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스페인서 열리는 MWC22 3년 만에 참가
SKT가 추진 중인 AI·메타버스·UAM 등 신사업 소개
유영상 SKT 사장, 현장에서 글로벌 협력 확대 예정
구성원과 관람객 안전 고려한 선제적 방역 조치 시행
SK텔레콤이 오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2에서 메타버스·인공지능(AI)·도심항공교통(UAM) 등 핵심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SKT가 MWC에 참가하는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SKT는 이번 행사에서 회사가 추진하는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진화 방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협력 확대에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MWC는 모바일과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등 전 세계 대표 ICT 기업이 참여해 활발한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을 진행하는 세계 3대 ICT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200여 개국 1500여 개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전시회는 '연결성 촉발(Connectivity Unleashed)'을 주제로 열린다. 5G를 기반으로 도래한 AI, 메타버스, IoT 등 다양한 ICT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SKT, 메타버스 현실로 구현한 전시관 구성
SKT는 MWC22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 중심부에 792㎡(약 250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한다. 이곳에서 메타버스, AI, UAM 등 미래 선도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SKT 전시관에서는 ▲글로벌 고객이 대한민국 대표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이프랜드 글로벌 및 HMD 버전' ▲볼류메트릭(Volumetric) 기술을 통해 전시관에서 K팝 콘서트를 실감나게 즐기는 '점프스튜디오' ▲국산 AI 반도체 '사피온' ▲커넥티드 인텔리전스가 접목된 미래 모빌리티 핵심 'UAM' 등 다양한 기술·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대형 로봇팔을 직접 타고 SKT가 만들어 갈 가상 미래 세계(메타 플래닛)을 체험하는 '4D 메타버스',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으로 전시 아이템을 소개하는 '원격 도슨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요소들도 마련했다.
SKT는 이번 전시 컨셉에 메타버스 개념을 적용한다. 단순히 상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전시관 입장부터 퇴장까지의 모든 관람 과정에서 현실과 가상의 융합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할 방침이다.
유영상 SKT 사장, 현장 직접 찾아 글로벌 진출 주도
유영상 SKT 사장은 MWC22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직접 찾아 SKT 2.0 시대 비전을 알리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빅플레이어(Big Player)들과 협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SKT는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삼성, 카카오 등 국내 초일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통신·AI·미디어·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메타버스·게임·커머스· 클라우드·UAM 등 미래 사업 영역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아마존, 메타, 도이치 텔레콤, 조비 에비에이션과 같은 유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유 사장은 이번 MWC에서도 통신, 디바이스, 미래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Big Player들과 만나 글로벌 초협력을 확대하여 국내 고객들이 글로벌 톱(Top) 수준의 ICT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고객 경험을 확장할 계획이다.
유영상 SKT 사장은 "5G 상용화 이후 지난 3년간 이프랜드, AI 반도체, 양자암호와같은 성공적 Use Case와 결과물들이 구체화 됐다"며 "올해 MWC는 이러한 SKT의 핵심 서비스와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ICT 활용한 선제적 방역으로 구성원과 관람객 안전 기여
SKT는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MWC 현장 구성원과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선제적 방역에 나설 예정이다. 스페인 현장에서 임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안전키트를 제공하는 등 현지 비상 대응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출장단 귀국 후에도 PCR 검사, 자가격리 등에 수반되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SKT는 전시관 내 관람객 안전을 고려해 ICT 기술 활용한 비대면 운영체제를 갖춘다. 전시관에는 현장의 도슨트와 화상회의 솔루션을 탑재한 자동제어 로봇이 관람객 응대를 할 예정이다. 전시관 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SKT 측은 "유영상 사장은 SKT 구성원과 전시 부스를 찾는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직접 당부했다"며 "이에 따라 유 사장을 포함한 SKT 출장단은 직책자 중심으로 최소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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