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산업

AI 휴먼, 아나운서·은행원·튜터·안내원에 이어 큐레이터까지 접수

AI타임스 2022. 4. 11. 09:38

'딥브레인AI', AI 휴먼 기술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 지원
AI 휴먼 영상 합성 플랫폼 'AI STUDIOS' 국내외 가입사 3만 확보
AI 휴먼 기술, 아나운서·은행원·쇼호스트·점원 등 활용영역 다양

 
딥브레인AI의 인공지능(AI) 휴먼 영상 합성 플랫폼 'AI STUDIOS(AI 스튜디오스)' 이미지. (사진=딥브레인AI 제공).

인공지능(AI) 휴먼이 아나운서부터 은행원, 튜터, 쇼호스트, 관광 안내원, 큐레이터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AI 전문기업 '딥브레인AI'의 AI 휴먼 기술이 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다. 딥브레인AI는 어느 기업이나 부담 없이 AI 휴먼 기술을 활용해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기능 지원에 주력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딥브레인AI의 AI 휴먼 솔루션은 딥러닝 기반의 음성·영상 합성 원천 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사람과 가까운 형태의 가상인간을 만들어낸다. 자연스러운 립싱크와 움직임, 표정 등 비언어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실존 모델 못지않은 가상인간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딥브레인AI는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일명 'AI 윤석열'을 개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AI 윤석열'이 제20대 대통령 당선 이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는 모습. (영상=윤석열 유튜브).

최근 딥브레인AI는 자사의 AI 휴먼 영상 합성 플랫폼인 'AI 스튜디오스(STUDIOS)'의 가입 기업 수가 3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베타 서비스 개시 이후 국내를 비롯한 미국·중국·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회원을 늘려가고 있다. 전체 누적 방문자수는 5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AI 스튜디오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문장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AI 휴먼이 해당 문장을 말하는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영상 합성·편집 플랫폼이다. 별도의 촬영 없이도 영상 제작이 가능해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얻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GS건설의 'AI 큐레이터'가 대표적인 활용 사례로 꼽힌다. GS건설은 AI 스튜디오스를 이용해 아파트 브랜드를 소개하는 AI 휴먼을 제작했다. AI 큐레이터는 지난 3월 이 회사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 론칭 20주년을 맞아 유튜브 채널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외에 하나손해보험과 현대자동차(글로벌교육팀), LG이노텍, 경북매일, 광주교육대학교, 한국크라우드펀딩협회 등 국내 기관·기업은 물론 미국 자산관리회사 에셋웍스(AssetWorks), 호주 서빙 로봇회사 J&S로보틱스, 베트남 투자회사 비나헷지펀드, 중국 동영상 플랫폼 윈메이셔(yunmeishe), 베이징TV(BRTV) 등 해외 기업들도 이용하고 있다.

 

GS건설이 지난 3월 인공지능(AI) 휴먼을 선보였다. 자이 아파트 견본주택에서 AI 기술이 탑재된 가상인간은 수요자들에게 사업 개요부터 주요 분양 정보 등을 소개했다. (영상=자이TV 유튜브 채널).

지난 1월에는 서울 지하철 경복궁역에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의 모습을 한 AI 안내원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딥브레인AI 기술로 탄생한 AI 안내원은 한국어 버전의 샤이니 민호를 비롯해 영어, 일어, 중국어 버전까지 총 4명의 모델로 구현됐다. 키오스크 형태의 AI 안내원은 여행 정보와 문화생활·뷰티·건강 정보뿐만 아니라 오늘의 날씨와 같은 실시간 정보도 알려준다. 아울러 질문을 던지면 여러 주제에 대해 실시간으로 자연스러운 대화까지 가능하다.    

 

딥브레인AI는 지난 1월 서울 광화문에 새롭게 조성된 광화시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광화인'에 인공지능(AI) 휴먼 기술을 지원하면서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민호 등을 키오스크 형태의 'AI 안내원'으로 구현해 화제를 모았다. (영상=딥브레인AI 유튜브).

AI 휴먼 기술은 다양한 분야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어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이사는 "딥브레인AI는 지난해 AI 휴먼을 처음 선보인 이래 교육·커머스·금융·방송 등과 활발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한 기술 고도화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엔비디아 GTC 2022'에 참석한 딥브레인AI의 채경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영상·음성 기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AI 휴먼'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하며 자사의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채경수 CTO는 "AI 휴먼을 구현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영역이 영상과 음성 합성인데 딥브레인AI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고품질 영상의 합성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 휴먼을 기반으로 한 다각적인 기술 개발과 연구 고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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