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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한국 '스페이스X' 만들겠다"...소형발사체 개발역량 사업 착수

AI타임스 2022. 3. 17. 10:13

과기정통부, 소형발사체 개발역량 사업 공모
공모기간은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사업비 약 280억 지원
엔진의 기획부터 설계까지 모두 민간기업 주도

 

과기정통부가 ‘소형발사체 개발역량 지원 사업’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셔터스톡)

정부가 소형발사체 민간 산업 육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소형발사체 개발역량 지원 사업’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이달 23일부터다음 달 15일까지다. 자세한 정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누리집이나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사업비 총 278억5000만원을 해당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경쟁형 연구개발을 통해 소형발사체의 상단용 엔진을 개발하고 누리호 75톤 엔진을 1단으로 하는 2단형 발사체로 확장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으로 소형발사체 개발을 희망하는 우주산업체다. 산학연 연합체를 만들어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소형발사체 개발역량 지원 사업 개념도. (사진=과기정통부)

이번 사업은 상단 엔진의 기획부터 설계까지 민간기업 주도로 수행한다. 3개 기업을 선정해 소형발사체 상단(2단) 엔진을 설계·제작한다. 두 차례 단계 평가를 통해 최종 1개 업체를 선정한다. 설계·제작한 엔진 성능시험은 최종적으로 진행한다.

 

연료 종류, 엔진 구조도 참여기업이 주관해 선정한다. 1단부인 누리호 75톤 엔진 설계를 일부 개선하거나 자체 개발·보유한 엔진·기술도 1단부에 활용할 수 있다. 단계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참여기업에 기술 자문을 지원한다. 각 단계 종료 시 한국연구재단 평가를 통해 후속단계 개발을 지원할 기업을 선정한다.

 

권현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해당 사업은 '스페이스X'를 혁신적 우주기업으로 만든 미국 항공우주국의 '상업용 궤도 수송 서비스 프로젝트(COTS)'에 버금간다"며 “2030년까지 예정된 공공위성 170개 발사 수행을 위해서는 경제성 있는 소형 발사체 개발이 필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우주발사체 기업이 혁신적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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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소형발사체 민간 산업 육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소형발사체 개발역량 지원 사업’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이달 23일부터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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