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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민선 8기 직전에 짚어보는 'AI 광주' 비하인드 스토리 ①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이렇게 시작됐다

AI타임스 2022. 4. 5. 17:42

산업 불모지라 불리던 광주, '인공지능' 카드를 꺼내든 이유는
수조 원대 SOC 사업 대신 AI R&D 사업으로 예타 면제 신청
백문불여일견…실리콘밸리서 'AI 중심도시' 광주의 미래 보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직접 실무형 AI 인재 양성 나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020년 1월 29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비전 및 전략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인공지능(AI)’ 하면 이제 ‘광주’를 떠올릴 만큼 ‘AI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져가고 있는 광주광역시. 하지만 알려진 것처럼 광주시는 2000년도에 광산업을 꽃피우기 전까지 산업이라고 할 만한 것이 전무했을 만큼 산업 여건과 기반이 취약한 곳으로 평가됐다.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그러나 경제적으로 많이 낙후된 도시, 이것이 바로 광주의 이미지였다. 그렇다면 산업적으로 뒤처진 광주가 어떻게 경제적으로도 풍요로운 도시가 될 수 있을까? 이 같은 고민에서 출발해 광주시가 꺼내든 카드는 바로 ‘인공지능’이었다.

 

 산업 불모지에서 4차산업 중심지로…‘인공지능 광주시대’ 개막


2020년 1월 29일, 광주시의 ‘인공지능 중심도시’ 만들기를 위한 첫 페이지가 쓰였다. 이용섭 시장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비전 선포식’을 갖고 인공지능 광주시대를 열기 위한 비전과 목표를 알렸다. 이날 4대 추진전략과 20대 중점과제도 발표했다. 산업 불모지인 광주에서 AI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공식 선언한 셈이다. ‘광주에서 인공지능을 한다고?’ 초창기에는 소위 미친 소리라며 의구심을 갖는 이들도 많았다고 한다. 다른 지자체는 물론이고 기업, 학계, 시 내부에서조차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지난 2020년 1월 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 비전선포식'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020년 1월 29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4대 추진전략과 20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산업 불모지인 광주에서 AI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공식 선언한 셈이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하지만 이용섭 시장의 생각은 달랐다. 이 시장은 오래 전부터 광주가 선진 도시들을 추월해 세계적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가 4차 산업혁명이며 그 핵심이 인공지능이라고 생각해왔다. 앞선 도시들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차선을 바꾸고 속도를 내야 하는데 사실상 차선이 단선인 산업사회에서 이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시대정신과 경제시스템이 완전히 뒤바뀌는 산업혁명일 때에는 차선이 필요 없다. 꼴찌가 일등이 될 수도 있고 일등이 꼴찌가 될 수도 있다. 이 시장이 돌파구로 과감하게 인공지능을 선택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이 같은 혁신적인 발상은 광주의 운명을 바꾸는 시작점이 됐다. 2018년 11월 정부는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을 신청토록 했다. 모두 기존에 해오던 방식대로 예산 규모가 큰 철도·도로·항만 등 SOC 건설사업에 앞다퉈 손길을 뻗쳤다. 그러나 전국에서 광주시만 유일하게 R&D 사업인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신청한 것이다. "마침내 우리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이 시장에게 이는 광주의 운명을 바꿀 절호의 기회인 셈이었다.

 

지난 2019년 1월 29일 정부가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 사업(23개·총 사업비 24조 1000억원)으로 발표한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그래픽.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당시 시민들의 눈에는 실망스럽고 의아한 결정이었을지도 모른다. 시민들에겐 간선도로 하나 더 내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될 수 있다. 당장 편의로 이어지지 않는 생소한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바람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지금 당장은 시민들이 약간 불편하다 느낄지라도 앞으로의 100년 대계를 위한 미래 먹거리 사업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내린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손 국장은 “광주에서 무슨 인공지능이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말들도 많았다”며 부정적인 분위기 속에 AI 사업을 밀고 나갔던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2019년 1월 광주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예타 면제 국가사업으로 확정됐다. 광주시의 사업 예산 규모는 5년간 4,116억 원. 전체 23개 예타 면제 사업 투자 규모가 24조1,000억 원에 달하는 가운데 다른 수조 원대의 SOC 사업에 비하면 크지 않은 액수다. 그러나 적은 예산을 투입한 AI 사업에서 창출될 일자리와 산업 유발 효과는 실로 어마어마하다. 이제는 너도나도 ‘인공지능’을 외치는 시대가 됐지만, 당시만 해도 대부분은 이 같은 사업에 잠재된 수십·수백조의 가치를 눈치채지 못했다. 광주의 그때 선택이 ‘신의 한 수’라고 평가받을 수 있는 이유다.

