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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 연속보도] '로보틱스‧메타버스’로 모든 사물의 모빌리티 시대 연 현대차

AI타임스 2022. 2. 7. 15:09

CES서 ‘이동 경험의 영역 확장’ 주제로 로보틱스 비전 제시
모든 사물에 이동성 부여 ‘MoT’ 실현 위한 핵심 기술 공개
메타버스‧현실세계 잇는 매개체로서 ‘로보틱스’ 역할론 소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아틀라스 등 로봇 라인업도 선봬

 

현대자동차그룹이 CES 2022에서 선보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은 방탄소년단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사진=구아현 기자).

 

메타버스와 결합한 로보틱스 기술을 통해 이동의 역할과 형태 한계 사라져

 

현대자동차그룹이 CES 2022에서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다(expanding human reach)’라는 주제로 선보인 로보틱스 기술과 비전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메타모빌리티'이다. 모든 사물부터 가상공간까지 이동성을 확대해 모빌리티의 한계가 사라진 세상을 보여줬다.

 

현대차는 모든 사물에 이동성을 부여하는 개념인 ‘MoT(Mobility of Things)’ 생태계 실현을 위해 핵심 로보틱스 기술 기반의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Plug & Drive Module, 이하 PnD 모듈)’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가 선보인 부스는 단순 이동수단을 만드는 것을 넘어 이동에 대한 인류의 근원적 열망을 획기적으로 충족시킬 로보틱스 사업 목적과 지향점을 담았다.

 

지난달 5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공개된 로지스틱스 모빌리티는 PnD 모듈이 4개 부착돼 자유롭게 물류를 옮길 수 있다. (사진=구아현 기자).

특히 올해 CES 전시에서 모든 사물에 이동성이 부여하는 MoT와 로보틱스 기술이 메타버스와 현실 세계에서의 경험을 이어주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구체적인 예시들과 함께 소개했다. 특히 신기술을 적용한 바퀴 PnD 모듈은 모든 사물에 부착이 가능해 이동성을 부여하고, '스팅어링 액추에이터(Steering Actuator)' 기술로 360° 회전을 해도 내부 전선이 꼬이지 않아 다채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다.

CES 2022 현대차 부스에서 공개된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 모베드가 물건을 싣고 거친 노면을 달리는 모습을 담은 영상에 관람객들이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사진=구아현 기자).

 

CES 2022 현대차 부스에서 소개된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는 '스팅어링 액추에이터(Steering Actuator)' 기술로 360° 회전을 해도 내부 전선이 꼬이지 않아 다채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다. (사진=구아현 기자).

현대차는 전시 기간 동안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를 비롯해 ’PnD 모듈 모빌리티를 선보였다. 아울러 자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4족보행 로봇)’과 ‘아틀라스(2족 직립보행 로봇)’ 등 확대된 로봇 라인업을 부스에서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관람객들은 더욱 정교하고 똑똑해진 로봇들의 모습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로봇 개 스팟의 공연을 보려고 관객들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구아현 기자).

특히 현대차 부스에서는 스팟이 BTS의 노래에 춤추는 모습을 보려 모인 사람들로 항상 북적였다. 스팟 몸통에는 카메라와 음향 센서가 부착돼 있어 산업‧자연재해, 방사능 오염 등으로 사람이 가기 힘든 지역에 대신 탐색 및 투입이 가능하다. 또 비대면 지료, 용암이나 행성 탐색에도 활용 될 수 있다.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는 4개의 바퀴가 유연한 움직임으로 경사로와 계단 등을 넘나들 수 있다. 4개의 바퀴로 360도 회전도 할 수 있다. 현대차는 모베드에 적용된 드라이브 앤 리프트(DnL) 모듈을 물건을 싣고도 계단을 타고 내릴 수 있는 용도로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스팟보다 거친 노면을 빠르게 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어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PnD)이 적용된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사진=구아현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양향자 의원이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PnD)이 적용된 목적기반 모빌리티(PBV)를 시승해 체험하고 있다. (사진=구아현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양향자 의원이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PnD)이 적용된 목적기반 모빌리티(PBV)를 시승해 체험하고 있다. (사진=구아현 기자).

이어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PnD)이 적용된 두 대의 목적기반 모빌리티(PBV)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껏 받았다. CES 현대차를 방문한 양향자 의원이 운전석에 앉아 조이스틱으로 간단한 조작을 하자 360도로 회전했다. 현대차가 선보인 이 모듈은 향후 교통약자 등을 돕는데 쓰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CES서 메타버스 콘텐츠전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장)

현대차 부스에 마련된 메타버스 전시관도 인기를 모았다. 이 전시를 보려고 사람들이 항상 기다란 줄을 섰다. 360도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메타버스 속에 있는듯한 연출을 했다. 현대차 부스에서 선보인 로봇들이 화면에 나타나고, 로보틱스를 설명했다. 또 관람객이 가상의 캐릭터 만들고 사진을 촬영해 가상 세계로 보내 실제 사진을 받아볼 수 있게 하는 과정도 진행됐다. 다만 미래 비전으로 제시된 전시관인 만큼 메타버스라고 느끼기엔 아직 많이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차가 선보인 로보틱스 모듈과 로봇들은 모두 오픈 플랫폼으로 개발 되고 있다. 모베드의 사용화 시기가 오는 2024년이라는 점에서 일상생활이나 산업 현장에서 이 같은 로봇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CES 2022] 영상으로 보는 현대차 '메타로보틱스'

AI타임스 구아현 기자 ahyeon@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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