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산업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서울대 AI 연구원과 협력 본격 강화

AI타임스 2021. 12. 7. 14:41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서울대 AI 연구원 산학협력 멤버십 프로그램 가입
가입 기업은 최소 2년간 서울대 내 AI 교수·학생과 긴밀한 소통
음성 넘어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로 연구주제 확대...AI어시스턴트에 집중

 

서울대 AI 연구원 장병탁 원장(왼쪽)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오른쪽)(출처=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인공지능(AI) 분야 연구과 인재 육성을 위해 서울대 AI 연구원(AIIS)과의 협력 관계를 대폭 강화한다.

 

7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백상엽 대표)는 서울대 AI 연구원의 산학협력 멤버십 프로그램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AI 연구원은 실효성있는 대규모 산학협력을 위해 현재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멤버십 가입 기업은 최소 2년 동안 서울대 AI 연구원 교수, 학생들과 긴밀히 소통할 수 있다. 기존 가입 기업으로는 네이버, LG, 하이퍼커넥트 등이 있다.

 

[관련기사]“국내 대학들, AI 산학협력 방식 대전환한다” 서울대 함종민 센터장 인터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서울대 AI 연구원은 지난 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오피스에서 '최첨단 AI 기술 공동 연구와 AI 인재 양성 및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 서울대학교 AI 연구원 장병탁 원장 등 주요관계자가 참석했다.

 

서울대 AI 연구원 장병탁 원장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서울대 실험실의 AI 연구가 현실 세계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서울대 내 우수한 AI 인재들에게도 사회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는 "AI 분야의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다양한 연구 주제로 지속 협업할 예정이다. 양 측의 연구 역량과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넘어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까지 연구 주제 확대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서울대와의 공동 연구 주제 범위를 대폭 확장한다. 특히 AI 어시스턴트 구현 연구에 집중해 5년 내 카카오의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 내 AI 어시스턴트 캐스퍼를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업무 처리를 돕는 '어시스턴트' 수준을 넘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고 의사결정을 돕는 'AI 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에는 음성 분야 연구에 대해서만 협력했다면 앞으로는 컴퓨터비전, 자연어처리까지 연구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서울대 AI 연구원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처음 협력 관계를 맺은 것은 작년 9월. 이 때부터 약 1년간 '음성합성 언어처리부 및 음성 DB 구축'을 주제로 함께 연구를 진행해왔다.

 

양 기관은 연구를 공유하는 학술 행사와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최첨단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다. 학술행사 및 세미나, AI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AI타임스 박성은 기자 sage@aitimes.com

 

Copyright © '인공지능 전문미디어' AI타임스 (http://www.ai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서울대 AI 연구원과 협력 본격 강화 - AI타임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인공지능(AI) 분야 연구과 인재 육성을 위해 서울대 AI 연구원(AIIS)과의 협력 관계를 대폭 강화한다.7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백상엽 대표)는 서울대 AI 연구원의 산학협력

www.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