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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앤디 워홀, AI 내레이터로 돌아와

AI타임스 2022. 2. 26. 09:25

AI 앤디 워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에서 내레이션
텍스트 음성 변환 알고리즘 및 디지털 음성 랜더링 적용
죽은 인물을 위해 기술을 사용하는 윤리에 대한 논쟁 야기

 

앤디 워홀이 마릴린 먼로의 죽음 직후 제작한 작품 ‘마릴린 제단화’.(사진=앤디 워홀 재단)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Andy Warhol)과 관련한 신작 다큐멘터리 시리즈가 다음 달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이 팝아티스트를 부활시킨다. 워홀은 자신의 일기를 읽는다. 하지만 목소리는 아티스트 자신의 것이 아니라 AI가 만든 것이다.

 

넷플릭스(Netflix)가 23일 공개한 예고편에 따르면 ‘앤디 워홀 다이어리(The Andy Warhol Diaries)’라는 시리즈를 만든 앤드류 로시(Andrew Rossi) 는 앤디 워홀 재단(Andy Warhol Foundation)의 허가를 받고 AI 기술을 사용해 워홀이 자신의 일기를 ‘내레이션’하게 했다.  이 시리즈는 또한 AI가 생성한 내레이션을 워홀 자신이 원했던 것으로 묘사한다.

 

이 프로젝트는 배우 빌 어윈(Bill Irwin)이 대사를 녹음한 다음 앤디 워홀의 피츠버그 억양을 포함할 수 있는 텍스트 음성 변환 알고리즘을 사용했다. 다음으로 AI 디지털 음성을 적용하여 앤디 워홀의 음성을 렌더링했다. 

 

로시는 "앤디 워홀은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에 대해 신중한 것으로 유명했다. 그의 다이어리가 희귀하고 매혹적인 이유 중 하나다. 그는 전화로 일기작가와 이야기할 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거칠고 감정적일 수 있었다. 앤디가 다이어리에서 공유하고자 하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려면 앤디 자신의 목소리로 들어야 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영화 제작자들은 최근 블록버스터 다큐멘터리에서 AI에 더 자주 의존하고 있다. 작년에 AI는 로드러너(Roadrunner)를 위한 앤서니 보딘(Anthony Bourdain)의 목소리를 재창조하고 비틀즈가 3부작 시리즈 겟 백(Get Back)을 위해 앨범 렛 잇 비(Let It Be)를 제작하는 장면을 재구성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처럼 고인에게 적용된 AI기술은 인상적이기는 하지만 윤리적이냐는 논란과 다큐멘터리 영화제작의 진실성에 대한 질문을 야기했다.

 

넷플릭스(Netflix)가 공개한 ‘앤디 워홀 다이어리(The Andy Warhol Diaries)’ 예고편.(영상=넷플릭스)

AI타임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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