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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의료에서 산업 분야로 매출 다변화 시동

AI타임스 2022. 3. 2. 16:16

의료에 집중된 사업 영역, 산업AI로 확대
매출 다변화 위해 핵심사업 위주 조직개편
오는 3월 경상남도에 1호 지사 설립 예정
"의료·산업 AI 기술로 현장 환경 개선할 것"

 

딥노이드가 의료AI에서 산업AI 분야로 매출 다변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셔터스톡, 편집=김동원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딥노이드가 매출 다변화에 나선다. 의료AI에 집중됐던 핵심사업 영역을 산업AI 분야로 확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로운 핵심분야로 선정한 산업AI 매출 확대를 위해 조직을 크게 ▲의료AI 본부(구 연구개발본부) ▲플랫폼 본부 ▲산업AI 본부(구 사업본부)로 재편했다. 오는 3월에는 경남지사를 설립해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지역 매출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딥노이드는 지난해 8월 상장한 의료AI 기업이다. 질병 진단·예측·치료 등을 지원하는 AI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획득한 17개의 '딥에이아이(DEEP:AI)' 제품과 2개의 '딥팍스(DEEP:PACS)' 제품을 건강보험삼시평가원과 국내 주요 병원에 공급 중이다. AI 영상 판독전문병원 '휴아인 영상전문의원'도 설립했다.

 

회사는 매출저변 확대를 위해 의료분야 외 사업 다각화를 모색해왔다. 대표 사례가 지난해 김포공항에 구축한 AI 엑스레이 영상 판독시스템이다. 한국공항공사와 공동개발한 이 시스템은 AI가 엑스레이 영상을 자동판독해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을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딥노이드 딥에이아이는 의료분야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기 쉬운 솔루션"이라며 "비교적 보수적인 의료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기술 신뢰도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현재 딥노이드가 계획하고 있는 산업AI 분야는 ▲보안 ▲물류 ▲교육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이다. 또 올 하반기 '딥노이드 AI 솔루션데이'를 개최하고 전시회, 컨퍼런스 등을 통해 의료계와 산업계에 최신 AI 기술을 알릴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 분야 기업과 산업단지가 많은 경상남도에 1호 지사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며 "경남지사를 통해 지역 내 매출 확대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체 행사와 전시회 등을 통해 딥노이드만의 경쟁력을 계속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의료 패러다임이 질병 치료에서 예방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딥노이드는 의료·산업 AI솔루션으로 현장 환경 개선을 이루고 나아가 국민 모두의 삶을 향상하는 디지털 치료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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