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2

[CES 2022] "라이다 오징어게임 먹혔다"…세계가 주목하는 광주 AI 기업 ‘에스오에스랩’

AI타임스 2022. 1. 10. 10:02

에스오에스랩, 혁신상 차량용 고정형 라이다 ‘ML’ 공개
자체기술 접목된 ‘오징어게임’ 체험에 외국 관람객 몰려
180도 광각‧수백 미터급 장거리 측정 성능 시연 '인기'
"스마트시티, 로봇, 메타버스 등 응용 시장 진출할 것"

 

라이다(LiDAR) 센서 전문 기업인 에스오에스랩(SOSLAB)이 5~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고정형 라이다 제품 ‘ML’이 적용된 '오징어 게임' 체험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한 관람객이 오징어 게임 체험에 실패하자 아쉬워하는 모습이다.  (사진=구아현 기자).
5~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 참여한 라이다(LiDAR) 센서 전문 기업인 에스오에스랩(SOSLAB)가 마련한 '라이다 오징어 체험'을 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AI타임스 구아현 기자) = 라이다(LiDAR) 센서 전문 기업인 에스오에스랩(SOSLAB)이 5~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고정형 라이다 제품 ‘ML’을 선보였다.

ML(Mobility LiDAR)은 고정형 라이다의 한계로 지적됐던 거리와 화각의 문제를 해결해 이미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2016년 광주과학기술원(GIST) 기계공학부 박사과정 학생 4명이 창업한 회사다. 에스오에스랩은 자율주행차와 드론의 자율주행, 장애물 회피를 위한 라이다(Lidar·레이저를 이용한 센서)를 개발했고, 기술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기업이다. 에스오에스랩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시장에 공개하지 못했던 ML 제품의 180도 광각과 수백 미터급 장거리 측정 성능을 현장에서 시연했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에스오에스랩이 선보인 고정형 라이다 제품 ‘ML(Mobility LiDAR)’은 고정형 라이다의 한계로 지적됐던 거리와 화각의 문제를 해결해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진=구아현 기자).

라이다(LiDAR)는 자율주행의 '눈'이라고 불리며, 레이저를 발사해 주변에 빛이 반사돼 돌아오는 레이저의 왕복 시간을 측정해 주변을 인식하는 비전 기술이다. 이번 CES 2022에서 에스오에스랩은 자체 라이다 기술을 접목한 '오징어 게임' 이벤즈 존을 마련했다. 특히 외국 관람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7일 방문한 에스오에스랩에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벤트에 수많은 관람객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라이다 데이터로 움직임을 감지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현장에서 즐기는 관람객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기업의 주력기술을 결합해 신선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체험존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우수한 라이다 기술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완주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관람객들은 한 번의 체험이 아쉬운지 2~3번 이벤트에 참여했다.   

 

7일 방문한 에스오에스랩(SOSLAB) 부스에서 한 관람객이 '라이다 오징어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구아현 기자).
5~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 참여한 라이다(LiDAR) 센서 전문 기업인 에스오에스랩(SOSLAB)가 마련한 '라이다 오징어 체험'을 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 

한 외국인 관람객은 "처음 해봤는데 굉장히 어렵다"며 "누가 이걸 성공하지 한국 사람들 대단하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많은 관람객들이 부스를 찾아 라이다 제품을 구경하는 모습이었다. 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아 라이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에스오에스랩은 ‘CES 2022’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추진할 계획이다.

 

5~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 참여한 라이다(LiDAR) 센서 전문 기업인 에스오에스랩(SOSLAB)가 부스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구아현 기자).

지난해 코로나19로 에스오에스랩은 2021 혁신상을 받고도 박람회에 참여하지 못했다. 특히 라이다 제품의 겨우 실제 전시장에서 진행하는 현자 데모를 확인해야 경쟁 회사의 제품과 성능을 확인하고 자사의 기술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는 게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의 설명이다. 정지성 대표는 "이번 CES2022를 통해 아이폰과 같은 고정식 라이다를 차량용으로 완정된 제품 전시를 진행했다"며 "에스오에스랩의 고정식 라이다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에스오에스랩이 선보인 고정형 라이다 제품 ‘ML(Mobility LiDAR)’ 제품에 대해 에스오에스랩 관계자가 설명하고 있다. (사진=구아현 기자).

이어 정 대표는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여파로 다소 침체된 CES 전시 현장에 오징어게임 이벤트로 활기를 더할 수 있게 되서 굉장히 뿌듯하다"며 "이제는 라이다가 유망한 미래 기술이 아닌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에 진출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자율주행 뿐만 아니라 로봇, 스마트시티, 메타버스 등 라이다 응용 분야 다양한 시장에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지성 대표는 "이미 CES2022도 이미 한국이 선도하고 있다"며 "라이다와 자율주행 시장도 한국이 전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스오에스랩 고정식 라이다. (사진=구아현 기자).

AI타임스 구아현 기자 ahyeon@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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