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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주간브리핑] AI 윤리 확산에 팔 걷어붙인 정부

AI타임스 2022. 2. 28. 17:25
[편집자주] 한 주간 주요 인공지능(AI) 동향을 <AI타임스>가 정리해 드립니다.
[AI 주간브리핑]을 보시며 주요 AI 이슈를 만나보세요. 본문 내 제목을 클릭하면 자세한 기사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인공지능(AI) 발전과 관련한 정부 소식이 많았습니다. 정부는 AI 윤리 확산을 위한 '제1기 인공지능 윤리 정책 포럼'을 24일 출범시켰습니다. 의료 AI 발전과 메타버스 플랫폼 성장을 위한 정부지원 공모도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일까요? 한국은 '2021 인공지능 민주적 가치 지수'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기업과 연구기관도 다양한 AI 연구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제1기 인공지능 윤리 정책 포럼'을 출범시키며 AI의 윤리적 개발과 활용 촉진에 나섰다. (사진=셔터스톡)

 

AI 윤리에 팔 걷어붙인 정부

정부, AI 윤리 확산 나섰다...'제1기 인공지능 윤리 정책 포럼' 출범

 

정부가 AI의 윤리적 개발과 활용 촉진에 나섰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제1기 인공지능 윤리 정책 포럼'을 출범했습니다. 포럼 위원장으로 임명된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AI·철학·교육·법·공공 등 분야별 전문가 30명이 위원으로 참가합니다. 포럼은 앞으로 전 국민 대상 AI 윤리 교육과 윤리 정책의 방향 등을 제시해나갈 계획입니다.

 

한국, AI 민주적 가치 지수 '세계 톱4'로 평가

 

AI 윤리 등 공정한 AI 발전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비영리단체 인공지능디지털정책센터가 5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1 인공지능 민주적 가치 지수'에서 한국은 최상위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 지수는 AI 관련 정책과 관행이 얼마나 민주적 가치와 조화를 이루는지를 측정한 결과입니다. 최상위 등급엔 한국,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등 4개 국가만 위치했습니다.

 

모르면 손해인 AI 정책 소식


정부가 의료 AI 분야 과제 공모를 23일 시작했다. (사진=셔터스톡)

정부, 의료분야 AI 융합 사업 신규 과제 공모...6개 분야에 120억원 규모

 

정부가 의료 AI 분야 과제 공모를 23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올해 총 6개 과제와 컨소시엄 20개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지원 규모는 약 120억원입니다. 공모 분야는 ▲진단 보조 ▲병원정보시스템(P-HIS) ▲응급의료 ▲의료기반 조성입니다.

 

정부, 메타버스 M&A 펀드 조성한다...1000억원 규모

 

정부가 메타버스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메타버스 M&A펀드를 조성합니다. 공고명은 '2022년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계획'입니다. 정부가 6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출차를 400억원 이상 유도해 총 1000억원 이상 펀드 조성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접수 기간은 3월 17일까지입니다.

 

정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공모...18개 과제에 약 340억원 지원

 

정부가 메타버스 플랫폼 생태계 활성을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사업'을 공모합니다. ▲메타버스 도시 ▲생활·경제형 메타버스 ▲산업융합형 메타버스 ▲메타버스 디바이스 ▲자유공모 등 총 5개 분야 18개 과제에 약 340억원을 지원합니다. 공고 기간은 2월 25일(금)부터 3월 28일(월) 15시까지입니다.

 

메타버스, 실제로 체험해 보니?!


전남대학교가 25일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CNU 메타버시티'에서 2021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전남대학교 메타버스 플랫폼 'CNU 메타버시티' 캡처).

[체험기] "아바타가 학사모 쓰고 셀카 찰칵"…'메타버스'에서 졸업한 전남대 학생들

 

이번 주엔 메타버스 관련한 지원 정책 발표가 많았는데요. 메타버스에 대해 자세히 알기 위해 <AI타임스>가 메타버스로 열리는 전남대 학위수여식에 참가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행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전남대가 시도한 대안이었는데요, 이번 경험에서 가상 캠퍼스를 통한 미래 교육 현장 혁신의 단면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에 공개된 AI 기술은?


