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서 일하고 싶다" 응답한 이유…일·가정양립 용이해
'메타버스·게임 개발자', 가장 관심 있는 메타버스 관련 직업으로 선정
58.2% 메타버스 경험한 적 있어…73.3%가 게임 플랫폼에서 참여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은 메타버스로 출근하는 것과 관련해 서울 시민이 가지고 있는 인식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조사에 응답한 약4500명 서울시민의 65%에 해당하는 2916명이 메타버스로 출근을 하길 원한다고 답했다. 메타버스로 주목받고 있는 미래 직업에 대해서는 '게임·메타버스 개발자'가 45.2%로 가장 높은 1위를 차지했다.
미래사회 달라질 근로형태와 일자리에 대해 "자신이 다니는 직장에 대한 출근 형태를 정할 수 있다면 어떤 것을 선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메타버스로 출근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65.1%를 넘긴 것. 반대로 "기존처럼 회사로 직접 출근하겠다"고 밝힌 인원은 1560명으로 34.9%에 그쳤다.
"가상세계로 출근하겠다"고 선택한 이유에 대해 53.1%가 "가상에서 근무하는 동시에 현실 속 업무도 할 수 있어서"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이에 대해 20대 기혼 여성이 81%로 가장 큰 반응을 보였으며, 남성 43%도 "일과 생활에 대해 균형잡을 수 있어서"라고 다소 높게 답변했다.
참여자 중 현재 근무 중인 사람의 비율은 70.7%로, 기혼자와 비혼자의 비율도 각각 49.2%와 50.8%의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또, 만약 가상세계로 출근할 시 "고급 PC환경, 독립된 업무 환경, 안락한 의자와 데스크,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화상, 음성 지원 시스템 등 회사 업무를 문제 없이 처리할 수 있게 돕는 외부적인 요소가 필요하다"는 답변이 전체 86.3%를 차지했다.
반면, "현실세계 일터로 출근하겠다"고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동료를 아바타로 만나기 보다는 실제로 보는 게 좋아서"가 41%로 가장 높았다.
"메타버스를 한 번이라도 경험해 본 적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전체 설문조사 참여인원 중 58.2%를 기록했다. 그 방법에 대해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동물의숲 등 "3차원 가상세계 게임 플랫폼을 통해 참여해봤다"는 비율이 73.3%로 가장 높았다.
제페토, 이프랜드 등 증강현실 속에서 아바타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서비스는 경험해 보고 싶은 메타버스 서비스 중 48.1%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본 설문조사는 전부 객관식으로 진행했으며, 서술형으로 기재 가능했던 기타 의견은 전체 의견 중 1% 내외였다"고 말했다.
지난 8월 10일부터 19일까지 SNS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 여성과 남성 각각 3473명, 1003명을 합한 총 4476명의 서울시민이 참여했다.
참여한 연령 10~60대는 연령대 중 20~40대가 4047명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AI타임스 이하나 기자 22hnx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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