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아루바 "다양한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아루바 ESP'" 주요 내용은?

HPE 아루바, "통합 플랫폼, 어디서도 업무 가능"
넷컨덕터에 AI 적용해 네트워크 설정 자동화
아루바 AP, 애플·구글·빙 맵과 상호운용성 갖춰

 

HPE 아루바가 자사 제품 신규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사진=김미정 기자)

 

HPE 아루바가 자사 제품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했다. 발표에 나선 박정무 HPE 아루바 매니저는 '아루바 ESP(Edge Service Platform)'에 새로운 기능을 설명했다. 박 매니저는 21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팬데믹 이후로 크게 업무 환경에 변화가 커졌다”며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으로 연결하는데 최적화된 개선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업데이트 내용 설명 중인 박정무 매니저. (사진=HPE 아루바)

 

박 매니저가 네트워크 모던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동화를 통해 인간 작업을 보완하고 철저한 보안을 통해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업무 환경이 다양해진 만큼 민첩성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주요 업데이트 내용은 크게 ▲통합 SD-WAN 패브릭(fabric) ▲넷컨덕터(NetConductor) ▲개방형 위치 확인 접근 포인트(Open Locate Access Point)로 이뤄졌다.

 

통합 SD-WAN 패브릭은 모든 업무 환경에서 지원이 가능한 SD-WAN이다. HPE 아루바가 기존에 갖고 있던 기술을 플랫폼 하나로 엮은 시스템이다. 이름도 통일했다. ▲엣지커넥트 모바일 ▲엣지커넥트 마이크로브랜치 ▲엣지커넥트 SD-브랜치 ▲엣지커넥트 엔터프라이즈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모니터링, 매니지먼트, 보안, 구성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이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브랜치는 인터넷 선만 연결하면 어디서든 회사 인프라가 모두 이용 가능한 기능을 갖췄다.

 

박정무 매니저는 새로운 넷컨덕터(Netconductor)도 소개했다. 넷컨덕터는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플랫폼 관리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고 네트워크 설정을 자동화하는 워크플로우를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NAC(Network Access Control)'와 패브릭 전체에 대응하는 '다이나믹 세그멘테이션(Dynamic Segmentation)'을 통해 업계 최고의 내장된 보안 기능을 확장한다. 또 센트럴 넷컨덕터는 ▲EVPN(Ethernet VPN) ▲VXLAN(Virtual Extensible LAN) ▲경계 경로 프로토콜(BGP, Border Gateway Protocol)과 같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사진=HPE 아루바)

박정무 매니저는 ‘개방형 위치 확인 기능 액세스 포인트(Open Locate Access Point)’ 기능도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평면도에 의지해 실내 위치를 판단했다"며 "이는 정확성이 낮아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기존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를 통한 거리 기술도 많이 부족한 실정이었다"며 "소프트웨어(SW)적으로 광범위한 맞춤형 개발이 필요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솔루션은 실내에 정확한 위치 확인이 자동으로 가능하다”며 “현재 아루바는 와이파이 6E·6포트폴리오로 시리즈 650과 630을 새로 내놨다”고 말했다.  그는 “구글, 애플, 빙(Bing) 맵 AP간 상호운용성도 가능하다"며 “위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자에게 공개한다"고도 전했다. 아루바는 실외용 6GHz 사용에 대한 대비도 할 예정이다. 현재는 이에 대한 규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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