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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I 포럼 2021]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핵심기술 공급사로서 AI 생태계 발전 위한 책임과 역할 다할 것"

AI타임스 2021. 11. 1. 14:34

삼성 AI 포럼 2021 개회사에서 발표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사회에서 AI 역할 커
확장성·지속가능성·책임성 확보 과제 해결해야
기술 공급사로서 AI 발전과 과제 해결에 앞장설 것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AI 포럼 2021' 개회사에서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기술 공급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행사 캡쳐, 편집=김동원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인공지능(AI) 발전을 위한 핵심 기술 공급사로서의 역할을 약속했다. AI 시스템 토대가 되는 메모리 반도체와 프로세서부터 AI에 필요한 핵심 연구 개발까지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김기남 부회장은 1일 '삼성 AI 포럼 2021' 개회사에서 "최근 AI는 알고리즘상 진보를 이뤄냈으며 의학, 과학, 산업 등 분야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는 AI 에코시스템(생태계)에 제공하는 핵심 기술 공급사로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최근 산업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 구축에 AI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전환에 데이터사이언스와 머신러닝이 필수요소가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도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는 AI가 있었기에 빠른 시간 내에 개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AI 역할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계에서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제품·서비스·제조 향상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머신러닝, 컴퓨터비전, 로봇공학을 더 많이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서는 기후 변화, 환경오염과 같은 주요 사회 문제의 답을 AI로부터 얻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AI는 이제 자연어 처리를 뛰어넘어 언어와 컴퓨터 비전이 결합된 학습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화학과 소재 분야에서도 그래프 데이터에 대한 딥러닝 모델이 심도있게 연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 그는 AI 개발이 적용되는 분야가 많아질수록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고 주장했다. "AI의 영향력과 성공스토리는 더 증가하겠지만, AI의 확장성·지속가능성·책임성 확보라는 과제가 아직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AI 학습에 막대한 양의 전력이 소모되면서 발생되는 환경문제와 AI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는 AI 윤리 문제 등에 기술개발자들이 전면으로 부딪혀야 AI가 긍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말로 분석된다. 

 

김 부회장은 날로 증가하는 AI 역할과 발전 속도에 맞춰 삼성전자는 AI 핵심 기술 공급사로서 역할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AI 컴퓨팅 시스템의 토대가 되는 메모리와 프로세서의 기술 진보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제조 공정 최적화로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 진보로 반도체에 들어가는 전력소모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겠다는 의도도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는 전 세계 연구진들과 함께 중요한 공동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토론의 장을 열어놓고 있다"면서 "삼성 AI 포럼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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