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한국전기연구원-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공동연구 업무협약
전남도, 탄소중립사회 실현과 미래조선산업 새로운 돌파구 찾아나서
앞선 3월 4일에는 목포 앞바다서 '국내 첫 순수 전기추진배' 선보여
전남도가 탄소 중립사회 실현을 앞당기고 미래 조선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친환경선박의 핵심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주력하고 있다. 전남도는 29일 목포시, 한국전기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함께 ‘친환경선박 전기추진기술 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명성호 한국전기연구원장,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미래 조선산업의 새로운 돌파구 찾기 위한 공동연구 협력키로
이번 협약은 친환경선박 핵심기술인 전기추진기술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관련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앞으로 4개 기관은 조선해양 친환경 전기추진기술 인프라를 공동으로 구축해 활용하고 조선·해운·기자재 관련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해 상용화하는데 함께 나설 예정이다. 해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도 공동으로 참여한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세계적 수준의 전기 전문 연구기관이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선박해양공학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이들 기관과 함께 친환경선박 전기추진기술 개발에 본격 돌입한 전남도는 친환경선박 연구개발과 산업화에 선도적 역할에 나설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친환경선박 전기추진 기술은 전기 추진선뿐만 아니라 다른 친환경선박의 전동기, 배전기술, 인버터 기술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다”며 “미래 친환경선박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 기술개발 예타사업’의 핵심사업인 ‘육상시험시설(LBTS) 인프라 구축사업’ 유치에도 적극 나서 목포 ‘친환경선박 클러스터’가 친환경 선박산업의 세계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월 4일 '국내 첫 순수 전기추진배' 목포 앞바다서 진수
전남도는 앞서 지난 4일 국내 첫 순수 전기추진 차도선을 목포 앞바다에서 띄웠다. 해양수산부의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 개발’ 공모사업을 유치해 국내 첫 전기추진 차도선을 탄생시킨 것이다.
전기추진 차도선은 차량 형태의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800kw/h 2대)을 선박에 탑재해 운항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미세먼지, 탄소화합물 등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본격적으로 상용화하면 선박 탄소저감 및 깨끗한 연안 대기환경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선박의 규모는 총톤수 420톤에 길이 60m에 달한다. 승객 120명과 차량 20대를 실을 수 있는 크기다.
전남도는 친환경 선박기술 실증 및 산업화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연안여객선의 55%, 어선의 41% 등 연안선박이 집중 운항하고 있고 탄탄한 조선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daum.net
Copyright © '인공지능 전문미디어' AI타임스 (http://www.ai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정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완전 자율주행시대, 정부가 원활한 데이터 수집 환경 조성해야 (0) | 2022.03.30 |
---|---|
메타버스·빅데이터 적극 활용…미래 농업 실현 앞당기는 aT (0) | 2022.03.30 |
"어르신, 약 드세요"…'AI 돌봄 인형'이 전남 영광군 어르신들 찾아간다 (0) | 2022.03.30 |
'최첨단 미래 모빌리티 중심도시' 꿈꾸는 광주…드론·UAM 산업 로드맵 만든다 (0) | 2022.03.28 |
코로나19에 한숨짓는 광주 소상공인…"스마트상점 등 디지털전환 위한 지원 필요" (0) | 2022.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