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쳐버린 봄날의 아쉬움…가상공간서 벚꽃엔딩 즐기자 이프랜드 등 메타버스 플랫폼서 벚꽃 테마 콘텐츠 다양 오프라인 벚꽃축제 대신해 벚꽃 감상과 즐길거리 제공 실제보단 감동↓…오감 활용한 몰입감 높일 기술 필요 벚꽃이 훌훌 옷을 벗고 있었다 나 오기 기다리다 지쳐서 끝내 그 눈부신 연분홍빛 웨딩드레스 벗어던지고 연초록빛 새옷을 갈아입고 있다 - 나태주 - 올봄은 코로나19로 통제됐던 일부 벚꽃 명소들이 오랜만에 개방돼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남쪽부터 올라온 벚꽃들은 비바람 탓에 이제 대부분 떨어지고 전국 곳곳의 벚꽃 명소들도 어느새 막바지 '벚꽃엔딩'을 향해 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혹은 바쁜 일상 때문에 만개한 벚꽃 잎을 눈처럼 맞으며 하얗게 뒤덮힌 꽃길을 걷지 못한 이들도 있다. 놓쳐버린 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