 

국가 인공지능(AI) 집적단지 조감도. (사진=광주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

‘백문불여일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광주의 미래를 보다


아직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택한 광주시의 인공지능 시계는 바쁘고 빠르게 그리고 쉼 없이 흘러갔다. 초창기인 2019년 10월 인공지능에 누구보다 진심인 이용섭 시장은 AI 분야의 성공 모델을 찾아 미국 실리콘밸리로 향했다. 앞서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만들기 추진위원회’가 출범한 직후였다. 실리콘밸리 발명왕인 김문주 박사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국내외 AI 전문가 20여 명이 추진위원으로 위촉됐다. 처음 걷는 길 위에서 위원들은 광주를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만드는 데 필요한 전문성과 경험, 지혜를 아낌없이 보태 길잡이가 돼 줬다고 한다.

 

지난 2019년 9월 23일 ‘광주 인공지능(AI) 대표도시 만들기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실리콘밸리 발명왕 김문주 박사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국내외 AI 전문가 20여 명이 추진위원으로 위촉됐다. 사진은 광주 AI 대표도시 만들기 추진위원회 1차 회의 개최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지난 2019년 9월 23일 출범한 ‘광주 인공지능(AI) 대표도시 만들기 추진위원회’의 추진위원들은 광주를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전문성과 경험, 지혜를 모았다. 사진은 광주 AI 대표도시 만들기 추진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고 했던가. 추진위원회 결성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AI 중심도시 광주’의 대략적인 윤곽이 잡혔다면, 좀 더 또렷한 밑그림을 그려내기 위해서는 이를 구체화한 생생한 성공사례가 필요했다. 당시 국내에선 벤치마킹할 사례를 찾기 어렵다고 판단한 광주시는 해외로 눈길을 돌렸다. 그리고 2019년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3박 6일 일정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땅을 밟았다. 국내보다 앞선 인공지능 도시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기 위해서였다.

 

“내가 본 실리콘밸리의 경쟁력은 ‘절실함과 치열함, 협업체계, 혁신생태계’에서 나왔다.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사람이 저마다의 꿈을 꼭 실현시키겠다는 절실함을 안고 이곳으로 와 치열하게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었다. 기술개발, 자금모집, 멘토링 등에 있어 협업체계와 기술혁신에만 집중할 수 있는 혁신생태계가 잘 갖춰져 있었다.” 이용섭 시장은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실리콘밸리에서 느낀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실리콘밸리에서 이 시장은 광주의 미래를 엿봤다. 이때 보고 들은 것이 훗날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019년 10월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마틴(San Martine)에 위치한 인공지능(AI) 드론회사 ASW를 방문해 업체 관계자로부터 드론사업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019년 10월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카트켄 로보틱(Cartken Robotic Company)을 방문해 로봇 개발자로부터 로봇 프로그램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비록 짧은 방문이었지만 AI 중심도시 광주의 청사진을 만들기 위해 분주한 하루하루가 이어졌다. 따뜻한 환대 속에 팔로알토연구소부터 다보스포럼으로 유명한 세계경제포럼 4차산업혁명센터, 스타트업을 위해 1,800명의 멘토를 확보해 운영 중인 스탠포드대학 StartX, 공군 출신과 MIT 공학도가 의기투합해 만든 ASW-인공지능드론 스타트업, 무인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을 결합해 배달로봇을 개발한 구글 분사 기업 카트켄로보틱(Cartken Robotic Company) 등 여러 곳을 찾았다.

 

또 AI 전문가들과의 만남도 시에 큰 영감을 줬다고 한다. 제임스 랜디 물릭(James Randy Moulic) 뉴욕주립대학 학장과 헌터 웹(Hunter Webb) IBM 전속 특허로펌 변호사, 올리버 킹스미스(Oliver King-Smith) 인공지능 알고리즘 전문가는 이 시장을 만나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비행기 타고 오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들에겐 인공지능이란 화두를 들고 실리콘밸리를 찾은 광주시의 행보 자체가 파격적인 혁신으로 비춰졌다. 실리콘밸리를 다녀온 이후 이용섭 시장은 ‘인공지능’에 더욱 푹 빠졌다. 전국 최초 '제1회 대한민국 AI 클러스터 포럼' 개최 등 인공지능에 관한 한 광주시의 의지와 실행력을 따라올 도시는 없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019년 10월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프리몬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실리콘밸리 인공지능(AI) 전문가 초청 조찬 비즈니스 미팅에서 제임스 랜디 물릭 뉴욕대학 학장을 비롯해 IBM 전속 특허로펌 헌터 웹 변호사, AI 알고리즘 권위자 올리버 킹스미스 등 전문가들을 만나 AI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인공지능 성공의 키는 결국 ‘인재’…한국판 ‘에꼴42’ 탄생


“실리콘밸리에 가서 보니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더라고요. 좋은 인재 없이는 AI 사업을 성공시킬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죠.”

