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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자랩스, 김선주 연세대 교수 영입..."AI가 배경음악 틀어준다"

AI타임스 2022. 4. 6. 15:33

AI 작곡 스타트업 포자랩스...김선주 교수 영입
영상에 맞는 음악을 AI 가 작곡하는 기능 고도화
"음악 저작권으로 불편한 작업자들에겐 희소식"

 

김선주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가 AI 작곡 스타트업 포자랩스에서 기술 고문으로 영입됐다. (사진=포자랩스)

AI 작곡 스타트업 포자랩스(POZAlabs)가 김선주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를 기술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포자랩스는 김 교수와 영상에 맞는 배경음악을 인공지능(AI)으로 만드는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영상 앞부분에 음악 데이터가 있어야하는 기존 기술과는 달리, 사전 데이터 없이 AI가 자동으로 배경음악을 작곡하는 기능이다.

 

김 교수는 연세대에서 컴퓨터 인공지능·그래픽(computational intelligence & photography) 연구실을 이끄는 컴퓨터 비전 분야 전문가다. 특히 AI을 활용한 영상처리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김선주 교수가 연구에 참여한 논문은 누적 인용 건수가 4000건이 넘는다.

 

그는 2019년 페이스북에서 객원과학자로 활동했다. 특히 어도비(Adobe) 영상 내에서 객체를 추출하는 연구를 진행해온 바 있다. 또 올해 신설된 연세대 인공지능학과 학과장을 역임하고 있다.

 

포자랩스는 영상 제작자가 영상에 맞는 음악을 찾고 편집하는 방식에 AI 기술을 활용한다. 앞으로 김 교수와 영상을 처리하고 이에 맞는 배경음악을 AI로 만드는 기술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상 속 편집점도 AI가 자동으로 찾아내 영상 제작자가 쉽고 빠르게 음악을 편집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김선주 교수는 “기존에는 영상 앞부분에 어느 정도 음악 데이터가 있어야 작동했다면, 이번에는 해당 데이터 없이 AI가 자동으로 처음부터 만들어주는 방식이다”고 <AI타임스>와의 통화에서 강조했다. 김 교수는 “특히 좋은 음악을 발견했음에도 저작권 때문에 즉각 쓸 수 없었던 작업자에게 희소식이다”고 전했다.

 

허원길 포자랩스 대표는 “김선주 교수가 합류해 영상을 바탕으로 배경음악을 생성하는 기술 상용화에 한 단계 가까워졌다”며 “영상 제작자가 더이상 배경음악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 것”이라고 밝혔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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