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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블록체인지능융합센터, 연구성과 빛났다…SCI급 저널에 잇달아 논문 게재

AI타임스 2022. 3. 18. 16:38

블록체인지능융합센터, 지난해 총 29건 연구논문 발표
오류 정정 부호(ECC) 기반 새로운 합의 알고리즘 '주목'
융합기술 개발·인재 양성…차세대 이더리움 개발 계획도
"이더리움 뛰어넘는 세계적 블록체인 네트워크 만들 것"

 

블록체인지능융합센터(BIC)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학ICT연구센터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돼 영지식 센싱, 암호인증, 블록체인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융합 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은 BIC 센터장을 맡은 이흥노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사진=지스트 제공).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GIST) 블록체인지능융합센터(BIC)가 연구논문을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학술지에 잇달아 실으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SCI는 미국 과학정보연구소(ISI)에서 만든 지표로 현재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과학기술 분야 학술잡지에 게재된 논문을 바탕으로 구축한 국제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를 말한다. 이는 국가의 과학 기술력을 나타내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블록체인지능융합센터(BIC)는 지난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학ICT연구센터 육성 지원사업(ITRC)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능적 자원관리와 효율성‧탄력성이 제고된 영지식 센싱, 암호 인증, 블록체인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융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주관기관인 지스트는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아주대학교와 함께 블록체인 분야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 영지식 센싱(Zero-Knowledge Sensing) : 음성, 전파, 시각정보 등의 실물세상 신호를 물리적 고유성은 유지하면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위변조가 불가능한 형태로 데이터화하는 신기술

 

이흥노 지스트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BIC의 주요 연구분야는 블록체인 융합기술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BCD 기술(인공지능[AI]·블록체인[Blockchain]·클라우드[Cloud]·데이터[Data])을 융·복합해 새로운 암호보안 인증 체계와 데이터·네트워크 관리 체계, 사물인터넷(IoT) 장치 관리 체계 등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을 연구하고 관련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블록체인지능융합센터(BIC)가 제시한 ECCPoW 블록 생성 알고리즘. (사진=지스트 제공).

BIC는 지난해 연구성과로 총 29건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오류 정정 부호 합의 알고리즘(Error-Correction Code Proof-of-Work on Ethereum)'의 연구성과가 특히 주목 받고 있다. BIC는 해당 연구에서 블록체인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작업증명(PoW)을 위해 오류 정정 부호(ECC) 기반의 새로운 합의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기존 PoW 기술의 경우 암호 퍼즐(Crypto Puzzle) 해결법이 고정돼 채굴 애플리케이션 집적 회로(ASIC)를 활용한 해시파워 공격에 취약했다.

 

반면 BIC의 ECCPoW 합의 알고리즘은 매 블록마다 암호 퍼즐 해결법을 다르게 가져갈 수 있다. 따라서 양자 내성 암호 퍼즐로 확장이 가능하고 ASIC(일반 집적회로와 달리 특정한 용도에 따라 제작된 주문형 반도체), 양자 채굴기 등의 개발이 불가능하다. 탈중앙성과 투명성을 갖춘 퍼블릭 체인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는 게 장점이다.

 

BIC는 해당 기술 개발을 완료해 연구성과를 IEEE ACCESS와 같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에 올렸다. 이 외에도 6건의 블록체인 관련 연구가 IEEE ACCESS, Sustainability, ICT Express와 같은 유명 저널에 연달아 게재됐다. 센터 개소 6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이흥노 블록체인지능융합센터(BIC) 센터장은 "BIC는 블록체인·메타버스와 같은 초연결·신산업 분야의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지스트 제공).

BIC는 오는 2028년까지 영지식 센싱 탈중앙 고성능 분산원장 기술과 에지(Edge) 컴퓨팅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인프라 기술, 분산 식별자(DID) 블록체인 기반 IoT 인증·보안 기술 등 융합기술 개발과 고급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흥노 센터장은 "BIC는 블록체인·메타버스와 같은 초연결·신산업 분야의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ECCPoW Ethereum과 같이 이더리움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만들고 있다"며 "기술 사업화와 벤처 설립 등 블록체인 분야 인재들의 취·창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지능융합센터(BIC)는 오는 2028년까지 영지식 센싱 탈중앙 고성능 분산원장 기술과 에지(Edge) 컴퓨팅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인프라 기술, 분산 식별자(DID) 블록체인 기반 IoT 인증·보안 기술 개발을 통해 융합기술과 고급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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