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4

AI 강국 되려면 산업 현장 특수성 이해해야...석박사 배출만으로는 부족

과기정통부 개최 '2021 인공지능대학원 심포지엄' 발표 내용 각 산업 도메인 전문가가 AI 기술 이해한 후 문제 정의해야 AI 연구자도 SW 실무 알아야...SW 개발자가 AI 공부하는 것도 방법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석박사 출신 AI 연구자 이외 산업 현장을 잘 아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산업 특수성을 이해하는 도메인 전문가가 함께 해야 AI가 풀 수 있는 문제를 제대로 정의할 수 있다는 것. AI 연구자들이 산업 현장에 빠르게 적응해 활약하기 위해서는 SW 실무 경험을 좀 더 쌓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기존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이 AI를 배우는 것도 각 기업에서 AI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용이한 방법이 될 수 있다. 3일 과기정통부가 개최한 '2021 인공지능대학원..

AI정책 2021.12.06

NeurIPS부터 ICML까지...올해 AI 국제 학회에서 주목받은 한국인 수학자 류경석 교수

류경석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 인터뷰...칼텍·스탠퍼드대·UCLA 출신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딥러닝 학습 위한 최적화 연구에 주력 비지도 학습 최적화 방법 최초 제시·ML 훈련 가속 원리 밝혀 인공지능(AI)을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학이 필수라고들 말한다. AI 기업 대표부터 대학 교수까지 이상적인 AI 연구자가 갖춰야 할 핵심 소양 중 하나로 수학을 꼽는다. 인간 역사 속 최초의 AI 연구자인 앨런 튜링도 수학자다. 20세기 초중반에는 확실히 AI를 연구하는 수학자들이 많았다. 반면 딥러닝 부흥 이후, 특히 빅테크 기업들이 AI 모델 크기를 키우는 규모의 경쟁을 시작하면서 수학자들의 역할은 많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방대한 데이터와 컴퓨팅 비용을 언제까지고 무한히 들일 수는 없는 법이다. 딥러닝의 한..

AI초대석 2021.12.02

카카오, 공동연구팀과 자사 초거대 AI 'KoGPT' 후속 연구 계획 공개

카카오 기술 컨퍼런스 ‘if (kakao) 2021’ 발표 내용 “GPT-3 등장했을 때부터 초거대 AI 로드맵 그렸다” 카카오가 강한 비디오 연구, 개인정보·저작권 보호 역량 발휘할 것 카카오가 자사 초거대 인공지능(AI) 'KoGPT'에 대한 후속 연구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10월 구성한 7명 교수와의 공동 연구팀과 함께 카카오는 자연어 이외 비디오를 함께 다루면서 생성, 추론 문제를 풀 예정이다. 효율적인 AI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 아키텍처도 개발한다. 대규모 데이터를 다루는 초거대 AI에서 중요한 개인정보 침해, 편향성 문제를 예방하는 일에도 힘쓴다.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17일 자체 기술 컨퍼런스 ‘if (kakao) 2021’에서 KoGPT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 방향을 ..

AI산업 2021.11.19

네이버, 차기 CEO 81년생 최수연 내정...CFO도 40대 서울대 공대 출신 전직 변호사

차기 CEO는 81년생 여성 최수연 글로벌 사업 지원 책임리더 사업개발·투자·M&A 담당 김남선 책임리더가 CFO 내정자 글로벌 사업 역량 높게 평가한 결과...‘NAVER Transition TF’ 가동 예정 네이버를 이끌어 갈 새로운 CEO로 글로벌 사업 지원 책임자인 최수연 책임리더가 선정됐다. 차기 CFO 주인공은 사업개발·투자·M&A를 담당 중인 김남선 책임리더다. 새로운 네이버 경영진이 될 두 내정자는 모두 서울대 공대 출신 전직 변호사다. 40대 초반이라는 젊은 나이에 네이버 임원이 된 것도 공통점이다. 17일 오후 네이버는 이사회를 열고 최수연 책임리더를 CEO 내정자, 김남선 책임리더를 CFO 내정자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최 내정자는 내년 3월 열리는 주주총회 승인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

AI산업 2021.11.18

EMNLP 2021 결산, "한국 언어 AI 연구, 세계 5위 달성...네이버가 하드캐리"

EMNLP 2021 채택 자연어처리 논문수 한국이 5위...작년까지 10위 국내 연구팀 논문 총 33편 중 10편은 네이버에서 나와...하이퍼클로바 소개 카카오·서울대 공동 연구 성과, 상위 1% 성적으로 평가받아 우리나라의 자연어처리(NLP) 분야 연구 역량이 전세계 5위 수준에 도달했다. 11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자연어처리(NLP) 분야 최고 국제학술대회 ‘EMNLP 2021’에 소개된 한국 연구팀 논문수가 세계 5위를 기록한 것.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기업이 대학보다 많은 수의 논문을 발표하면서 한국의 자연어처리 연구 역량을 증명하는데 앞장섰다. 하정우 네이버 AI연구소장에 따르면 올해 EMNLP에 채택된 국내 연구팀 논문수는 총 33편이다. 이는 전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번 EMNL..