카이스트 연구진이 KC ML2 연구진과 강화학습에 기반한 자유구조 메타표면 구조 설계방법을 제안했다. (왼쪽부터) 서동진 카이스트 연구원(제1저자), 남원태 KC ML2 연구원(제2저자), 박찬연 KC ML2 박사(교신저자), 장민석 카이스트 교수(교신저자). (사진=카이스트, 편집=조희연 디자이너)

카이스트 연구진, 강화학습으로 나노광학 소자 '메타표면' 최적화

 

장민석 카이스트 교수 연구팀이 강화학습에 기반한 자유구조 메타표면 구조 설계방법을 제안했습니다. 자유구조와 같이 넓은 설계공간을 가진 문제에 대해 강화학습을 적용해 해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CS 포토닉스(ACS Photonics)' 2022년 2월호에 전면 표지논문으로 게재됐습니다.

 

유니스트, ‘미래 모빌리티용 꿈의 금속 소재’ 설명가능 인공지능(XAI)으로 개발

 

정임두 유니스트 기계공학과 교수팀이 AI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고강도 경량 알루미늄 합금 설계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합금 설계 엔지니어가 화학 조성과 공정 조건이 합금의 기계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알로이 앤 컴파운드(Journal of Alloys and Compounds)'에 지난 1월 게재됐습니다.

 

양자 컴퓨터도 해독 못해…안면 인식을 위한 암호화 기술 개발

 

홍콩 폴리테크닉대 연구진이 안면 인식을 위한 광학 암호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얼굴 이미지 데이터를 전송하는 과정에서 연마된 유리 조각을 활용, 기가비트 길이의 물리적 비밀 키를 생성하고 광속으로 얼굴 이미지를 암호화하는 방식입니다. 

 

AI 기업 소식 한 눈에


LG AI연구원이 22일 13개 기업과 '엑스퍼트 AI 얼라이언스(Expert AI Alliance)'를 발족했다. (사진=LG AI연구원 행사 캡쳐)

LG가 출시한 초거대 AI '엑사원', "넌 무엇을 할 수 있니?“

 

LG가 초거대 AI 생태계 확장에 나섰습니다.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EXAONE, Expert AI for everyone)'을 주축으로 13개 기업이 참여한 '엑스퍼트 AI 얼라이언스(Expert AI Alliance)'를 출범시켰습니다. 이날 LG AI연구원은 파트너사와 엑사원이 만들어갈 미래를 보여주었는데요. 내용이 재밌습니다. 천천히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전 세계 규모의 AI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개발 중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애저(Azure)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모델을 구축·확장·실험할 수 있는 새로운 AI 인프라 '싱귤래러티’(Singularity)'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싱귤래러티는 주어진 시스템에서 유효한 처리량을 최대화해 AI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티머니, '티머니고'에 택시호출 기능 추가...AI 배차로 승차거부 방지 

 

티머니는 '티머니고(TmoneyGO)' 애플리케이션에 택시호출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티머니는 택시호출 기능에 AI 기술을 탑재해 택시 기사의 승차거부 방지에 힘쓰고 있습니다. 최근 승차거부 정황이 파악됐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대조돼 일부 전문가 사이에서는 택시 앱 시장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지요.

 

코어라인소프트, 'MDSAP' 인증 획득...해외시장 선점 포석 마련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 예정인 의료 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의료기기 단일 심사 프로그램인 'MDSAP(Medical Device Single Audit Program)'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MDSAP는 국제 의료기기 규제 당국자 포럼(IMDRF)에서 의료기기 제조시설에 대한 단일 심사를 통해 안전 및 품질관리 기준 요건에 부합하는 의료기기를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에이모, '2022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에이모가 '2022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4년 연속 공급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에이모는 수요기업에 데이터 가공 서비스 'GTaaS(Ground Truth as a Service)'와 데이터 가공 플랫폼 '에이모 엔터프라이즈(AIMMO Enterprise)' 등 자사가 보유한 맞춤형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AI 중심도시 광주의 현 상황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4일 오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인공지능(AI) 유치 기업 2개사와 광주 AI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나율 ㈜클리카 대표이사, 이용섭 시장, 김동욱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이사.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인공지능 중심도시로'…AI 기업들 광주行은 올해도 이어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I 중심도시' 광주로 기업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24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AI 분야 기업인 인피니트헬스케어·클리카 등 2개사와 광주 AI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134~135번째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업무협약입니다.

 

1천석 규모 AI컨택센터, 광주에 들어선다

 

광주광역시에 1천석 규모의 AI컨택센터가 들어섭니다. 광주시와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23일 '광주 AI컨택센터 설립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이번 협약으로 AI 기술과 상담서비스를 결합한 광주 AI컨택센터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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