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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상철 한국에너지공대 기획처장, "단계별 캠퍼스 구축 통해 교육의 질 향상시킬 것"

AI타임스 2022. 3. 18. 13:13

"교수진·강의동 부족에 따른 교육제한 사항 없다"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 혜택 지속적으로 제공 예정
에너지 난제 해결 위한 연구역량 인적자원 개방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AI타임스는 한국에너지공대의 향후 캠퍼스 구축 계획 등에 대해 한상철 기획처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이 지난 2일 개교했다. 그러나 교수진과 강의동 부족으로 인한 교육 문제와 캠퍼스 구축 완공이 끝나지 않은 부분 등 여러가지 우려가 제기된 상황이다. AI타임스가 한상철 기획처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에너지공대의 향후 캠퍼스 구축 계획과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학생들의 복지·생활등에 대해 짚어봤다.

 

Q. 한국에너지공대 캠퍼스 구축 계획은?


현재 캠퍼스 구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드리자면, 단계별 구축계획을 통해 시설을 갖춰나갈 예정입니다. 1-1단계로 지난 2월 개교핵심시설인 행정실과 강의실, 스터디카페, 임시도서관 등을 완공했습니다. 강의실은 소그룹형 좌석배치를 기반으로 교수자와 학생 활동 촬영용 카메라·녹화시스템, 오디오 마이크, 80인치 이상의 이동형 모니터TV 등 미네르바 온라인 학습 플랫폼(Active Learning Forum)을 위한 학습환경 조성이 완료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강연과 전시, 행사 등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오픈스페이스로 구성된 다목적 홀이 마련됐습니다. 스터디카페는 휴식과 토론, 학생과 교수간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캠퍼스 구축 조감도 (사진=한국에너지공대 제공).

2024년 1월에는 행정강의동, 데이터센터, 옥외체육시설 1-2단계가 완료될 예정이며 그해 12월에 학부 및 대학원 기숙사와 방문자숙소, 어린이집 등의 2단계 구축이 완료됩니다. 2025년 10월에는 3단계인 연구강의동과 연구동, 학생회관, 도서관이 완공됩니다. 중장기 계획으로 연구동 추가 증설과 체육관, 컨벤션센터, 교직원 숙소 등을 만들 계획입니다.

 

또 우리 대학은 40만m² 규모의 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운영에 나설 예정입니다. ▲ 공동연구소와 기업 부설 연구소가 들어설 R&D 연구소 Zone을 비롯해 글로벌 에너지 선도기업과 벤처타운 ▲ 테크노파크 등 에너지 관련 고도기술과 벤처기업이 들어올 에너지 산업벤처 Zone ▲ 국내·외 타대학 에너지 관련 학과가 함께 학습할 수 있는 공동 캠퍼스 Zone ▲ 클러스터 기획과 운영 및 협력 지원이 가능한 산학협력지원센터 Zone을 조성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낼 것입니다.

 

Q. 교수진과 강의동 부족으로 인한 교육 제한사항은 없나?


교육에 대한 제한사항은 없습니다. 지난 2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학생증 발급과 주요 교육과정 안내 등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현재 캠퍼스내에 있는 1호관 건물은 400평 되는 건물입니다. 앞서 설명드렸듯이 강의실과 도서관, 스터디카페 등의 1-1단계가 구축이 완료됐습니다. 지금 입학한 학부생 110명과 대학원생 50명을 수용하는데에 지장이 없습니다. 현재 교원은 석좌교수 10명, 정교수 15명 등 총 48명을 채용했습니다. 올해안으로 12명을 더 채용하고 오는 25년까지 100명의 교수진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한상철 처장은 현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교육과 관련해 제한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강의실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덧붙여 우리 대학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 혜택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재학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기숙사비와 생활 경비를 지원합니다. 맞춤형 학사·생활지원 및 커리어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요, 앞으로 대학 캠퍼스를 5G 지능형 캠퍼스 구현해 차별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캠퍼스와 초절약형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학습과 생활의 경계가 없는 RC형 기숙사, 연구·교육 융합형 PBL 학습 공간을 조성할 것입니다.

 

Q. 향후 지역대학과의 협력체계 구축 계획이 있다면?


켄텍은 에너지 난제 해결을 위해 연구역량과 인적자원을 국내외로 개방하고 글로벌 에너지 주체와 적극 협력할 예정입니다. 특히 지역 대학과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호남 지역의 기업들과 함께 산학 협력 관계를 다져나가는 방향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한상철 기획처장은 향후 에너지 난제 해결을 위해 연구역량과 인적자원을 국내외로 개방하고 글로벌 에너지 주체와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전남대와 지스트 등과 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지역 대학과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호남 지역의 기업들과 함께 산학 협력 관계를 다져나갈 방침이다. (사진=한국에너지공대 제공).

2021년 7월부터 지역인재육성 및 혁신역량의 핵심축으로서 전남 지역의 발전 선도를 위해 전남도, 전남도의회, 전남도교육청, 시군, 전남도내 소재 20여개 대학과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미 전남대와 지스트는 우리 대학과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역량강화와 일자리 창출, 지역대학 육성정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법과 제도 개선에 뜻을 모았습니다. 지역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말씀드립니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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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과대학이 지난 2일 개교했다. 그러나 교수진과 강의동 부족으로 인한 교육 문제와 캠퍼스 구축 완공이 끝나지 않은 부분 등 여러가지 우려가 제기된 상황이다. AI타임스가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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