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중심도시광주

"광주, 新산업·일자리 만들어내는 국가 AI 혁신 거점으로"

AI타임스 2022. 3. 24. 16:11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 AI 집적단지 조성사업 현장 점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사업 추진 현황 청취 및 관계자 격려
2023년 AI 집적단지 준공 목표…올해 AI 특화 데이터센터 완공
436명 일자리 창출 및 192건 특허 등록‧출원 등 성과 가시화

 

지난 22일 광주 첨단3지구 AI집적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찾은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임차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으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듣고 있다. (사진=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

"광주 인공지능(AI) 집적단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국가 인공지능 혁신 거점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광주가 최첨단 국가 인공지능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

 

지난 22일 광주 첨단3지구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이하 AI 집적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찾은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조 차관은 임차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으로부터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이자 인공지능 국가 전략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AI 집적단지 조성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가 AI 집적단지 조성에 속도를 높이며 국가 인공지능 혁신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AI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총 4,119억 원의 예산을 투입, 데이터센터 등 각종 인프라‧기업‧인재‧기술 등을 집약해 인공지능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오는 2023년 AI 집적단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2일 광주 첨단3지구 AI집적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찾은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광주가 최첨단 국가 인공지능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

올해 3차연도에는 AI 특화 데이터센터가 완공된다. 향후 2023년 50%, 2024년 100% 활용되는 AI 데이터센터는 컴퓨팅 연산 능력 88.5페타플롭스(PF), 저장 용량 107페타바이트(PB) 규모로 구축된다. 광주는 데이터센터 구축 전 지난해 5월부터 민간 클라우드(NHN 판교 데이터센터)를 임차해 총 구축 용량의 10% 수준(8.85PF)으로 2021년과 2022년 AI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PF(페타플롭스) : 1초당 1,000조번 연산처리가 가능한 컴퓨터 성능 단위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경우 2022년 8.85PF에서 오는 2024년에는 88.5PF의 계산용량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88.5PF는 1초에 8경8,500조번 부동(浮動) 소수점 연산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국가 AI 데이터센터 서비스 지원 첫해인 지난해에는 125개 과제를 선발해 누적 기준 총 10.74PF의 연산자원을 제공하고 580건의 AI 학습 모델과 28건의 상용화 모델 개발을 지원했다. 2021년 성과 조사에 응한 82개사를 기준으로 240억 원의 매출과 3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도 거뒀다. 또 광주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분야의 실증 테스트 환경도 구축됐다.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감도. (사진=인공지능산업융합 사업단 제공).
국가 AI 집적단지 조감도. (사진=광주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

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지난해 12월 한국광기술원을 비롯해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광주그린카진흥원 등 3곳에 분야별 '인공지능 특화산업 실증센터'를 열었다.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은 물론 수집된 데이터 분석과 AI 제품 개발을 위한 실증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각 분야 AI 실증장비 63종을 마련했고 올해에는 14종(자동차 11종·에너지 1종·헬스케어 2종)을 도입할 예정이다. 향후 2023년까지 77종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같은 장비 운영과 실증 지원 등을 통해 AI와 지역산업 융합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AI 전문 기업을 위한 각종 지원도 진행 중이다.

 

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지난해 12월 7일 오후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복지관에서 열린 인공지능 특화산업 실증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함께 제막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또 올해 총 99개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창업 멘토링과 시제품 제작, 투자 펀드, 해외 진출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AI 전문기업도 육성하고 있다. 3대 주력산업과 AI 융합을 촉진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을 위해 AI 융합 학부 전공과정 등을 운영하면서 올해 총 1,490명의 AI 인력을 교육·양성한다.

 

이 같은 정책적 노력에 힘입어 광주시는 인공지능 관련 135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94개 기업을 유치했다. 또 전문 기업 292곳을 지원했으며 1,254명의 핵심 인력을 교육‧양성했다. 436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192건의 특허 등록‧출원 등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Copyright © '인공지능 전문미디어' AI타임스 (http://www.ai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주, 新산업·일자리 만들어내는 국가 AI 혁신 거점으로" - AI타임스

\"광주 인공지능(AI) 집적단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국가 인공지능 혁신 거점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광주가 최첨단 국가 인공지능 혁신 거점으로 자리

www.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