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데이터셋 사업에 플리어 열화상 카메라 채택
근적외선(NIR) 카메라보다 해상도 및 성능 높게 평가
54개 지역에서 100만 장 이상의 열화상 데이터 확보
야간 사건·사고 분석 위한 학습용 데이터로 사용 예정
서울 서초구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셋 구축 사업에 텔레다인 플리어의 열화상 카메라가 사용된다. 플리어는 서초구 데이터셋 사업에 플리어(FLIR) DM-시리즈 열화상 카메라가 채택됐다고 20일 밝혔다. 일반 CCTV나 근적외선(NIR) 카메라로는 취득하기 어려운 야간의 저조도 환경에서의 영상 데이터셋 확보에 이 제품이 사용될 예정이다.
서초구는 정부가 국가 경쟁력 확보와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 일환으로 추진 중인 AI 학습용 데이터셋 구축 사업에서 2년 연속으로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 2020년 '버드아이뷰(BirdsEye View)를 이용한 도심지 혼잡도 측정 데이터셋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데 이은 성과다. 서초구는 지난해 도심지 야간 사건사고 대응을 위한 IT·열화상 데이터셋 구축 사업에 비젼인, 한국영상정보연구조합 등과 함께 참여해 사업자로 선정됐다.
서초구는 서초스마트허브센터라는 관제 센터를 운영해 오면서 관내 곳곳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각종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왔다. 하지만 조도가 낮은 야간에는 기존 CCTV로 상황을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공원이나 등산로 입구 등 조명 시설이 부족한 장소에서는 야간에 CCTV로 행인의 식별이나 구체적인 행위 확인이 어려웠다.
이에 서초구는 야간 모니터링에 CCTV를 대신할 후보 솔루션으로 근적외선(NIR)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를 검토했다. 최종적으로는 플리어의 DM-시리즈 열화상 카메라를 선택했다.
임동현 서초구청 스마트도시과 주무관은 "NIR 카메라는 가격 면에서 경제적인 대안이지만 조도가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매우 어두운 환경에서는 원하는 수준의 해상도를 제공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며 "이에 반해 플리어 DM-시리즈 열화상 카메라는 가격은 높지만 640 x 512의 높은 해상도를 비롯하여 사업에 요구되는 성능과 기능 요건을 충족했다"고 평가했다.
서초구는 이번 프로젝트에 총 17대의 플리어의 DM-624 열화상 카메라를 도입해 서초구 관내 도심지, 주거지, 공원, 천변 등에 운용했다. 그 결과 총 54개 지역에서 100만 장 이상의 의미 있는 열화상 라벨링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는 향후 도심지 야간 사건·사고의 상황 분석을 위한 AI 학습용 데이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해동 텔레다인 플리어 한국지사장은 "플리어의 열화상 기술이 정부 정책 사업과 시민 안전 보장에 일조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플리어의 기술과 솔루션이 더 많은 공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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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AI 학습용 데이터셋 구축에 플리어 열화상카메라 사용 - AI타임스
서울 서초구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셋 구축 사업에 텔레다인 플리어의 열화상 카메라가 사용된다. 플리어는 서초구 데이터셋 사업에 플리어(FLIR) DM-시리즈 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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