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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모 카이스트 교수, 아이앤나와 영유아 울음소리 분석하는 AI 개발

AI타임스 2022. 3. 16. 09:15

빅데이터 기반 신생아 맞춤형 AI 시스템 개발 나서
영유아 울음소리 AI가 분석해 의사표현과 상태 진단
영유아의 공통된 울음 주파수, AI가 분석해 정보 제공
산후조리원에서 사용하는 서비스로 울음 데이터 취합

 

김준모 카이스트 교수와 아이앤나가 빅데이터 기반으로 영유아 울음소리를 활용해 감정·의사표현·건강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사진=셔터스톡)

김준모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아이앤나와 빅테이터 기반 신생아 맞춤형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영유아의 음성과 안면 데이터를 활용해 감정·의사표현·건강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영유아의 울음소리를 AI로 분석해 감정과 의사 표현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후조리원이나 가정에서는 말을 하지 못하는 영아가 울면 왜 울음을 터뜨리는지 현재 감정은 어떤지 정확히 알기 어렵다. 하지만 이 기술이 개발되면 울음소리의 주파수를 AI로 분석, 영아가 우는 이유를 찾아 빠르게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아 울음소리를 딥러닝으로 분석하는 기술은 임신·출산·육아 전문플랫폼 기업 아이앤나가 준비해왔다. 아이앤나는 전국 산후조리원 50% 이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베베캠 서비스를 기반으로 영아 울음소리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해당 기술을 개발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아이앤나가 개발한 '울음소리 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영유아의 음성과 안면 데이터를 결합해 감정·의사표현·건강상태 분석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기술이 완성되면 해외수출도 기대된다. 이경재 아이앤나 대표는 "출생 후 100일 전후까지의 영유아 울음소리는 전 세계 공통된 주파수에 해당하는 울음소리 패턴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상용화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앤나 이경재 대표(위쪽)가 비대면으로 카이스트 김준모 교수, 송세경 교수와 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아이앤나)

아이앤나와 김 교수는 기술 고도화를 위해 공동연구개발 계약도 체결했다. 아이앤나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카이스트와 지속적인 공동연구 개발 계획을 수립해 영유아 헬스케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모 교수는 딥러닝과 컴퓨터 비전 분야 전문가로 각종 학술행사에서 최신 AI 기술과 접목된 활용방법들을 여러 차례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AI와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의료진단 기술 등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0년 3월 SK텔레콤 사외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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