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다양한 신규 AI 서비스 전시
메타휴먼 ‘에린’으로 성능·기술력 ‘각인’
이용자 표정, 눈빛, 행동 감지해 대응
"손인사부터 하트까지 인간과 교감'
(미국 라스베이거스=AI타임스 구아현 기자) = "안녕 난 에린이야, 뭐든지 물어봐" 솔트룩스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2’에서 메타휴먼 ‘에린(ERIN)’을 선보여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5일(현지시간) 방문한 테크 웨스트' 전시장 내 ‘베네치안 엑스포’ 홀 유레카관이 솔트룩스 부스에서 최초공개된 메타휴먼 에린을 만났다.
솔트룩스는 이번 전시에서 딥시그널(DeepSignal), 메타휴먼(Metahuman), 톡봇(TalkBot), AI컨택센터(AICC) 등 4가지 테마로 부스를 구성해 관람객 맞이에 나섰다. 이 가운데 메타휴먼 기술이 단연 인기를 끌고 있다. 메타버스에서 활동하는 AI 기반 아바타는 흔히 '디지털 휴먼', '버츄얼 휴먼' 등의 용어가 쓰이는데, 메타휴먼의 경우 솔트룩스가 기존 AI 아바타와 차별화를 위해 만든 새로운 용어다.
메타휴먼 ‘에린’은 이날 부스에서 솔트룩스 홍보와 주력기술 소개를 담당했다. 양손을 들어 흔들어 인사하면 반응해 똑같은 인사를 한다. 또 손 하트를 주고 받으며,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직접 응대하는 모습이었다. 외형은 실사에 가까웠고, 피부표현도 정교했다. 얼굴인식 기능도 탁월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솔트룩스는 이번 CES 전시장에 제품 시연과 함께 실제 도입을 위한 상담도 진행했다. 딥시그널은 올해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메타 휴먼 에린은 이용자의 음성이나 텍스트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나타내는 모든 반응에 상호작용해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의 성별부터 표정, 몸짓 등을 고려해 기분이나 강태릉 파악해 정보를 제공하는 것. 아직 메타 버전이기 때문에 솔트룩스에 대한 설명과 전기 자동차 루트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지만 향후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정보가 제공된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메타휴먼은 이용자와 진정한 상호작용이 이뤄지는 AI 가상 아바타라고 볼 수 있다”며 "개발을 위해 미국 스타트업을 포함한 14개사와 협업을 하고 있다 밝혔다.
솔트룩스는 이번 CES 전시장에 제품 시연과 함께 실제 도입을 위한 상담도 진행했다. 올해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솔트룩스 서승억 팀장은 “솔트룩스와 파트너사들이 개발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솔루션들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고 한국 AI 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솔트룩스가 해외에서도 AI 기술 역량과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트룩스는 음성인식(STT), 음성합성(TTS) 등 각종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사업을 펼쳐온 기업이다. 지난 2020년 3월 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동시에 광주에 인공지능센터를 여는 등 ‘광주 AI 생태계’ 구축에 힘을 모으고 있다.
AI타임스 구아현 기자 ahyeon@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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