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만든 'T 대학 우주축제', 어떻게 꾸몄을까?

행사 이달 11일부터 6월 말까지 개최
대학생 겨냥한 SKT 구독서비스 체험존
SKT 제휴사가 꾸민 각양각색 부스 설치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서울 홍대에 'T 대학 우주축제'행사를 열었다. (사진=김미정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서울 홍대에 'T 대학 우주축제'행사를 열었다. 축제 중인 대학 캠퍼스가 주요 컨셉이다. 이번 행사는 SKT 복합문화공간으로 알려진 'T 팩토리(T Factory)'에서 이달 11일부터 6월 말까지 열린다. T 우주 제휴처 부스뿐만 아니라 SKT가 운영 중인 각종 구독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부스에서 진행하는 게임에 참여하면 T 우주 제휴처 할인 쿠폰과 우주패스 1개월 무료이용권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학생 겨냥한 SKT 구독 서비스 홍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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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가니 SKT 플랫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와 전가기기로 가득찼다. (사진=김미정 기자)

2층에는 SKT 플랫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와 전자기기로 가득찼다. 계단을 오르자 보인 건 '플레이Z(Play Z)'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였다. 플레이Z는 OTT콘텐츠를 한 곳에 합친 플랫폼이다. 원하는 콘텐츠를 통합 검색해 바로 시청할 수 있다.

 

아마존 프라임을 비롯한 티빙, 애플티비, 왓차 등 30여개 채널이 플레이Z 플랫폼 한 화면에 보였다. 부스 관계자는 "플레이Z로 게임과 노래방까지 즐길 수 있다"며 "부스에서 직접 체험해보고 관심 있는 고객은 10일간 무료 체험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휴대전화 데이터 충전이 가능한 키오스크 데이터 스테이션. (사진=김미정 기자)

부스 구석에는 휴대전화 데이터 충전이 가능한 키오스크 '데이터 스테이션(Data Station)'이 설치돼 있었다. 만 14세~29세인 SKT 고객만 사용 가능하다. 휴대 전화번호로 본인인증을 거치면 된다. 충전뿐만 아니라 통신사 쿠폰 등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 

 

SKT 게임 플랫폼인 엑스박스 올플랫폼. (사진=김미정 기자)

SKT 게임 플랫폼인 '엑스박스 올플랫폼(Xbox All Access)' 체험이 가능한 부스도 인기 있었다. 해당 플랫폼은 S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2019년부터 협업해 작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내놨다. 부스 안내중이던 관계자는 "현재 해당 플랫폼은 SKT 고객에 한해서만 판매 중이다"며 "향후 타사 고객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왼쪽) 오큘러스 퀘스트2, 가상현실 거울, 무선 충전기 부스 (오른쪽) SKT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큘러스 퀘스트2 공식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사진=김미정 기자)

 

SKT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식 판매를 시작한 '오큘러스 퀘스트2(Oculus Quest2)' 체험 부스도 있었다. 근처에는 가상현실 거울(AR Mirror)에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AR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다. 벽면에 보이는 작은 기기는 무선충전기다.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SKT 제휴사가 꾸민 각양각색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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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T 팩토리에 마련된 T 우주 제휴처 부스에서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진=김미정 기자)

 

1층에는 T 팩토리에 마련된 T 우주 제휴처 부스에서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대학 축제처럼 제휴 게임 부스는 기업 특성에 맞게 독특한 부스로 꾸몄다. 부스는 총 3개 캠퍼스로 꾸몄다. ▲엔터테인먼트 캠퍼스(플로, 롯데시네마, 사운드짐) ▲외식 캠퍼스(베스킨라빈스, 파리바게트, 허닭) ▲라이프스타일 캠퍼스(생활공작소, 어바웃펫, 청소연구소, 링티)다.

 

부스에는 영화나 음악 제목을 맞히는 게임을 비롯해 팔씨름, 로잉머신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사진=김미정 기자)

부스는 영화나 음악 제목을 맞추는 게임을 비롯해 팔씨름, 로잉머신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게 꾸몄다. 기자도 직접 태블릿 게임에 참여했다. 기업 '플로(FLO)' 부스에 있는 음악 제목 맞추기를 시도했다. 0.5초 동안 음을 듣고 생각나는 노래 제목을 맞히는 게임이다. 안타깝게도 기자는 한 곡도 알아듣지 못해 쿠폰을 받지 못했다. 다시 한번 시도했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T 팩토리 관계자는 "모든 게임은 1회씩만 재참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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