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산업

"로봇이 서빙하는 음식 먹는다"...AI와 로봇 기술 만난 푸드테크

AI타임스 2021. 7. 29. 09:39
로봇 서비스, 역할·기능에 따라 제조, 서빙, 안내 로봇으로 나눠
제조·서빙 로봇, 카페나 식당 다수 사용…올해 한강공원 야외 배달도 가능
안내 로봇, 푸드테크 외 전자랜드, 국민은행, 구청 등에서도 다양하게 쓰여

로봇과 공존하는 세상을 '푸드테크(foodtech)'가 앞장서고 있다.

푸드테크는 외식업계의 음식, 서비스 등과 인공지능(AI), 로봇 등 기술이 만나 공동으로 개발해 발전하게 된 산업이다. 최근 대기업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뛰어들고 있는 중.

 

어거스트 힐 강남점에서 주문한 음식을 로봇이 가져다주고 있다. (사진=이하나기자)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푸드테크 로봇 서비스 기술은 그 기능과 역할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음식, 커피 등을 조리하는 '제조 로봇', 자율주행 기술로 배달하는 '서빙 로봇', 키오스코에서 확장된 주문 가능한 '안내 로봇' 등이 있다.

 

이제 커피는 기본이다. 드립 커피를 내려주는 로봇이 있는 '라운지엑스', 달콤커피 무인 로봇 카페 '비트', 여기에 칵테일까지 제조하는 로봇이 있는 '느티로 카페&바'도 있다.

 

신세계푸드에서 자체한 기획해 개발한 로봇이 있는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에는 로봇이 직접 버거 번, 패티 등을 가지고 조리해 버거를 만들어준다. 뿐만 아니라 테이크 아웃 고객에게는 직접 포장된 버거를 서빙해준다. '어거스트 힐' 강남점에도 서빙하는 직원이 따로 있지만 로봇이 함께 서빙한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있는 지중해식 레스토랑 '빌라드샬롯' 매장과 부산 남포동에 있는 T.G.I.프라이데이스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는 베어로보틱스의 로봇 '페니(서비)'가 서빙을 하고 있다.

 

어거스트 힐 강남점의 서빙 로봇은 주문이 없을땐 지정 장소에서 대기한다. (사진=이하나 기자)

도미노피자는 LG전자와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드론 자율주행 로봇 '도미 에어' 배달서비스를 테스트하며, 드론을 이용한 야외 배달 피자를 처음 선보였다.

 

이를 활용한 배달을 올해 안에 한강공원 위주로 먼저 도입, 해수욕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야외 지역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해 갈 방침이다. 

 

로봇이 있는 이색 치킨집으로는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미래식당 '메리고키친', 강남에 있는 '롸버트치킨', 전국 체인점을 가진 '디떽'이 있다. BBQ 헬리오시티점은 자율주행 서빙로봇 '푸드봇'을 업계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메리고키친은 배달의민족 '딜리'를 사용 중이다. 직원이 테이블 번호를 입력하면 로봇이 자율주행하며, 장애물을 피해 고객이 있는 테이블까지 음식을 서빙한다.

 

전자랜드 '타이푼'(TYPHOON) 매장에 전시중인 KT 로봇 (사진=이하나 기자)

 

푸드테크 관련 로봇 외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안내 로봇으로는 서울 용산구청 백신접종 안내 로봇 ‘용봇(Yong Bot)’과 KT에서 만든 전자랜드에 판매 예정이 서빙 로봇, 국민은행 AI 체험관 전시 안내 로봇 등이 있다.

 

KT와 현대에서 만든 서빙 로봇은 전자랜드 내 있는 '타이푼'(TYPHOON)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아직 로봇을 전시만 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구매는 불가능하다. 차후 전자랜드 온라인 쇼핑몰의 4차 산업 테마관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작년 가을, 롯데GRS는 롯데리아 캐슬프라점에서 '웨어러블 로봇'을 직원들에게 한달간 착용시켜 시범 운영한 바 있다.

 

AI타임스 이하나 기자 22hnx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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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공존하는 세상을 \'푸드테크(foodtech)\'가 앞장서고 있다.푸드테크는 외식업계의 음식, 서비스 등과 인공지능(AI), 로봇 등 기술이 만나 공동으로 개발해 발전하게 된 산업이다. 최근 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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