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보다 놀이동산을 선호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육용 테마파크 개발
장소 제약 없이 수업 진행…실제로 가볼 수 없는 곳도 체험 가능해
VR글라스 사용시 멀미 문제로 콘텐츠 1개당 5~10분 사이 체험 권장
AI타임스 '아반티스월드' 체험기 영상 (촬영=김미정기자, 편집=이하나기자)
"즐겁게 효율적인 학습 지원을 위해"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박물관에 가고싶은지, 아니면 놀이동산에 가고 싶은지 물어보면 아이들은 모두 놀이동산에 가고싶다고 대답할 것이다.
ClassVR 관계자는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 3D 테마파크 '아반티스월드'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와 같이 공개했다.
영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클라스VR은 현재 전세계 80개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메타버스 테마파크인 아반티스월드로 장소의 제약없이 평면이 아닌 공간에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아반티스월드는 ▲지구과학관 ▲과학관 ▲문명관 ▲문학관 총 4개의 랜드로 구성돼 있으며, 이후 6개 랜드로 확장할 예정이다.
VR글라스를 착용하고, 지구과학관에 가보면 화산 폭발중인 '마그마'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아슬아슬한 다리를 건너고, 화산을 오르는 등 실제로는 경험하기 힘든 체험도 메타버스에서 가능하다.
오랜 시간이 지나 화산폭발이 끝나고 마그마가 다 빠지게 되면 내부에 거대한 동굴이 생기게 된다. 메타버스로 체험한 동굴은 3D 효과로 길이와 폭 등 거대한 깊이와 공간감을 느끼며, 실제로 어떤 규모의 공간일지 예측할 수 있다.
문학관에서는 유명한 고전 '위대한 개츠비'로 들어가 소설 속 의미 있는 장면을 메타버스로 직접 체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과학관에서는 사람의 인체 속으로 들어가 세포, 혈관, 혈액 등을 경험한다. 혈소판이 뚫고 지나가거나 햄버거, 기름진 음식 등으로 딱지가 진 모습, 다친 곳을 수술하고 있는 모습 등을 인체 내부에서 전부 가까이 지켜볼 수 있다.
초기 인류나 초기 문명 등을 구현한 문명관에서는 공룡을 만나보고, 공룡의 특징, 움직임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원시시대에서는 불을 피우는 모습 등 초기 인류의 진화과정을 엿볼 수 있는 역사 체험이 가능하다.
그 외 이색 체험으로는 공중에서 내려다 본 '두바이' 등 도시 체험과 VR영상 속에 들어가는 수족관 체험 등이 있다. 특히, 수족관 VR 영상 체험은 상어가 옆을 지나갈때 오싹함이 느껴질 정도로 가장 현실감있는 체험이었다.
마지막으로 증강현실(AR) 개구리 체험을 진행, '머지큐브'를 통해 관찰하고 싶은 물체를 현실에서 확대해 보거나 돌려볼 수 있다. AR로 떠오른 개구리를 머지큐브 위에 올려놓고 돌리기만 하면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다각도로 관찰이 가능하다.
본 체험은 지난달 컨트롤러가 추가된 VR글라스 신형으로 진행했다. ClassVR 관계자는 "VR 글라스 착용시 멀미 문제 등으로 인해 콘텐츠 하나에 5~10분 사이의 체험을 권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라스없이 PC나 휴대폰, 태블릿 등 다른 기기를 통해서도 체험이 가능하다.
AI타임스 이하나 기자 22hnx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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