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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기관 이용 더 편하게"...KT DS, 지능형 헬스케어 플랫폼 첫 공개

AI타임스 2022. 4. 22. 14:35

지능형헬스케어 플랫폼 '케이-쉽', 월드IT쇼서 공개
인터페이스·동선관리·데이터 서비스 하나로 결합
헬스케어 플랫폼으론 최초로 저작권위원회에 등재
한국의학연구소(KMI)에서 7개 센터에 도입 예정

 

KT DS가 새로운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케이-쉽'을 '월드IT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김동원 기자)

의료 기관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검진을 받으러 온 이용자는 키오스크에 전자태그(RFID)를 입력하면 현재 진행해야 하는 검사가 무엇인지, 각 검사실에는 몇 명이 대기하고 있는지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

 

의료 기관 직원 역시 PC를 통해 현재 검사실별로 몇 명이 대기중인지와 각 대기자의 검사정보도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급환자 발생 시 검사 순번을 최우선으로 바꾸는 작업도 클릭 한 번으로 가능하다. 

 

KT DS는 이 같은 기능이 가능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케이-쉽'(K-SHIP, Smart Health Intelligence Platform)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월드IT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지난 3월 스마트 헬스 지능형 플랫폼으로는 국내 최초로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등재된 제품이다. 그동안 분산 관리되던 ▲인터페이스 서비스 ▲동선관리 서비스 ▲데이터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점이 특징이다.

 

'케이-쉽' 사용자는 키오스크를 통해 검사실의 혼잡도를 한 눈에 파악해 대기자가 적은 검사부터 진행할 수 있다. (사진=김동원 기자)

인터페이스 서비스는 다양한 목적의 검사 장비에서 발생하는 여러 유형의 의료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의료장비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모바일 서비스로도 확장할 수 있다.

 

동선관리 서비스는 이용자의 이동 정보를 알려주고 관리를 효율적으로 해주는 디지털 관리 서비스다. 이용자는 RFID 태깅을 통해 검사 안내를 빠르고 쉽게 받을 수 있다. 의료 기관은 무선 태블릿PC로 전체 검사실의 혼잡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혼잡한 검사실이 있는 경우 다른 검사를 먼저 안내해 병목현상을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의료 기관은 무선 태블릿PC를 통해 전체 검사실의 혼잡도와 수검자 검사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김동원 기자)

데이터 관리 서비스는 축적된 데이터 통계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가이드하는 기술이다. KT DS가 개발한 인공지능(AI)과 결합하면 개인 검진 관리나 맞춤형 건강 관리 추천 등 새로운 솔루션으로 확장해 사용할 수 있다.

 

KT DS 관계자는 <AI타임스>와 만나 "기존의 제품들은 인터페이스와 동선관리,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별도로 운영해 이용에 번거로움이 있었다"면서 "KT DS가 출시한 케이-쉽은 별도로 운영되던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고 여기에 자체 기술력을 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키오스크에는 별도로 디지털 표시장치가 탑재돼 있어 기관이나 병원의 홍보, 안내 영상을 광고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영상으로 안내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케이-쉽' 관리자는 응급환자가 생기면 한 번의 클릭으로 그 환자가 최우선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조치할 수 있다. (사진=김동원 기자)

 

현재 케이-쉽은 국내 최대 규모 종합검진기관인 한국의학연구소(KMI)에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KMI는 광화문 본원과 여의도, 수원 등 7개 센터에 이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이다. KT DS 관계자는 "케이-쉽은 일괄 구축형과 부분 도입형 등 다양한 도입 모델을 갖추고 있다"며 "고객의 환경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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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기관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검진을 받으러 온 이용자는 키오스크에 전자태그(RFID)를 입력하면 현재 진행해야 하는 검사가 무엇인지, 각 검사실에는 몇 명이 대기하고 있는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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