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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산업 시장 규모 19조 넘어...과기정통부, '2021 4차 산업혁명 지표' 발표

AI타임스 2021. 10. 6. 09:29

AI, 클라우드, 데이터, 네트워크, VR·AR 기술로 DX 혁신
3월 공공데이터 개방 건수 5만 5561건으로 63.4% 늘어
AI 학습용 데이터 활용 횟수도 153.4% 증가해…관련 기업 933개로 측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임혜숙 장관)는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성과와 성장세를 보여주는 '2021 4차 산업혁명 지표'를 5일 발표했다.

 

(사진=셔터스톡)

 

4차 산업혁명 기술은 크게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자율주행차, 가상·증강현실(VR·AR), 드론 등이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보통신기술(ICT) 중심 디지털 전환 중요성 커지고, 디지털 뉴딜 정책 등이 추진되면서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이 점점 가속화되고 있다.

 

과기부의 4차 산업혁명 지표 발표는 2019년부터 시작됐다. 지난 2017년 21개 부처와 합심해 발표한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에 맞는 체감가능한 성과 발굴을 목표로 한다. 최신 기술 및 시장 동향 등을 고려해 유망 신산업 분야에서 신규 또는 주요 지표를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 지표는 지난 2년동안 발표된 내용을 토대로 최근 정책 방향과 맞물려 다음과 같은 총 43개 지표를 선정했다.

 

◆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위주 DX 핵심 인프라 확장

 

2019년 16조 8582억원에서 데이터산업 전체 시장규모가 성장했다. 추정 시기인 2020년에는 19조 2,736억을 기록하며, 14.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사진=과기정통부)

 

올해 3월 기준 공공데이터 개방 건수는 5만 5561건으로 늘며, 3만 3996건이었던 전년 대비 63.4% 증가했다. 관련 직무 인력도 작년 기준 10만 1967명을 기록하며, 재작년 8만 9058명 대비 14.5% 증가했다.

 

5G 지원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작년 7월 786만명에서 올해 7월 1708만명 증가했으며, 5G 데이터 사용량도 201,227TB에서 432,265TB로 늘며, 각각 작년 대비 117.3%, 114.8% 상승, 2배 이상 늘어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인공지능 산업 매출액은 2020년에는 6895억원으로 추정, 2019년 5928억원 대비 16.3% 성장했다.

 

올해 8월 기준 AI 학습용 데이터 누적 활용 횟수도 전년 3만 8208회 대비 153.4% 늘어난 9만 6826회 기록했다.

 

인공지능 분야 기업은 2020년 기준 933개로 측정됐으며, 인력도 1만 4726명으로 2019년 1만 1147명 대비 32.3% 증가했다.

 

◆ 클라우드, 가상·혼합현실(VR·AR)  DX 유망산업으로 성장

 

클라우드 산업 매출액은 2019 기준 3조 3천억원으로, 2018년 2조 9천억원 대비 13.8% 성장했다.

 

개인 클라우드 이용률은 2019년 30.8%에서 2020년 35.3%로 4.5%p 증가했으며, 기업 클라우드 이용률도 2018년 22.7%에서 2019년 12월 기준 23.5%로 0.8p 상승했다.

 

(사진=과기정통부)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VR·AR 기술 활용 기업수, 매출액, 참여종사자 모두 성장세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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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VR·AR 기술을 개발·활용한 기업수는 2018년 149개에서 2019년 179개로 20.1% 늘었다.

 

VR·AR 산업 매출액 2020년에 8032억원으로 추정, 2019년 7518억원 대비 6.8% 상승했다. 참여 종사자 역시 2018년 5373명에서 2019년 5940명으로 10.6% 증가했다.

 

◆ 제조, 금융, 의료, 교육 등 분야별 DX 혁신 성과는?

 

스마트 공장 수(누계)가 2019년 12월 기준  1만 2660개에서 56.4% 증가, 2020년 12월 기준 1만 9799개를 기록했다.

 

금융 분야 중 인터넷 전문은행 계좌수는 전년 2400만개에서 올해 3월 기준 3103만개로 29.3% 증가했다.

 

인터넷전문은행 가입 고객 수도 작년 1327만명에서 올해 1807만명으로  36.2% 증가했다.

 

(사진=과기정통부)

간편결제·간편송금서비스 일평균 이용실적은 2019년 5517억원에서 2020년 8057억원을 기록하며 46%나 대폭 상승했다.

 

의료 분야 디지털 헬스케어 특허 출원 건수는 2019년 3968건에서 2020년 5300건으로 33.6% 증가했다.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 전자교류 참여병원 누적 수는 올해 3월 기준 6497개소로 전년 4339개소 대비 49.7%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코로나 19 비대면 일상화에 따른 온라인 교육 활성화로 온라인 교육 이용률도 2020년 학생 기준 98.9%, 2019년의 61.8%에 비해 37.1%p 상승했으며, 전체 기준으로는 2019년 24.6%에서 2020년 35.6%로 11%p 증가했다.

 

우리나라 정부는 2020년에 OECD 국가 중 디지털정부 종합지수 1위와 2019년 공공데이터 평가 지수 1위를 기록, 2020년 디지털경쟁력 지수(IMD)는 2019년 10위에서 2위 상승한 8위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편, 작년 4월 28일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김상선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유망기술 25개를 소개한 바 있다.

 

사회, 경제적으로 기술 혁신을 이륙하며, 5년 내 현실화가 가능하며, 파급효과가 큰지 등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로 헬스케어, 교육, 교통, 물류, 제조, 환경, 문화, 정보보안 등 8개 영역으로 나눠 선정했다.

 

각 분야에 해당되는 25개 유망기술로는 AI·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치료제, 실감형 교육을 위한 VR·AR 기술 등이 있다.

 

AI타임스 이하나 기자 22hnx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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