AI테크 2021.11.12

AI혁신 허브 컨소시엄 공식 출범...12개 핵심과제와 연구팀 확정

AI혁신 허브 출범식 2일 진행...12개 핵심과제와 연구팀 공개 K-Hub 데이터센터 구축 예정...국내 AI 공동연구센터들이 컴퓨팅 지원 메타버스 비전·인터페이스, 하이퍼모달AI, 스스로 학습하는 ML 등 연구 인공지능(AI)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도전형 난제를 다루는 'AI혁신 허브' 컨소시엄이 주요 과제 12개와 책임 연구자를 공개했다. 차세대 AI 연구주제에 필수적인 데이터와 컴퓨팅 인프라 구축 계획도 발표했다. AI혁신 허브에서는 초거대 AI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을 위해 K-Hub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컴퓨팅 파워의 경우에는 국내 대표 AI 기업과 대학의 AI 관련 공동연구센터들이 갖춘 인프라를 지원받는다. 과기정통부(장관 임혜숙)는 2일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AI혁신..

AI정책 2021.11.03

600억원 규모 페이스북 메타버스 윤리 연구에 서울대 참여...무슨 일 할까?

메타버스 윤리 관련 외부 연구활동에 2년간 5000만달러 기금 조성 조기 선정된 서울대, 고학수 교수 중심으로 연구 코디네이터 역할 고학수 교수 “페이스북 제품 개발이 1차 목적 아냐”...공익적 장기 프로젝트 인공지능(AI) 윤리를 넘어 메타버스 윤리를 논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메타버스 사업에 주력 중인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 페이스북이 이제 메타버스 윤리에도 주목한다. 페이스북은 지난 9월 27일(현지시간) 윤리적인 메타버스 관련 외부 연구활동을 위해 5000만달러(한화 약 592억원) 규모 기금을 2년간 조성한다고 밝혔다. 약 2개월 전인 7월 페이스북은 자사 내 메타버스 전담팀을 신설한 바 있다. 기존 AI 사업에서 페이스북은 사용자 데이터 활용과 관련해 윤리 문제를 직접 겪은 바가 많다. 최근 우..

AI정책 2021.10.15

인공지능의 눈, 컴퓨터 비전 국내 강자는 누구? ICCV 2021 총결산

3대 컴퓨터 비전 국제 학술대회 중 하나인 ICCV 2021, 17일까지 개최 총 1612개 논문 중 국내 연구팀 성과 약 100개...상위 1% 논문 10여개 KAIST·서울대·연세대서 다수 논문 나와...네이버·LG·삼성·현대차·카카오도 동참 ‘인공지능(AI)의 눈’이라고 불리는 컴퓨터 비전은 연구와 사업이 가장 활발히 이뤄진 AI 기술 중 하나다. 미국, 중국, 유럽이 전반적인 AI 개발을 리드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강세를 보이는 영역이기도 하다. 3대 컴퓨터 비전 분야 국제 학술대회 중 하나로 지난 6월 열린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2021’에서는 우리나라가 채택 논문수 3위를 기록해 화제가 됐다. 지난 10월 11일(현지시간) 또 하..

AI테크 2021.10.15

“로봇·메타버스에서 미세한 손동작 활용 가능해진다”...서울대 이동준 교수팀 연구 성과

서울대 기계공학부 이동준 교수 연구팀, 손동작 추적기술 VIST 개발 로봇·메타버스·스마트공장·재활 등 다양한 산업 현장서 필요 기존 기술 한계 한 번에 해결...가격·무게·내구성도 개선 미니인터뷰(Mini Interview) Q. 이번에 개발한 VIST 기술은 기존 손동작 추적기술에 비해 어떤 차별점이 있나? 기존 손동작 추적 기술인 ①컴퓨터비전 기반 카메라 방식과 ②관성센서·지자기센서 활용 방식 두 가지를 함께 사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기술이다. 카메라 방법에서는 시야가 가려지는 부분이나 미세한 움직임을 측정하기 어려운데 관성센서를 사용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지자기센서 방법으로는 사용자가 드릴,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를 만질 시 전류가 흘러 휘어질 수 있다. VIST는 지자기센서 대신 카메라를 ..

AI테크 2021.10.01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 후속 전문가 회의 개최...초거대 AI 활용 시 저작권은?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 후속 전문가 협의체 착수회의 29일 진행 초거대 AI 활용 시 발생 가능한 지적재산권 문제 집중 논의 카카오·네이버·삼성전자부터 KAIST·서울대까지 민관학 관계자 17명 참석 과기정통부(장관 임혜숙)가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 후속 단계로 전문가 협의체 착수회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9월 7일 첫 출범한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는 우리나라 인공지능(AI)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민관학 협력 채널이다. 국내 AI 분야 주요 기업 대표와 학계·연구계 대표 인사가 모여 체계적, 효율적인 국가 AI 투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전문가 협의체 착수회의에는 카카오 김세웅 이사, KT 최준기 상무, LG 이화영 담당, 네이버 하정우 리더, SKT 이종민 CO..

AI정책 202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