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관심 높아지는 가상공간 메타버스
일본서는 메타버스추진협의회 출범해
새로운 문화와 경제권 방식 연구 나서
학계·정계·경제계 일본 거물급 인사 포진
일본에서 메타버스추진협의회가 출범했다.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인터넷 상의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나 정비 등을 진행시키기 위해 설립된 협의회는 ANA홀딩스와 미쯔비시 상사 등 20개 기업 이상이 참가해 메타버스상의 삶과 비즈니스 보급을 목표로 한다. 협의회에서는 바람직한 법률 방향 등을 검토하고 정책 제언도 할 예정이다. 향후 메타버스와 관련한 일본 법과 제도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문화·경제권 방식 검토…日거물급 인사 대거 포진
이번에 출범한 메타버스추진협의회는 메타버스와 관련한 새로운 문화와 경제 방식을 검토하기 위해 설립됐다. 협의회는 앞선 지난 2021년 12월부터 임의단체로 활동하고 있었다. 이후 올해 3월 말 일반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섰다. 대표이사는 요오로 타케시(현 도쿄대 명예교수)다.
상임이사에 미조 하타 히로시(현 오사카시 관광국 이사장, 전 관광청 장관), 키우치 타카타네(중의원)이 임명됐다. 특별 고문으로 쿠마 켄고(현 도쿄대 특별교수, 사단법인 우드 디자인협회장), 히로세 미치타카(현 도쿄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감사에는 가카타 타다시 치요(현 (주)뱅커스 홀딩스 회장, 전 미쯔비시 UFJ은행 대표이사 전무)가 취임했다. 일본 정계·학계·경제계 등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포진했다. 협의회는 도쿄도 치요다구 키오이쵸에 본사를 두고 있다.
디지털 통화·자산·법률 등 다양한 정책 제언 기대
현재 일본에서는 메타버스에 대한 구체적인 콘텐츠와 기술 등에 관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메타버스는 사람들에게 많은 혜택을 가져오는 플랫폼으로서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법률적인 가이드 라인, 룰 등에서 정상적인 범주에서 벗어나는 경우도 있다. 일본에서는 국가적 차원의 조직인 디지털청 등이 마련돼 있지만 부분적 역할만 해왔을뿐 근본적인 법과 제도를 해결해주기에는 제약이 많았다.
따라서 메타버스추진협의회는 관련 법률을 검토하고 세계동향을 감안한 일본 메타버스 공간과 사람·기업의 상관 관계를 조사한다.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한 생활문화 형성에 관한 정보를 비롯 ▲비즈니스 ▲디지털 통화 ▲디지털 자산 ▲NFT법 등의 기본 방향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다. 스터디와 강연회,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과 정책 제언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적인 목표는 메타버스 사용자에게 와닿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메타버스 시장 진입을 위한 코디네이터 역할도 동시에 수행한다.
한편, 메타버스추진협의회는 메타버스가 오는 2024년 90조 엔(한화 약 900조 원)의 시장규모를 가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메타버스에서의 생활 경제가 구성되면서 국제사회의 주요 경제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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