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당선
윤 당선인, 디지털경제 패권국가로의 도약 강조
AI 산업 육성 발표, 인프라 확대·기술 도입 약속
"스스로 학습하고 사고하는 차세대 AI 만들 것"
제20대 대통령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10일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1639만 4815표(48.56%)를 얻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1614만 7739표, 47.83%)를 0.73%포인트 차로 눌렀다. 약 24만표 차이의 신승이었다.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인공지능(AI) 산업도 변화가 예상된다. 윤 후보는 대통령 공약을 발표하며 '디지털경제 패권국가로의 도약'을 강조하며 6개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서 첫 번째가 AI 산업 육성이었다.(관련기사 :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그리는 'AI 중심도시' 광주의 미래는?)
먼저 윤 당선인은 세계 최대 AI를 위한 인프라 조성을 약속했다. 대학, 연구소,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AI 인프라를 조성해 누구나 AI 기술개발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적극적인 AI 기술 도입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AI 산업 육성을 위해 국방, 행정, 공교육 등의 분야에 AI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AI 산업이 성장하고 기업이 성과를 낼 수 있는 마중물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그중 하나로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축에 초거대 AI를 탑재할 가능성도 밝혔다. 디지털플랫폼 정부는 현재 정부의 전자정부를 확대한 개념이다. 초거대 AI는 대용량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종합적 추론이 가능한 차세대 AI다. 문제를 푸는 핵심 역할을 하는 패러미터(매개변수)가 많아 기존 AI보다 판단 능력이 높다고 평가된다. 윤 후보는 공약발표 당시 "임기 3년 차 내에 완성을 목표로 한다"며 "최고 AI 시스템을 구축해 세계 모든 국가들이 사용하는 행정용 AI 시스템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인재양성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디지털 분야 100만 인재양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AI와 데이터, 반도체 등 디지털 관련 학과와 국가장학금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AI는 기업운영, 바이오, 모빌리티, 스마트 시티, 행정, 국방, 교육 등 디지털 경제의 모든 영역에 걸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선진국과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해 스스로 학습하고 사고하는 차세대 AI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은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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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20대 대통령 선거 당선인은 공약으로 '디지털경제 패권국가'를 만들겠다고 내세운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와 초박빙 승부를 벌여 승리한 윤석열 당선인의 디지털 공약은 어떤 것이 있는지 짚어봤다.
디지털 지구 시대에 맞는 경제 패권국가로 발돋움
윤 당선인의 디지털경제 비전 공약은 3대 목표 6가지 실천 전략으로 내세웠다. 3대 목표로는 ▲'디지털지구 시대, 경제 패권국가 도약' ▲'전자정부 2라운드! 디지털 플랫폼 정부 수출' ▲'디지털 경제 전략동맹 강화'를 약속했다. 이에 따른 6가지 실천전략으로는 ▲인공지능(AI) 산업 육성(디지털플랫폼 정부를 통한 AI산업 저변 확대·임기 3년 내 디지털플랫폼 정부 완성·AI 오작동·남용 등 역기능 예방을 위한 제도 마련)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정부가 연간 10조원의 공공소프트웨어 혁신 제품 구매·소프트웨어 불공정 관행 뿌리 뽑기·융합 원천기술 연구 집중 지원) 등이다.
또 고도화된 디지털 인프라 구축(5G 전국망 고도화, 6G 세계 표준 선도·마이데이터 생태계 기반 조성·클라우드 산업 활성화)을 비롯 ▲튼튼한 사이버 안전망 구축(일원화된 사이버 대응 체계 구축·사이버보안 10만 인재 양성·가상공간에서 사이버 공격 및 방어 훈련 가능한 ‘사이버보안 훈련장’ 운영 추진) ▲100만 디지털인재 양성(초중등 교육과정 내 보편적 소프트웨어 교육 확대·관련 전공 대학 학과 정원 및 국가장학금 지급 확대·나이, 성별 관계없이 학습가능한 디지털영재학교 설립 ·IT 유연근무 환경 조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집사처럼 세심하게 챙겨주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관심
한편 윤 당선인은 정부가 집사처럼 세심하게 챙겨주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을 통해 모든 정부 부처를 하나로 연결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신속하고 투명하며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여러 부처에 있는 공무원들이 협업해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간편해지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의 요구를 보다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한다.
코로나19과 같은 전염병에 관한 대응에는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등 여러 부처와 지자체 직원들이 적시에 디지털 플랫폼 정부 사이트에 온라인 종합상황실을 만들어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할 계획이다. 축적된 데이터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AI시스템으로 취합해 과학적이고 신속한 방역대책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년창업 스타트업 및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운용할 독자적 시스템을 개발한다.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자원부 등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부처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AI타임스 김동원·나호정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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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 AI 산업 이렇게 바뀐다 - AI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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