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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길픽스 IBM 부사장 "기업 자동화 구축, AI 기반 통합 자동화 솔루션으로 쉬워진다"

AI타임스 2021. 8. 13. 09:52
팬데믹 이후 자동화 도입 기업 증가했지만, 실천 어려워 해
부서 간 단절된 운영, 비효율적인 프로세스가 기업 자동화 막아
AI 기반 통합 자동화 솔루션으로 자동화 어려움 문제 해결 가능
한미약품·LG유플러스 등 국내 기업,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 도입

 

IBM이 AI 기반 통합 자동화 솔루션 기술력을 자신했다. (사진=셔터스톡, 편집=김동원 기자)

 

IBM이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기술력을 자신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서 입증한 디지털 기술에 AI,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을 더해 고객사에 최적화된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길픽스(Mike Gilfix) IBM AI 자동화 비즈니스 글로벌 총괄 부사장은 12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길픽스 부사장은 "팬데믹 이후 각 기업은 자동화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있지만, 부서 간 단절된 운영, 비효율적인 프로세스, IT 복잡성 등으로 자동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AI 기반 솔루션 중 유일하게 통합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IBM은 이러한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길픽스 부사장은 기업의 완전한 자동화를 위해 집중해야 할 부분으로 ▲비즈니스 자동화(Business Automation) ▲통합(Integration) ▲IT 자동화(IT Automation)를 꼽았다.

 

IBM은 기업의 완전한 자동화를 위해서는 비즈니스 자동화(Business Automation), 통합(Integration), IT 자동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IBM)

 

그는 비즈니스 자동화로 기업의 수작업 양을 줄이고,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해 프로세스에서 지연을 야기하는 전형적인 병목 현상이나 문제점을 제거함으로써 조직 내 단절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즈니스상의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이나 시스템을 통합해 데이터나 이벤트, 프로세스 등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고, IT 자동화로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을 지연시간 없이 정상 동작시킬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기업이 문제를 극복하고 완전한 디지털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자동화, 통합, IT 자동화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IBM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기반 통합 SW 세트인 'IBM 클라우드 팩 포 오토메이션(IBM Cloud Pak for Business Automation)' 제품군을 기반으로 기업 자동화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군은 ▲IBM 클라우드 팩 포 오토메이션 ▲IBM 클라우드 팩 포 왓슨 AIOps(IBM Cloud Pak for Watson AIOps) ▲IBM 클라우드 팩 포 인티그레이션(IBM Cloud Pak for Integration) 등으로 구성됐다.

 

IBM 클라우드 팩 포 오토메이션은 비즈니스 운영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으로 특정 수작업을 최대 80%까지 기계가 대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BM 클라우드 팩 포 왓슨 AIOps은 IT 운영 자동화를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IBM 클라우드 팩 포 인티그레이션은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흐름을 자동화해 기존보다 3배 빠른 업무 통합을 이뤄준다.

 

한국IBM 관계자는 "고객사는 IBM 클라우드 팩 포 오토메이션 도입으로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운영을 자동화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더 높은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며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BM의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은 다양한 인수 합병과 파트너십을 통해 강화됐다. 지난해 7월에는 브라질 RPA 스타트업인 'WDG 오토메이션'을 인수했고, 10월에는 IT 운영에 AI를 도입, 자동화해서 기업들이 운영 리스크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나우(ServiceNow)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11월에는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애플리케이션 복잡성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와 식별을 지원하는 기업인 '인스타나(Instana)'를 인수했고, 올해 6월에는 애플리케이션 리소스 관리 및 네트워크 성능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인 '터보노믹(turbonomic)'을 인수했다.

 

길픽스 부사장은 "(이와 같은) 파트너십 강화로 고객사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사용 가능한 AI 기반 자동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 길픽스(Mike Gilfix) IBM AI 자동화 비즈니스 글로벌 총괄 부사장은 "IBM은 파트너십 확대와 인수합병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사용 가능한 AI 기반 자동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IBM)

 

IBM의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은 이미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다. 김창회 한국IBM 상무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미약품과 LG유플러스 등 국내 기업이 AI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IBM의 RPA 솔루션을 구매, 재무 등 경영지원 업무에 적용했다. 직원들의 단순·반복 업무를 해결해주고 복잡하고 섬세한 역량을 필요로 하는 주요 업무에 이 솔루션을 배치해 업무 프로세스 간편화와 효율성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IBM RPA 솔루션을 50여 가지 과제에 도입, 연간 5만 시간 이상 업무 시간과 10억원 이상 비용을 절감했다.

 

LG유플러스는 IBM 클라우드 팩 포 인티그레이션 중 앱프로그래밍환경(API) 커넥트를 도입했다. 서로 다른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부서·기업 간의 원활한 기술 연동을 위해서다. 

 

IBM의 API 커넥트는 API의 개발과 테스트, 배치, 폐기까지 전체적인 라이프 사이클을 관리하고 외부 파트너들도 사용하는 API에 대한 보안까지 확보해주는 역할을 한다. LG유플러스는 해당 솔루션을 도입해 전체 제품 주기를 관리하고 유연한 개발자 포털을 구축함으로써 부서·기업 간 기술 연동 문제를 해결했다.

 

김창회 한국IBM 상무는 "IBM은 다양한 IT 운영 경험을 통해 엔터프라이즈급 기업 특성을 잘 이해하고 이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여러 엔터프라이즈 기업과 금융, 제조, 통신 등의 사업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픽스 부사장은 "IBM 솔루션은 기업 규모나 AI 기술 고도화 여부 등에 상관없이 프로세스 마이닝을 통해 각 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많은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 창출과 디지털 전환을 돕는 기술을 지속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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