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2

베토벤 '장엄미사'...AI,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협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AI가 베토벤의 ‘장엄미사’ 협연 12미터 높이의 820만 화소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연주 이미지를 학습한 AI가 음악을 듣고 실시간으로 시각화 AI가 음악에 실시간으로 응답하는 첫 번째 공연으로 기록 지난 주말인 9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베토벤의 ‘장엄미사(Missa Solemnis)’를 인공지능(AI)과 협연했다. 오케스트라가 1시간 반이 걸리는 베토벤의 대미사곡 ‘장엄미사’를 연주하는 동안 AI는 무대 중앙에 설치된 12미터 높이의 820만 화소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연주했다. 화면은 크고 밝으며 고화질로, 때로는 조각처럼 3차원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오케스트라가 연주할 때 화면은 소용돌이치거나 출렁이는 물처럼 화려한 색채로 생생하게 살아났다. 때로는 녹아내..

라이프&컬쳐 2022.04.15

AI가 만든 베토벤 미완성 교향곡 10번...9일 초연 앞두고 전문가들 설왕설래

베토벤의 천재성을 살릴 수 있을 것인가 논란 분분 음악사학자, 작곡가, 컴퓨터 과학자, 교향곡 10번 완성 위해 협력 바흐, 슈베르트 곡을 살려내는 시도 이미 한 바 있어...'딥 바흐' 호평 받아 “AI가 아직 예술가의 대체품이라고 불릴 정도로 진화하지 않아” 음악가가 작곡하려면, 음악 이론을 토대로 화음, 멜로디, 장르, 사운드 등을 혼합해 곡조를 생각하고, 그에 따라 코드를 만드는데 AI 음악 프로그램도 작곡을 위해선 똑같은 훈련을 받아야 한다. 몇 가지 더해서, AI 곡에는 톤 애널라이저(tone analyzer)가 가사와 텍스트에서 인간의 감정이나 사회 분위기, 언어 스타일 등을 측정하고, 알케미 랭귀지(Alchemy Language)가 자연어 처리를 통해 텍스트에서 정서와 대상, 개념 등 더 ..

라이프&컬쳐 202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