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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택시 더 빨리 잡아준다"...카카오모빌리티, 'AI 배차 시스템' 공개

AI타임스 2022. 4. 5. 10:43

AI 배차 시스템 원리 공개...국내 업계선 처음
약 30개 변수를 ML으로 분석해 매칭 최적화
호출 요청 후 '콜 카드'로 기사에 보내는 방식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국내 모빌리티 업계에서 처음으로 택시 ‘AI배차 시스템’ 상세 동작 원리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공개한 정보는 ▲배차 진행 방식 ▲배차 시스템 구성 요소 ▲배차 고려 변수 등이다. 해당 내용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배차 수락 예측 시 고려하는 요소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AI 배차 시스템은 호출이 발생한 ▲요일 ▲시간 ▲출도착지 인근 택시 수요공급 현황 ▲기사 일평균 콜 수락률 ▲목적지별 콜 수락률 ▲평균 평점 ▲과거 운행 패턴 등 30여 가지 변수를 머신러닝(ML)으로 분석해  매칭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배차 시스템은 약 30가지 변수를 분석해 '도착예정시간(ETA, Estimated Time of Arrival)'기반 배차 한계를 보완한다. 고객이 만든 모든 호출 요청은 ‘콜 카드’ 형태로 기사에게 보내진다. 기사가 요청을 수락하면 배차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특히 데이터셋을 ML로 분석해 ‘호출 수락 확률이 높고 운행 품질이 보장된 기사 후보군’을 에측할 수 있다. 이들 가운데 ETA가 가장 짧은 기사 1명에게 콜 카드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배차가 이뤄진다.

 

해당 콜 카드를 받은 기사가 배차 수락을 거절한 경우, 그 이후부터는 ETA 점수에 따라 콜 카드를 발송한다. AI 기반 예측 시스템과 ETA 기반 점수를 동시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는 높은 예측성을 바탕으로 하는 정밀한 배차 시스템과 승객에게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많은 기사군을 확보하는 장점을 상호보완하는 셈이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기술책임자(CTO)는 “배차 시스템이 고려하는 인자들에 대해서는 꾸준히 가계와 공유해왔고 동작 원리까지 공개했다”며 “승객과 기사 모두 이득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적인 기술 연구로 택시 이용 편의를 높여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겠다”며 “시민이 많은 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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