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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시대' 이끌 전문인재 육성…지스트‧연대‧서강대‧고대 뭉쳤다

AI타임스 2022. 4. 5. 14:28

4개 대학 연합팀, 미래형 자동차 핵심기술 연구인력 양성
산자부 사업 선정…2027년까지 5년간 총 118억 원 지원
에스오에스랩·에이유·스프링클라우드 등 전문기업 참여
"미래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서 선도적 역할 수행할 것"
지스트-영광군, e-모빌리티·AI 융합 우수 인재 양성 협력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GIST)이 자율주행 시대 미래 전략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연세대학교‧서강대학교‧고려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사진=셔터스톡).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GIST)이 미래 전략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연세대학교‧서강대학교‧고려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4개 대학 연합팀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형 자동차 핵심기술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5년간 총 118억 원을 지원받는다. 해당 사업 기간은 올해 3월부터 오는 2027년 2월까지다.

 

연합팀은 이번 사업에서 각 대학의 전문성에 따라 역할을 분담해 교육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스트와 연세대는 자율주행 전문교육을, 서강대와 고려대는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정보통신 기술과 자동차를 연결시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차량)를 전문으로 교육하되 상호 학점 인정과 방문 연구, 공동 콘테스트 주최 등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스트는 지역산업인 자동차와 인공지능(AI) 분야의 핵심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매년 7명의 AI대학원(원장 김종원) 입학생을 지원하면서 2022년도 1학기에 자율주행 심화 전공 트랙을 개설했다. 지스트는 단독의 자율주행차량 정비건물과 자율주행 차량, 100억 원대에 이르는 병렬 컴퓨팅 시설,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에 자율주행 핵심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한다는 구상이다.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GIST)의 자율주행 연구시설. 지스트는 고성능 엔비디아 자비에(NVIDIA Xavier)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미래형 자동차의 실습과 개조가 가능한 차고지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지스트 제공).

또 다수의 자율주행 전문기업이 교육과정에 참여해 현장 위주의 프로젝트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참여 확정 업체는 ㈜에스오에스랩을 비롯 ▲㈜에이유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스프링클라우드 ▲㈜화인특장 ▲㈜테너지소프트 등이다. 이외의 업체들도 다수 추가될 예정이다. 해당 업체들은 레이다·라이다·차량·인공지능 전문업체로 자율주행의 모든 필요 요소 산업군을 망라하고 있다.

 

이용구 지스트 교수는 “최근 테슬라·루시드 등 미래형 자동차의 성공 사례를 본받아 지스트가 자율주행에 특화된 고급 전문인력을 5년 동안 배출한다면 광주광역시는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다수의 자율주행 전문기업이 교육과정에 참여해 현장 위주의 프로젝트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참여 확정 업체는 ㈜에스오에스랩을 비롯 ▲㈜에이유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스프링클라우드 ▲㈜화인특장 ▲㈜테너지소프트 등이다. 이외의 업체들도 다수 추가될 예정이다. 해당 업체들은 레이다·라이다·차량·인공지능 전문업체로 자율주행의 모든 필요 요소 산업군을 망라하고 있다. 이용구 지스트 교수는 “최근 테슬라·루시드 등 미래형 자동차의 성공 사례를 본받아 지스트가 자율주행에 특화된 고급 전문인력을 5년 동안 배출한다면 광주광역시는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포부를 밝혔다.

 

e-모빌리티·AI 융합 전문인력 육성 속도 높이는 지스트


지난달 지스트는 전남 영광군과 e-모빌리티·AI 융합 우수 인재 양성과 관련 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마산단 내 산학융합시설 조성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실증센터(가칭) 개소 지원과 지스트 모빌리티 영광 캠퍼스 설립에 따른 전문인력 양성 계획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지스트는 전문인재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영광군은 e-모빌리티 인력 양성 사업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맡았다. 

 

앞서 영광군과 지스트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미래형 자동차 핵심기술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35억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내 연구시설을 조성해 연구개발(R&D)·인력 양성·고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해당 사업이 잘 추진될 경우 e-모빌리티 등 미래 자동차산업에서의 전문 인력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GIST) 김기선 총장(오른쪽)과 영광군 김준성 군수(왼쪽)가 지난 24일 영광군청에서 e-모빌리티·인공지능(AI) 융합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 산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스트 제공).

지스트는 광주지역에 구축 중인 국가 AI 집적단지에서 추구하는 'AI+자동차' 특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광군이 추진하는 e-모빌리티 융합밸리를 연계해 가상주행과 실제주행을 융합하는 미래형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을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인력 양성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인공지능 산업융합사업단·그린카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2023년 구축 예정인 집적단지 내 대형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가상환경 주행 시뮬레이션 기술 안정화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자율주행 시나리오에 기반한 가상주행을 통해 신속한 성능과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영광군의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와 대마산단에 조성된 e-모빌리티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초소형 전기차를 개발하고 핵심부품 실내 평가 장비와 실외 테스트베드 및 충돌시험장을 활용한 인력 양성도 추진한다. AI 분야에서 최첨단 기술과 장비를 보유한 지스트와 우리나라 대표 e-모빌리티 시티인 영광군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교육·연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게 지스트 측의 설명이다.  

 

 

전남 영광군의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전경. (사진=영광군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준성 영광군수가 영광군 청소년문화센터를 방문해 청소년들과 함께 e-모빌리티를 타고 있는 모습. (사진=영광군 제공).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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