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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 고대문화, 이제는 실감콘텐츠로 만나보자

AI타임스 2022. 3. 10. 13:59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영산강유역 고대문화"
국립나주박물관, '실감콘텐츠 체험관' 개관
3D·홀로그램·무빙포스터 등 첨단 기술 도입

 

전남 국립나주박물관은 8일,  ‘실감콘텐츠 체험관’을 개관한했다. (사진=국립나주박물관 제공).

 

1,500여년 전 영산강유역 고대문화를 미디어아트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전남 국립나주박물관은 8일  ‘실감콘텐츠 체험관’을 개관했다. 실감미디어를 통해 관람자가 직접 고대 영산강유역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고 고대인들의 삶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홀로그램과 시놉소스 영상 등 실감콘텐츠 '다채'


국립나주박물관 1층에 마련된 ‘실감콘텐츠 체험관’은 기존 강당으로 사용되던 약 100평의 공간을 새롭게 개편한 것으로 국립나주박물관의 브랜드인 ‘영산강유역 독널(고대에 점토를 구워서 만든 관)과 장례문화’를 주제로 삼았다. 실감콘텐츠 체험관은 경험의 연속성을 부여하기 위해 입구, 복도, 실감영상실로 공간을 구성했다. 

 

실감콘텐츠 체험관 복도 전경. (사진=국립나주박물관 제공).

입구에서는 대형 사이니지를 통해 무빙포스터, 시놉소스영상 등 실감콘텐츠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복도에서는 3D 기법으로 다시 태어난 나주 정촌고분 출토 금동신발과 금동신발 문양을 모티브로 한 홀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시각·청각적 몰입도 최대한 높여


실감영상실에는 폭 35m, 높이 3m의 벽면과 바닥, 기둥을 스크린으로 하는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기술과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체험형 인터렉션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시각적인 몰입감뿐만 아니라 청각적인 몰입감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 국립박물관 최초로 19.2채널의 서라운드형 음향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공간을 감싸는 사운드 디자인을 통해 마치 영상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공감각적인 경험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실감콘텐츠 체험관에서 1부 '고분, 별이 되다 영상'이 송출되고 있는 모습. (사진=국립나주박물관 제공).

실감영상실 영상은 오프닝, 1부 '고분, 별이 되다', 2부 '꿈의 문양, 빛으로 새기다' 그리고 실감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오프닝 영상은 고대 역사와 함께 흘러온 영산강의 아름다움과 강인함을 감각적인 사운드가 함께하는 미디어아트로 만나볼 수 있다. ▲1부 '고분, 별이 되다'는 고대 영산강유역의 독특한 고분문화를 보여주는 나주 신촌리 9호분의 축조과정과 매장의례를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했다. 특히 배우이자 성우인 윤주상이 내레이션에 참여해 영상의 몰입감을 높였다.

 

▲2부 '꿈의 문양, 빛으로 새기다'는 나주에서 출토된 신촌리 9호분 금동신발, 복암리 3호분 금동신발, 정촌고분 금동신발을 3D 모델링으로 재탄생시켰다. 고대인들의 꿈과 염원이 담긴 금동신발의 문양을 금빛 향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실감체험에서는 금동신발 속 다양한 문양을 인터렉션 체험으로 경험할 수 있다. 영산강유역 고대인들의 삶과 죽음, 그리고 꿈과 염원이 담긴 국립나주박물관 실감콘텐츠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에 관람 가능하며 회차별 관람 인원은 20명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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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여년 전 영산강유역 고대문화를 미디어아트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전남 국립나주박물관은 8일 ‘실감콘텐츠 체험관’을 개관했다. 실감미디어를 통해 관람자가 직접 고대 영산강유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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