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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시’의 특색 있는 ‘송년회’ 풍경

AI타임스 2021. 12. 28. 11:13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국, ‘메타버스 송년회’ 개최
가상의 공간에서 아바타로 소통…성과 공유·새해 준비
손경종 국장 "메타버스 적용 분야 찾아 적극 추진 방침"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국이 송년회를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진행했다. 가상공간에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많은 직원들이 한 데 모일 수 있었다. 이들은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 독려하는 모습이었다. (사진=유형동 기자).

‘AI 중심도시 광주’ 정책의 최일선 부서인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국은 달라도 뭔가 달랐다. 연말 시끌벅적한 술자리 행사 대신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활용한 송년회·종무식을 개최했기 때문이다. 손경종 인공지능산업국장은 27일 메타버스 공간에 직원들을 초청해 비대면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열었다.

 

인공지능산업국은 27일 오후 4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활용해 2021년 국 직원 격려를 위한 ’메타버스로 만나는 송년회’를 준비했고, 88명의 국 직원이 참여했다. 이프랜드(ifland)는 SKT가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개성있는 아바타로 다양한 가상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요즘, 비대면으로 송년회를 개최하여 우리시 2021년 성과를 서로 공유하고 이번 해를 보내면서 보람됐던 점 등을 서로 이야기하며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송년회를 진행한 인공지능산업국. 인공지능산업과의 한 해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 (그래픽=유형동 기자). 

직원들과 실시간 소통하기 위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행사를 마련한 손경종 인공지능산업국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한 해 동안 수고한 직원들을 격려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늘려, 일하기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손 국장은 “인공지능산업국은 앞으로도 가상공간을 통해 직원들과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 함께 공유해 나가겠다”며 “향후 이용섭 광주광역시장님도 초청해 가상공간에서 함께 소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손 국장의 인사말에 이어 자동차산업과, 인공지능산업과, 미래산업과, 에너지산업과의 한 해 주요 성과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더불어 인공지능산업국 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영상도 시청했다.

 

광주광역시청 인공지능산업국 인터뷰

인터뷰 진행은 나우철 안전정책관실 주무관이 맡았다. 안석영·김샛별·박한솔·정초희·김한빛·민시은·한경민 주무관 등 MZ세대 공무원들의 소회를 듣는 자리로 꾸며졌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지난 11월 16일, ‘AI-메타버스 융합도시 광주’ 비전을 제시하고 24개 기관·기업들과 메타버스 융합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인공지능 중심의 메타버스 사업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손경종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시민의 일상생활과 산업 분야에 메타버스를 적용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서 본격적으로 사업화하겠다”며 “행정 분야에서도 가까운 시일 내에 메타버스를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간부회의 등)를 찾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송년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서로를 독려하는 모습이었다. (그래픽=유형동 기자).

AI타임스 유형동 기자 yhd@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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