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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아루바, 기업 디지털 혁신 이끌 차세대 스위칭 아키텍처 공개..."통합된 운영 환경 지원"

AI타임스 2021. 10. 27. 11:20

HPE 아루바, 기업 디지털 혁신 가져올 스위칭 아키텍처 출시
"기업 디지털 혁신 위해선 통합된 업무 환경과 AI 예측 운영 필요"
디지털 협업도구 아키텍처인 '아루바 CX 10000' 시리즈 소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센터 절반에 걸쳐 네트워크 및 보안 단순화

 

강인석 한국 HPE 아루바 전무. (사진-HPE 아루바)

아루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컴퍼니(HPE 아루바)가 기업의 빠르고 원활한 디지털 혁신을 위해선 통합된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한 네트워크 운영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른 운영체제와 모델,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책으로 기업 근무자가 디지털 업무에 겪는 어려움이 없어야 한다는 것.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모든 환경에서 유연하고 일관된 아키텍처 모델을 제공할 수 있는 운영체제를 탑재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인철 한국 HPE 아루바 총괄 전무는 26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세상은 엣지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아루바 HPE는 기업이 디지털 전환에서 방해받는 요소를 줄이는 혁신 솔루션을 출시, 기업 디지털 혁신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아루바는 기업이 디지털 전환에서 겪는 어려움의 대표 사항으로 기업이 보유한 상당한 양의 데이터와 사용하는 운영체제가 각기 다른 점을 꼽았다.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하기 위해선 먼저 가지고 있는 정보를 모두 데이터화하고, 이를 클라우드에 구축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기업은 네트워크 복잡성 문제로 데이터 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데이터 수집에는 빠른 네트워크 환경이 필요하다. 최근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장치, 센서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사용자가 생성하는 데이터양이 크게 증가하면서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네트워크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 하지만 기업에서 사용하는 네트워크 환경 역시 복잡해 IT관리자는 데이터 수집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수집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이 다른 것도 문제다. 일부 데이터만 클라우드로 이관하기 때문에 IT 관리자는 온프레미스뿐 아니라 엣지-투-클라우드의 데이터 관리 및 보안을 위한 방안도 모두 구축해야 한다. 

 

강 전무는 "기업이 가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선 엣지를 새롭게 정의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은 업무 환경 측면에서 팬데믹 이후 지속될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을 지원해야 하고, 원격 접속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예측 가능한 운영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대면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과 원격 업무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업도구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루바는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도구로 차세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스위치 운영체제 '아루바OS-CX(ArubaOS-CX)'를 공개했다. 아루바OS-CX는 특정 운영 환경만을 위한 제품과 운영체제가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유연하고 일관된 아키텍처 모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IT관리자는 각기 다른 운영체제와 모델,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책에 대한 고민 없이 통합된 운영체제 하에서 운영 환경을 간소화할 수 있다.

 

한국 HPE 아루바가 새로운 분산형 서비스 스위치인 'CX 10000'을 공개했다. (사진=HPE 아루바)

아루바는 CX 스위치의 포트폴리오 확장과 다양한 라인업 확보를 위해 분산형 서비스 스위치(Distributed Services Switch)인 '아루바 CX 10000' 시리즈 스위치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분산형 서비스 스위치를 통해 기업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센터 전반에 걸쳐 네트워크 및 보안 서비스를 단순화, 가속화 및 확장하는 차세대 분산 서비스 아키텍처를 설계 및 운영할 수 있다.

 

CX 10000 시리즈 스위치는 레거시 제한 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종류의 스위칭 솔루션을 제공한다. 운영자는 이 스위치를 사용해 800G의 분산 마이크로 세분화, 동-서 방화벽, NAT, 암호화 및 원격 측정 서비스를 통해 중요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인라인으로 제공하여 업계 표준 리프-스파인(leaf-spine) 네트워킹을 확장할 수 있다.

 

아루바는 이번 간담회에서 최대 3.9Gbps의 무선 속도를 지원하고 듀얼 PoE와 이더넷 이중화를 지원하는 AP-635 제품도 공개했다. 2.4G, 5Ghz, 6Ghz 등 세 가지 무선 대역을 모두 지원해 와이파이 6E 사용에 적합하도록 제품을 구성했다. 아루바의 특화 기술인 ‘울트라 트라이밴드 필터링’을 통해 5Ghz 대역과 6Ghz 대역을 동시 지원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강인철 전무는 "한국 HPE 아루바는 2021 회계년도 종료 시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 3년 연속 매출 목표 달성과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작년 대비 60% 이상의 성장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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