛고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사업은 현재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AI-메타버스 융합도시' 광주, 이제 의료관광도 메타버스에서

 

광주광역시가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2년 지역 특화 외국인 환자 유치 기반 강화사업'에 선정됐습니다. 광주시는 의료관광 분야에 AI·메타버스 등 4차 산업 융합 신기술을 접목, 외국인 환자 유치 기반 강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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