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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브레인AI "실존 인물 기반 AI 휴먼 선생님ㆍ아나운서 이제 자주 보게 될 것 "

AI타임스 2021. 12. 8. 17:21

실존 인물 기반 AI 휴먼, 인간과 닮은 버추얼 휴먼과 달라
버추얼 휴먼보다 비용 훨씬 줄였다...디테일 표현에 그래픽 작업 필요 적어
유명인 쓰기 힘든 케이블 방송부터 교육 기업, 은행까지 사용 가능

 
딥브레인AI 장세영 대표(출처=딥브레인AI)

2021년을 나타내는 키워드로 메타버스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빅테크 기업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바꿀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주제다.

 

메타버스 시대에 들어서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서비스 중 하나로 버추얼 휴먼을 꼽을 수 있다. 로지, 루시, 래아 등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이 CF를 찍고 인스타그램을 하는 일은 이제 크게 놀랍지 않다.

 

반면 실존 인물의 모습을 띠지 않으면서 우리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버추얼 휴먼을 만드는 일에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버추얼 휴먼의 표정과 머리카락 등을 자세히 살펴보면 가상의 존재임을 보여주는 특징이 분명 있다. 실제와 더욱 비슷하게 표현하려 할수록 그만큼 많은 인간 노동력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버추얼 휴먼은 궁극적인 메타버스 세계와 같이 아직 갈길이 먼 기술일까? 딥브레인AI에 따르면 꼭 그렇다고 할 수 없다. 실존 인물의 모습을 한 버추얼 휴먼의 경우 이야기가 다르다. 이러한 버추얼 휴먼을 딥브레인은 AI 휴먼이라 부른다.

 

딥브레인AI 장세영 대표(출처=딥브레인AI)

 

실존 인물 모습의 버추얼 휴먼, 시간적·금전적 제작 비용 적어


딥브레인AI는 실존 인물의 모습을 띠는 AI 휴먼 서비스를 하는 기업이다. 실재하는 사람을 촬영한 후 그 사람의 목소리와 표정, 행동 데이터에 AI 학습을 시킨다. AI 휴먼이 말하길 원하는 텍스트 내용만 입력하면 1분 내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특히 유지 보수 측면에서 AI 휴먼을 만드는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는 더욱 증대된다는 설명이다.

 

딥브레인AI 관계자는 "우리와 AI 휴먼 개발에 대해 협의 중인 모 방송사는 실존 인물 모습이 아닌 버추얼 휴먼을 만드는 회사와도 이전에 컨택을 했다고 한다. 이 회사 기술로는 버추얼 휴먼을 바로 바로 만들어낼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딥브레인AI의 AI 휴먼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AI STUDIOS)' 서비스를 활용하면 숙달된 사람의 경우 5분, 빠르면 1분 내에 AI 휴먼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보도 관련 이미지, 영상 등을 첨부하면 뉴스 영상 하나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상 인물 모습의 버추얼 휴먼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딥브레인AI 관계자는 "사람처럼 만들 수는 있지만 하나하나 다 수작업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미지는 만들 수 있더라도 영상은 더욱 어렵다. 로지, 수아, 레아 등을 보면 사람이 아닌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TV CF를 멀리서 보면 사람으로 인지하는데 가까이서 보면 다 티가 난다"고 말했다.

 

AI스튜디오스 사용 과정(영상=딥브레인AI 유튜브)

 

AI 휴먼 효과 본 사례 이미 나왔다...케이블 방송부터 비대면 교육까지


딥브레인AI의 AI 휴먼 서비스로 기업 운영에 효과를 본 사례는 이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상파 방송국보다 유명 아나운서를 구하기 힘든 케이블 방송국에 니즈가 많다는 설명이다.

 

딥브레인AI 관계자는 "새벽 시간대 자정 뉴스를 위해 기존에는 15명 인력이 필요했다면 AI 휴먼 기술 도입 후에는 1, 2명만 있으면 된다. 이지아, 김현욱 아나운서와 같은 유명인을 지역 방송의 생활 정보 프로그램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해준다. 실제로 MBN과 LG 헬로비전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 두 회사와는 현재 추가 도입과 모델 업그레이드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일방향으로 정보를 전하는 AI 아나운서 이외 사람들과의 실시간 소통이 필요한 영역에 적합한 AI 휴먼 기술도 제공하고 있다. 대화형 AI 기술과 AI 휴먼 기술을 합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교육 기업 교원 서비스에 유튜버 도티 모습의 AI 휴먼이 들어간 것을 들 수 있다.

 

딥브레인AI 관계자는 "기존 온라인 강의는 선생님 1명이 여러 학생에게 강의해 일대일로 소통하기가 어렵다. 딥브레인AI의 AI 휴먼 기술을 적용한 교원 서비스에서는 '오늘 기분이 어때'라고 학생에게 묻는다. 수업이 끝나면 진도 상황을 설명해주고 '이런 걸 더 보강하면 좋겠다'고 말한다. 여기에 학생이 답변하면서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되고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휴먼 도티 서비스는 두 달전 쯤에 처음 공개했고 12월 중순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I타임스 박성은 기자 sage@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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