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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석학 '핫플' 네이버... AI·검색 분야에 세계적 전문가 영입

AI타임스 2022. 1. 25. 13:51

김윤형 MIT교수·칼 스트라토스 럿거스대학 교수 영입
김 교수, 2014년 CNN기술 NLP에 적용한 연구로 주목
칼 교수, NLP 상위 학회 ML분야 위원장·조교수 역임
네이버 측, "올해도 젊은 글로벌 석학 영입 지속할 듯"

네이버 측이 (왼)김윤형 미 MIT 교수와 (오)칼 스트라토스 럿거스 대학 교수를 네이버 스칼라(Naver Scholar)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인공지능(AI)·검색 분야에 젊은 글로벌 석학을 영입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네이버 측이 김윤형 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와 칼 스트라토스(Karl Stratos, 이장선) 럿거스 대학(Rutgers University) 교수를 '네이버 스칼라(Naver Scholar) US' 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교수는 미 네이버 스칼라에서 김용범 AI기술개발책임리더와 네이버 AI 검색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작년 9월 네이버에 합류한 김 책임리더는 대화형 인공지능(Conversational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가로 꼽힌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와 아마존 알렉사에서 AI 핵심기술 개발 총괄도 했다.

 

김윤형 교수는 현재 MIT에서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 하버드대학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2014년 딥러닝 기술인 컨볼루션 신경망(CNN, Convolution Neural Network)기술을 자연어처리(NLP)에 적용한 연구를 단독으로 발표해 AI 학계·업계에서 주목받았다. 해당 논문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1만2000여 건 이상 인용됐다. 

 

칼 스토라토스 교수는 현재 비지도 학습방법·지식사용 모델 개발을 연구 중이다. 칼 교수는 미 럿거스 대학에서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NLP 분야 상위 학회인 ACL, ENMLP, NAACL에서 머신러닝 분야 위원장도 맡고 있다. 블룸버그 자연어처리(NLP) 연구팀에서 자연어이해(NLU, 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 서비스에 최첨단 딥러닝 기술 총괄도 했었다. 

 

특히 그는 상호의존정보 통계적 이론을 재정립함으로써 정보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수많은 AI 연구 방법론 방향성을 새로 정립하는 역할도 했다. 해당 성과로 작년 ‘구글 패컬티 리서치 어워드(Google Faculty Research Award)’도 받는 등 화려한 수상내역을 보유했다. 

 

김광현 네이버 서치(Search) 사내독립기업(CIC)대표는 “네이버가 축적한 빅데이터와 기술로 검색 지평을 넓힐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미국, 유럽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수한 연구인력들을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네이버 스칼라는 미국·유럽 등에 있는 대학·연구기관에서 일하는 교수나 연구원이 소속기관에 재직하면서, 미국 내 네이버 검색 AI센터인 '미국 네이버 서치(Naver Search US)'에서 차세대 AI기술·서비스 개발을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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