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기업 그래프코어, 9일 스펠과 파트너십 체결
IPU와 스펠 소프트웨어로 차세대 AI 인프라 선보일 예정
증가하는 전문화된 AI 컴퓨팅 인스턴스 수요에 대응 목표
"양사 협력으로 간편하고 원활한 첨단 AI 연산 제공할 것"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그래프코어(Graphcore)가 AI 운영화 기업 스펠(Spell)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AI 연산에 중점을 둔 반도체 칩 '지능처리장치(IPU, Intelligence Processing Unit)' 제조사인 그래프코어는 자연어 처리(NLP), 머신비전, 음성인식 애플리케이션 분야 AI 운영화를 선도하고 있는 스펠과 함께 차세대 AI 인프라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그래프코어와 스펠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비용절감은 물론 빠르고 쉬운 고급 AI 개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그래프코어 측은 "자사의 IPU-POD 스케일아웃 시스템과 하드웨어의 구애를 받지 않는 스펠의 딥러닝용(DLOps) MLOps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결합해 고급 AI 개발을 가능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규모 신경망, 트랜스포머 및 기타 고급 AI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AI 기술이 등장하면서 최근 훈련 속도를 높이고 비용은 줄이는 전문화된 AI 컴퓨팅 인스턴스에 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통적인 ML을 위한 기존 MLOps 툴은 딥러닝 AI의 컴플라이언스, 재현성, 그리고 인적 및 컴퓨팅 리소스 관리에 필요한 추상화와 자동화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프코어와 스펠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강력하면서도 사용하기 쉬운 비용 효율적인 딥러닝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더 나아가 AI 실무자와 학계 연구진들에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해당 플랫폼의 무료 평가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나이젤 툰(Nigel Toon) 그래프코어 최고경영자(CEO)는 "AI 발전을 가속화하고 AI 사용을 확대하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스펠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스펠 플랫폼과의 통합은 그래프코어가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는 스펠의 풍부한 에코시스템의 일부로 간편하고 원활하게 최첨단 AI 연산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세르칸 피안티노(Serkan Piantino) 스펠 CEO는 "그래프코어와 협력은 현존하는 최고의 AI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제공해야하는 딥러닝 실무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것"이라며 "스펠 사용자들은 셀프 가이드 무료 체험판을 통해 손쉽게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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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코어, 스펠과 파트너십 구축..."빠르고 간편한 AI 연산 만들 것" - AI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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