 

손경종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지자체 주도의 첫 AI 양성 학교인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를 꾸리게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힘주어 말했다. 실리콘밸리 방문 당시 광주시가 구글과 같은 성공한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 발견한 공통점 하나는 바로 이들 기업 모두 ‘사람’에게 투자한다는 것이었다. 사업 초창기에 실리콘밸리와 판교테크노밸리 등에 있는 국내외 전문기관과 전문가들을 찾아다니면서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도 사실상 인재 확보와 인재 양성에 도움을 받기 위함이었다.

 

인공지능의 성공 여부는 인재 확보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광주가 AI 기업들을 유치할 때 부딪힌 첫 번째 난관도 바로 원활한 인재 공급이었다. “수도권에 있어도 AI 인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데 광주에 가면 인재를 확보할 수 있나요?” 광주시가 AI 기업들을 만나면 늘 받는 질문이기도 하다. 시는 여기에 답을 제시하지 못하면 광주가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언제까지 인재를 빌려 쓰기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 광주시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AI 인재를 직접 육성하기로 했다.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는 지난 2020년 3월 개교한 광주형 인공지능(AI) 교육기관이다. 프랑스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인 ‘에콜 42(Ecole 42)’를 벤치마킹해 수업료를 없애고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제도를 도입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020년 7월 2일 오전 북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열린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김동찬 시의회 의장, 문인 북구청장,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등 내빈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다. 인공지능사관학교는 지난 2020년 3월 개교한 광주형 AI 교육기관이다. 프랑스 파리에 ‘에꼴42’가 있다면 대한민국 광주에는 ‘AI 사관학교’가 있다. 프랑스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인 ‘에콜 42(Ecole 42)’를 벤치마킹해 설립됐기 때문이다. 에콜 42는 교수·교재·학비가 없는 ‘3무(無)’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착안해 시는 수업료를 없애고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제도를 도입했다. 손경종 국장은 “어떤 교육 방식이 제일 나을까 고민하다가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을 찾았다”며 “고 회장님의 소개를 통해 ‘멋쟁이 사자처럼’을 사관학교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점찍고 수차례 러브콜을 보냈다”고 전했다.

 

광주시의 진심이 통한 걸까. 결국 코딩교육기관인 '멋쟁이 사자처럼'의 이두희 대표가 여자친구 지숙과 함께 시장실을 찾았다. 회의 모습은 한 방송을 통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두희 교장은 앞으로 만들어갈 인공지능사관학교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고, 동행한 지숙이 디자인을 맡게 됐다. 지숙은 당시 로고 시안을 준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풀어놓으면서 열의를 보였다. 광주시가 인공지능사관학교를 통해 얻고자 한 목표는 분명했다.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 기업이 찾지 않는 인재를 키워봤자 아무 소용없다는 게 시의 생각이었다.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2기 교육생 입교식.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6월 15일 오후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인공지능사관학교 2기 교육생 입교식'에 참석해 교육생들에게 생도증을 목에 걸어주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는 AI 성공 키인 인재 육성을 위해 광주시교육청, 국립광주과학관, 5개 대학(원) 등과 손을 잡았다.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GIST)에 인공지능대학원을 설립하고 2020년 3월부터 석·박사급 전문인재 양성에 들어갔다. 전남대·조선대·호남대 등 지역대학에서는 AI 관련 대학과 학과를 개설해 운영하면서 인재를 키우고 있다. 하지만 이들 학교를 통해 인력들이 배출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 곧바로 실무현장에 필요한 인력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절실한 과제였다.

 

광주시는 2020년 5월 곧바로 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5.8 대 1. 인공지능사관학교 첫 1기 교육생의 경쟁률이다. 총 180명 모집에 광주를 비롯한 서울·경기·인천·대전·대구·부산·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1,045명이 몰리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수도권이 아닌 광주에서 진행하는 AI 인재 양성 교육에 전국적으로 우수한 인재들을 불러 모은 것 자체가 이슈였다.

 

“인공지능사관학교 2기 교육생 여러분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여러분이 교육과정을 마치고 나면 곧바로 실무현장에 투입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이용섭 시장이 제2기 입교식에서 전한 인사말이다. 사관학교가 지향하는 목표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관학교는 1기와 2기에서 각각 155명, 157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며 연간 150여 명에 달하는 AI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전국 각종 AI 관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입증해온 사관생도들이 AI 중심도시 광주 실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020년 11월 27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1기 인공지능사관학교 성과보고회 및 수료식에 참석해 교육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6월 15일 오후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인공지능사관학교 2기 교육생 입교식'에 참석해 문승현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발전위원장, 최현택 인공지능산학연협회장,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2기 교육생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AI타임스 유형동·윤영주 기자 yhd@aitimes.com /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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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민선 8기 직전에 짚어보는 'AI 광주' 비하인드 스토리 ①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이렇

‘인공지능(AI)’ 하면 이제 ‘광주’를 떠올릴 만큼 ‘AI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져가고 있는 광주광역시. 하지만 알려진 것처럼 광주시는 2000년도에 광산업을 꽃피우기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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