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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로 K콘텐츠 자막·로고 지우는 기술 본격 상용화

AI타임스 2022. 4. 12. 16:55

SKT-뉴 아이디 'AI 기반 포스트 프로덕션' 상용화
영상 내 로고, 음악, 자막 지우고 화질 높여줘
원활한 수출길에 안착·콘텐츠 현지화에 도움

 

(왼쪽) 뉴 아이디 박준경 대표가 직원과 AI 기반 포스트 프로덕트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를 편집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SK텔레콤(대표 유영상, SKT)이 K콘텐츠 해외 수출에 걸림돌이었던 방송사 로고, 배경 음악 제거 등이 가능한 기술을 상용화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간·경제적 비용도 줄었다. 상용화를 본격 시작하면 국내 콘텐츠가 원활한 수출길에 안착할 뿐만 아니라 콘텐츠 현지화에 도움 될 전망이다.

 

SKT가 디지털 콘텐츠·플랫폼 유통 기업 ‘뉴 아이디(대표이사 박준경)’와 K콘텐츠 수출을 위한 'AI 기반 포스트 프로덕션(AIPP, AI Post Production)’ 상용화를 본격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AI 기반 포스트 프로덕션(AIPP)은 영화나 드라마 같은 영상 콘텐츠에 삽입된 자막·시청 등급 안내 표시, 저작권 걸린 음악 등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SKT는 AI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내 한글 자막, 방송사 로고, PPL 이미지 제거 ▲음질 손실 없이 현장·배경 음악 제거 ▲저화질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하는 ‘슈퍼노바’를 지원한다. 콘텐츠 글로벌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는 현재 미디어 산업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뉴 아이디는 아마존, 디스커버리 채널, 로쿠, 플루토 TV, 투비 등 20개가 넘는 글로벌 플랫폼에 콘텐츠와 방송 채널을 직접 공급하고 있다. SKT가 만든 AI 기술로 재가공 된 K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IPP가 본격 상용화되면, 과거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져 높은 비용과 긴 시간이 필요했던 포스트 프로덕션 기술 한계를 극복해 원활한 국내 콘텐츠 수출길이 열릴 전망이다.

 

김혁 SKT 글로벌미디어지원 담당은 “AIPP 상용화로 한글 자막과 음원 저작권 문제로 현지화에 어려움이 있는 국내 우수한 예능 콘텐츠 수출이 확대돼 콘텐츠 한류 열풍에 더욱 힘이 실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준경 뉴 아이디 대표는 “SKT와 협력해 글로벌 K 콘텐츠 시청 품질을 높이고 국내 미디어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KT와 뉴 아이디는 작년 5월 업무 협약에 이어 지난해 10월 기술 상용화 계약을 맺었다. SKT가 보유한 AI 기반 미디어 요소 기술과 뉴 아이디의 미디어 콘텐츠 유통·플랫폼 역량을 결합한 ‘AI를 통한 포스트 프로덕션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최근 완료했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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